맹구가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날아가 이조판서가 됐는데 왕이 주책없이 매일 코를 후비는 것이 아닌가. 성격이 대쪽같은 맹구는 즉시 상소를 울렸다.
"상감마마, 체통을 생각하셔서 제발 코 후비는것만은 그만두시옵소서."
그러자 왕이 맹구를 불러
"이조판서도 한번 해 보게나. 얼마나 재미있는지 아나?" 하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맹구가 집에와서 코를 후비자 부인이,
"대감, 체통을 지키시오" 하고 화를 냈다. 부인의 말에 맹구는 근엄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