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야야야 얘가 너 좋아한데 ~ 캬캬캬캬"
![]()
그 아이를 처음 알게 된건 초등학교 6학년때..
학교에서 여자애들한테 장난 심하게 치고
애들 무진장 괴롭히기로 소문난 못된 장난꾸러기
대명사..어느 남자아이의 깜짝 발언..
누구가 그랬듯이.. 초등학교땐 누가 누굴 좋아한다는것이 놀림거리였고..
본인들에겐 결코 좋은 일만은 아니였다...
그 못된 아이의 깜짝 발언으로 인해..나를 좋아한다는 아이가 누군지 알게 되었고..
그 아이와 나는 같은 중학교에 같이 입학 하게 됬다..
그 아이와 우연찮게 바로 옆반에 위치하게 되었고..수학 시간에 옆반과 합쳐
우열반을 가려 수업을 듣게 되는 계기로 ..나는 그 아이와 같은 수업을 듣게 되었다.
더욱더 우연찮게 내 앞자리에 앉게 된 그 아이..
내심 나를 좋아하고 있다는 아이라는 걸 알게 된 뒤로..의식이 되었었다..
수학시간.....이를 계기로 자연스럽게 나는 그 아이하고 친해지게 되었다.
알면 알수록 참 편하고 좋은 아이라는걸 알게 됬다.
내 친구들과 그 아이 친구들하고도 친해지게 되어서 서로 어울리면서
참 재밌게 지냈었다..
그러면서 어느날 부턴가 내가 그 아이를 좋아하게 된걸 알게됬다..
자꾸 수학 시간이 기다려지고
쉬는 시간마다 그 아이네 반에 가서 놀게 되고 .. 없으면 찾게 되고 .자꾸 의식되고..
여튼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나도 분명 그 아이를 좋아하게 된것은 틀림없었다.
그러던 중 나하고 가장 친했던 어느 친구가 나에게 말했다..(지금부터 이름은 가명으로..^^)
"은정아..나 선일이 좋아하는것 같애...너 그거 알아? 그 있잖아.. 7반에 민정 인가?? 게가 애들 다 있는 앞에서 몇일전에 선일이 좋아한다고 편지랑 선물 줬대..-_- 선일이 쟤 은근히 인기 많은것같애.."
내 친구의 발언.. 편하고 나도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라는 감정을 느낄..그때쯔음..
친구의 말로 인해..나는 내 감정을 숨기고 말았다..
그리고는 그 뒤로는 더욱 적극적으로 변해버린 내 친구..
결국 내 친구와 그 아이는 사귀게 되었다..
옆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묵묵히 시켜봐야만
하는 나로써는 참 답답하고..내 감정만 억눌러야 했다..
내 친구와 그 아이는 참 행복해 보였다..서로 참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때 당신 핸드폰이 없었다.) 집으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거기 은정이네 집 맞아요?"
"네..맞는데요.. 누구세요?"
"어.........나 선일이"
"어?어...웬일이야?"
"그냥 전화해봤지...뭐해?"
"그냥 밥먹고선 티비볼려고.."
"아......저기 혜민(내 친구)이가 혹시 아무 얘기 않해?"
"응??응.. 혜민이가?? 무슨얘길? 아무 얘기도 않했는데...
왜? 니네 무슨 일 있어?"
"아니야..그냥 ^ ^;;;;;"
"음.....나 인제 티비보고 자야겠다..아무튼 잘 자고 내일 보자.."
갑자기 걸려온 전화....그리고 혜민이에게 무슨 들은 얘기 없냐고 묻던..선일이.
전혀 아무 얘기도 들은 바 없는 나로썬 궁금했다..
다음 날 혜민이에게 너 혹시 선일이랑 무슨 일 있냐며 물어봤다..
혜민이는 나에게 물었다.
"왜? 선일이가 너한테 뭐라고 해?"
"그냥...니네 요즘 예전같지가 않은 것 같애서.."
