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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조심스럽게..이별은 천천히.." - 4 -

Li가z |2006.03.29 07:48
조회 1,373 |추천 0

- 4 -

(상엽의 대화로 시작합니다~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서..알려드려요~ㅋㄷㅋㄷ)

“으랏차차~!!”

“뭐하는 거야?

“뭐하긴..오랫동안 의자에 앉아서 일을 했으니 몸이 찌뿌드해서 풀려고 그러는 거지.”

“그걸 그렇게 요란스럽게 해야 하냐?”

“참..나..이렇게 하면 얼마나 시원한데. 너도 좀 해라.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일만 하는 녀석이 근육이 나 살려줍소~라고 안하던?”

“흐음..몸이 좀 결리기는 하네..운동을 좀 해야겠다.”

“그래도 대충 마무리는 되었네.”

“그래~이 시간에는 다들 술 한잔씩 하면서 오늘 일과를 마무리 하고 있을껀데..난 이게 뭐냐고..

“놀때 다 놀아가면 일은 언제 할래?”

“그래도 잘 만 다들 일 하고 놀고 그러네요~”

“알았다. 중요한 건 마무리 되었으니까..오늘은 마무리하고 들어가자.”

“그래~그래~잘 생각했어~

“으이구~가자라는 말만 나오면 좋아하지..”

나와 그 친구는 서류를 정리하고 사무실을 빠져나와 저녁을 먹고 간단히 술 한잔 하러 BAR로 이동했다.

나는 어떻게 해서 이 친구와 절친한 친구로 되었는지 모르겠다.

나는 아주 활달하면서 낙천적 성격인데, 그 친구는 과묵했다.

아니 과묵했다는 말보다는 차가운 성격의 소유자였다.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나올듯한 아주 성적 우수자이며, 외모도 받쳐준다. 그리고 성격도 왕 싸지였는데 말이다.

그런데 나와 둘도 없는 친구사이가 되다니..놀랍다.

그런데 그 친구도 아픈 상처가 있는지 여자한테는 남자한테 보다 더 차가워 진다.

유일하게 그 친구의 차가운 면을 조금은 벗어나게 해주는게 신유미다.

바로 그의 하나뿐이 여동생이다.

아~내가 그 친구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군..

그 이상한 친구의 이름은 신유준이다.

“어이~친구~너가 좋아하는 술 앞에서 왜 기도를 하고 있냐?”

“어? 아니야..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너와 나의 우정은 미스테리여서 말이지.

“뭐라고? 난 또 여자생각하는 줄 알았다. 뭐가 미스테리라는 거야?”

“그렇잖아. 너와 나와는 성격도 정 반대이지. 그리고 나야 유학시절에 소위 노는측에 속한쪽이였잖아. 그런데 넌 나와는 정 반대였는데..어떻게 둘도 없는 베스트 프랜드가 되버렸나 말이지.”

“그건 나도 미스테리야. 그러니 나한테 묻지마. 그래서 지금 나와 베스트 프랜드인게 싫다 이거냐?”

“아니. 그건 아니지. 너처럼 좋은 녀석이 또 어디있다고..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너는 너무 여자를 질색한다는 거지.”

“여자얘기할꺼면 그만 해라. 술 맛 떨어질려고 하니까.”

“알았다..알았어..정말 아무튼 못말려요.”

그렇게 있는데 벨 소리가 울렸다.

그 녀석 핸드폰 보더니 얼굴에 금새 따뜻한 미소가 떠오르는거 보아하니 동생이군.

아마 평소에 저녀석이 저렇게 다니면 나보다 인기 더 많을꺼다.

“유미야~”

“오빠~오늘도 집에 늦게 들어와?”

“아니야..이제 곧 갈꺼야..왜?”

“아니, 엄마가 물어보라고 해서 엄마 오빠 몸 버릴까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야..”

“그래? 알았어..금방 들어갈게..”

“응~알았어. 오빠 오늘도 상엽오빠랑 같이 있는 거야?”

“그렇지~”

“오빠 상엽오빠 그만좀 옆에 데리고 다녀. 오빠 때문에 상엽오빠도 연예 못하겠다.”

“뭐? 하하~알았어. 안그래도 이 녀석 자리 언제 나주나 기다리고 있으니까.”

그렇게 유준은 동생이랑 30분을 통하하고 끊었다.

저 녀석 애인 생기면 엄청 닭살스러워 지겠군..

근데..그 모습을 볼 수나 있을까나?

아무튼 미스테리 중에 하나야..저녀석도..흐음..

우리는 그렇게 한동안 바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그녀석과 나는 헤어졌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유준이의 연애 상상을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유준은 차를 타고 집으로 가고 있다가 음악CD를 찾다가 하파터면 교통사고 낼뻔 했다.

그는 순간 놀라서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여자는 놀라 주춤거리다 넘어져 버렸다.

끼~~~~익!!

“흡!!”

나는 그 얼른 차에서 내려 그 여자의 안전을 확인했다.

“괜찮습니까?”

“네?..네..괜찮아요..”

“어디 다치신데는 없으세요?”

“네..차가와서 저를 밀치지 않았으니..다칠일도 없었어요..”

“다리 괜찮으세요? 접질른건 아닌지..”

“괜찮아요..신경쓰지 마세요..”

“혹시 모르니까 제 명함을 드리죠..무슨일 생기시면 이쪽으로 연락을 해주십시오.”

“아니요..됐어요..전 괜찮으니까 그만 돌아가세요..”

그렇게 말을 한 그녀는 곧 자리에서 피했다.

난 순간이였지만, 그녀의 얼굴이 내 머릿속에 박혔다.

그 여자는 내차가 오는 것을 보고 놀라 넘어지기는 했지만, 그 눈은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눈빛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내 머릿속에 그 여자의 눈이 사라지질 않는다.

나는 그렇게 그 여자가 거리에서 사라지자 차로 돌아가 집으로 출발을 했다.

딩동~딩동~

덜컥~

나는 문이 열리자 집으로 들어갔다.

“오빠~”

“응~오늘도 수업 열심히 들었어?

“응~내가 어린애인가..이래뵈도 나 23살이라구..그만 어린애 취급해..

“알았어..미안해~어머니는?”

“나, 여기 있다.”

“어머니 죄송해요. 요즘 회사에 일이 많아서..”

“그래. 할 수 없지. 저녁은 먹었니?”

“네. 주무시다 나오신거 같은데..주무세요..저도 2층으로 올라가 볼께요.”

“그래~너도 들어가서 쉬어라. 유미는 내일 아침부터 레슨 있다면서 아직 안자니?”

“이제 잘꺼에요~오빠 오면 잘려고 했죠. 그만 들어가서 주무세요~”

그렇게 어머니와 짧게 인사하고 2층으로 올라왔다.

내 하나뿐이 동생 유미랑 잠시 얘기하면서 유미의 투정을 받아주고 유미가 자러간다고 하면서 드디어 정말 나한테 휴식시간이 왔다.

하지만 이미 12시가 넘은 상태..나는 서둘러 샤워를 하고 잠시 서류 좀 보다가 2시가 넘어서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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