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썼다가 컴터가 갑자기 다운되어서..길게 쓸힘이 이젠 없다..
대선배이자 우리 회사의 고객이신 모 선배를 만나러 갔다.
모 선배는 대학교 다닐 때부터 유우명 했다.
모모 종교 때문에.
오늘도 사무실에 갔더니 홈피를 띄워놓을 것을 보니...
전부 모모모 종교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러더니 문득.생각났다는 듯 하는말이
너에게 은총을 내릴까 하노라..
내일까지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 오너라..
오랜 세월 하청업체에서 일하다 보니 비굴과 아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나는..
네이...알겠나이다..하고 두우꺼운 책을 받아보니 그 제목이.......
개벽..
몇년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
우리회사에서 큰 공사를 한 적이 있었다. 물론 하청업체로 참가했는데..내가 잠시 공무를 보았다.
원청 직원은 하늘..그 하늘은 그 때 당시 몹시도 비싸고 귀했던 1g메모리를 뺏어가버리고, 내 최신기종
돼지털 카메라도 호시탐탐 탐을 내어서 맨날맨날 찍고싶은 것도 못찍고 차안에 숨겨놓곤 했다.
그 원청 직원도 내 직속 선배였다. 젠장..선배고 원청직원이면 하늘인겨?
그 원청 직원네 회사에서는 한 달에 한번 독서토론회를 한다고 했다. 그 선배는 사십줄 나는 삼십줄..
생각하는 시점 자체가 틀릴 터인데 나보고 독서토론회용 원고를 써오라고 했다. 그래도 조금 즐거운 마음에 원고를 썼던 기억이 있다..
책 제목은 뭐시라더라..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그래도 참 내가 원래 읽었던 책이라 독서용 원고 쓰기는 쉬웠는데...
이젠 개벽이란다..개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