"실은.....나 클랐어..요즘엔 자꾸 선일이 친구 태호가 좋아 ;;;;;;;; 너한테 말할려고
한다는게 실은 깜빡했어..숨길려고 숨긴건 아니였어..아~~~~어떻게
태호 너무 좋아......;;;;;;;;;;"
학창시절....그땐...일단.. 어리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수시로 잘 바뀌곤 했다,.지금 이 글을 읽고있는 사람또한 공감할것이다..
일단 혜민이의 말을 들은 나는 ..
화가 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그 동안의 내 노력이 헛되었던 것 같기도 후회도 되고..
숨겨왔던 내 감정들이 폭팔할 것만 같았다..속으로 수십번 되내였다..
'나 선일이 좋아하는데.....누구때문에....내가 양보했는데.....................................';;;;;;;;;;
그렇게....몇일 뒤 결국 그 둘은 헤어지게 되었고....위로 차 서로 통화도 많이 하게 되면서
선일이하고 나는 더욱더 친해지게 되었다.
한번 숨겼던 감정을 내뱉기가 참 힘들었던 그때에는..그저 친구처럼 행여나 지금 이 사이에 조금
이라도 금이갈까..내 감정 숨겨가며..서로 편하게 친구처럼.....장난도 잘 치고 재밌게
잘 지냈었다..
속마음......선일이를 향한 내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갔다..
중학교 3학년 우리는 같은 반이 되었고..우리 둘이 워낙 친했던지라..
(그때 당시 우리반은 반장이 짝을 정해주곤 했다..)
반장의 도움으로 우리둘은 항상 같이 짝을 하곤 했다.
쉬는 시간 공부 시간 할 것 없이 장난치고 얘기하고 놀고..덕분에 학교다니는 것이 재밌었다..
'혹시 둘이 사귀는 것 아니냐........좋아하는 것 아니냐............'
이런 말 아이들에게 수도 없이 들었지만..우린 그저 서로 강하게 부인하고..나 또한.
"얘를?? 야 얘를 누가 좋아해 ~~~~~~~~ 나 얘 진짜..싫어 ~~~ ㅋㅋㅋㅋ"
나는 겉과 속이 다르게 대답하곤 했다..^ ^;;
(내가 선일이를 좋아한다는 것은 나랑 가장 친한 친구들 몇몇 밖에 몰랐다..)
그리고 졸업식 .. 그날..
중학교를 졸업해야한다는 서운함 보다는 다시는 선일이를 못볼것만 같은
걱정에 울고 ..또..울었다..
내 짝꿍 선일이......물론 내가 졸업식때문에 우는 줄 알고..^ ^;;
"야야야 니가 졸입식날 울기도 하는구나..ㅋㅋㅋ 머야..왜그래..
안 어울려..ㅋㅋㅋ 울지마!! 왜그래?? "
말 없이 그냥 울었다....속상하기도 했고 답답하기도 했던 그때..
좋아한다는 말 한번 못해보고 다시는 못볼것만 같은 답답함............ 그때 어렸던 그때..
사랑이 뭔지는 잘은 몰랐지만..그때의 그 막막하고 답답했던 감정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은 감정중에 하나다..그렇게 우리는 각자 다른 고등학교로 배정을 받게 되었고.
간간히 연락을 하고 만나기는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우린 서로 각자 생활에 적응하고 또 새로운
환경과 친구들을 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했다.
(선일이가 이사를 하게 된 것이 결정적 계기이기도 했다.)
내 첫사랑 이기도 했던 그 아이를.....
나는..당연히 늘 가슴속에 뭍으며 지내곤 했다
간간히 친구들에게 그 아이 얘기도 해주고...
그리고 고등학교때 취업을 나가게 된 나는 .............
20살이 된 어느 날 퇴근 후 친구들과 함께 피씨방을 간 그날이였다..
다모임에 접속을 한 몇 분뒤..
쪽지가 한 장 날라왔다..
선일이였다..!!!!!!!
-----------너무 내용이 길은 관계로 나머진 2탄에...!!! ㅋㅋㅋㅋㅋㅋ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