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아침까지 눈물이 마를 시간이 없네요
사무실에서 자꾸 눈물이 울컥거려 미치겠어여
저랑 남친 모두 28 동갑내기 입니다 일년 3개월째 만나구 있구요
내년 쯤엔 결혼 생각하구 있었구요
한번도 여자문제로 제 속상하게 한 일없었는데 지난 주말 홍천에 놀러가서 눈치를챘어요
아니 그 동안 제가 깜깜하게 몰랐던걸수도 있죠
분명 남자 이름의 저장된 번호였는데 여자 목소리가 나더군요..
그래서 우선 그 여행은 우리 둘이 간것이 아니라 제 친구들과 친구부부들도 함께 있어서
조용히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그 여자 전화번호를 앞에 놓고 통화버튼을 눌러야 할찌 말찌 고민하다
너무 비겁한 제 자신을 보고 그냥 남친에게로 갔습니다
평소처럼 쭈꾸미에 소주한잔 하면 이런저런얘기를 했습니다
남친두 늘 그랬던거 처럼 장난두 치구요 그러다 제가 할말을 못하구 뱅뱅 돌리는것처럼보였는지
할 말있음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니 핸드폰에 그남자 전화번호 누구냐구 그랬더니 당황안한척 할려고 무진 애를 쓰더군요
그러면서 그냥 아는 동생이라구... 그래서 그냥 아는 동생을 남자이름으로 바꿔서 저장을 왜했냐구
했더니 실은 자기 아는형이 조아하는 얜데 그여잔 자길 좋아한다면서 나한테 미안해서그랬다구
그게 말이되나요? 그사람과 저와 1년 쪼금 넘게 사겼지만 저흰 진짜 진짜 편한사이입니다
아마 그랬다면 그사람 저한테 자랑하면서 너 긴장하라구 장난쳤을사람입니다
분명 자기맘속에서 절 속이는게 미안했던게지요
그래서 전 그렇게 아무사이 아니면 전화기달라고 했습니다 살짝 놀라더군요..
전화해서 무슨말을할꺼냐면서.. 그래서 전 저두 모른다구 통화해봐야지 나두 내가 무슨말을 할지
모르겠다고 그랬더니 그사람 전화기 안주더라구요... 제가 그 여자 상처주는말할까봐 걱정이 됐나보네요 제 상처는 보이지 않았나봐요......
그래서 저 그 모습에 너무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져서 그냥 더 이상 할말 없은 간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사람 저 잡지도 안내요..
집에도착햇는데 그사람 저희집앞이라면 나오라고 계속전화를 해서 나갔습니다
술이 좀 취한듯보였어여 그러곤 맥주 한잔만더하자며 절 잡아끌더군요
그래서 가서 얘기 했습니다 이자리가 너랑나랑 마지막이라구 하고싶은말 있음 다 하고 좋게 헤어지자고
난 너 그동안 마니 의지하고 좋았다구 헤어지구 친구로 남을 일은 없지만 좋은모습으로 헤어졌음한다구요
그 사람 미안하다며 저랑 절대 못헤어진다고 하더니 잠시 화장실에다녀오더군요 근데 손에 유리조각을들고 있네여
저랑 헤어지면 자기 손 긋겠다구요.. 그러면서 한6cm 정도 긋내요 그러면서도 계속 저랑 못헤어지겠다고 울면서 계속그렇게 협박을하네여
우선 술도 마니 취한거 같고 알았다고 진정을시키고 약사와 발라주고 달래서 집에 보냈어여
근데 전 정말 무섭구 이사람 얼굴보면 저 계속 그여자 떠올릴꺼같고 어떻해 정리해야할까요
그 사람과 정말 조용히 잘 헤어지고 싶은데 이렇게 절 협박하면 어떻해야하는지 모르겠네여
조언부탁드립니다 긴 글읽어부셔서 감사 하구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