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에 쌓였던 가수 밍크의 모습이 마침내 공개 됐다.
한국 출신으로 일본 최대 음반사 중 한 곳인 에이벡스 소속인 밍크는 한국 내 음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8일 처음으로 자신의 사진을 국내 팬들에 선보였다.
일본 스포츠호치가 지난 27일 인터넷판을 통해 “밍크의 ‘Glory of Life’는 현재 빌보드 차트(핫 댄스 클럽 플레이 부문) 3위까지 상승했으며 다음 주(4월8일자) 1위를 획득하게 됐다.
고다 쿠미가 ‘Trust your love’(2001년)로 미국에서 1위를 차지한 후 일본에서 대형 가수로 거듭난 것과 비교할 때 밍크가 금년 일본 음악계의 ‘태풍의 눈’이 될 것 같다”고 보도한 뒤 국내에서도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그동안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해 오며 생년 월일, 데뷔 시기 등만이 알려져 있던 밍크는 처음 공개된 사진에서 공식 홈페이지 내 캐리커처와는 달리 실루엣이 드러나는 쉬폰 드레스를 입고 성숙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밍크는 사진 공개와 함께 가수의 꿈을 품게 된 배경에 대해 “나의 노래로 사람들이 행복해 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세계 평화, 세계 동물 보호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다소 이채로운 포부도 함께 전했다.
밍크는 보아의 일본 내 레코드사인 에이벡스에 노라 존스 등의 노래를 데모 테이프에 담아 보낸 것이 계기가 돼 지난 해 8월 일본 음악계에 데뷔했다.
밍크의 데뷔 앨범 ‘mink’는 10만장 이상 판매됐다. 밍크는 오는 4월 19일 일본에서 2번째 싱글 ‘4LOVE’를 발매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4월14일과 17일 오사카 우메다샹리라와 도쿄 시부야 클럽콰트로에서 ‘2006 spring live Landscape’라는 이름으로 각각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984년 2월15일 한국에서 태어난 밍크는 중학생 시절 일본에 건너가 일어에 능통할 뿐 아니라 영어 실력 역시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