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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직장생활 할때 겪는 비애..

누나의꿈 |2006.03.29 12:24
조회 628 |추천 0

이글을 쓰는 이유는,, 혼자 너무 속이 상해 하소연이라도 하려 합니다..

 

저는 사회생활 경력 10년차 입니다..

제가 지금 있는 곳의 직원들은 모두 남자 입니다..

저 혼자 여자죠... (그리 크지 않은 회삽니다..)

 

제가 겉보기에 서글서글합니다..

그치만 여자는 여자이지 않습니까.. 여자는 사소한 말에 상처도 받지 않습니까.. ㅜㅜ

 

(부장과의 일화)

내게 첫 조카가 생겼을때..

나 :  울오빠랑 올케언니랑 둘다 눈이 큰데,,울 조카는 웃으니까 눈이 안보이데요..

부장 : 너도 눈큰거 아니야..! (쌩뚱얄미운말투,,대화내용과 전혀 상관없이 단지 내눈에 대한 표현)

 

제가 눈작은거 하고 여기서 무슨 상관이 있나??

꼭 그런걸 꼬집어 말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과장과의 일화)

작년 말부터 과장의 업무과 바뀌어 내 직속이 됐다.. 과장에게 결제를 받아야 하는 상황..

근데 내가 하는 업무는 과장이 잘모른다.. 내가 가르쳐주고 설명해가면서 결제를 받아야된다..

나도 꼼꼼한 편인데,, 과장은 완벽주의자다..-_-;

내가 가끔 실수를 할때가 있다.. 그러면 집에 가고 있는데 전화를 한다..

다음날 이야기 해도 되고.. 자기가 고쳐줘도 되는 상황인데,,,,, 참 짜증스럽지만.. 참는다..

꼬치꼬치 따지고 묻는다.. 뻔히 알면서.. 상대방 할말 없게 만드는 스타일..

명령식의 말투(상대를 무시하는 말투가 섞여 있다),,

농담인지 진담인지 타인의 핸디켑을 찌르는 언행..

항상 본인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

업무에 있어 감시와 질책을 받는듯한 기분,,(참고로 저 어리버리 스탈아닙니다..)

참고 참다가 어느날 일이 터졌다..

여기는 고객을 대하는 a/s 센터 서비스 업이다..

손님들이 내 앞에 3명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고,,

한 손님이 지난 작업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데,,조회를 해보니 담당자가 그 과장이다..

과장을 불러서 손님과 대면을 시켜줘야 되는데,, 그날 따라 넘 바쁘다.. 전화까지 울린다..

과장을 불렀다..

나 : 과장님~

대답이 없다.. 이 과장 원래 대답을 잘안한다.. 느릿느릿한 곰스타일.. 평소 나는 답답해 속터진다..

저 넘어 어디에 있는거 같은데 가려서 잘안보인다.. 맘은 급한데.. 연거퍼 3번을 불렀다..

나 : 과장님~

나 : 과장님 여기좀 와보세요~

갑자기..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과장목소리..

과장 : 있어바~~~!! (괭장히 화난 목소리,목청있는 힘껏 고함을지름..)

나 너무 놀래서 순간 얼어버림.. 손님들 다 보고있고, 다른 직원들도 있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내가 지 마누라도 아니고.. 지 자식도 아닌데.. 직장생활하면서 이래도

되는가.. 울컥.. 순간 머리가 핑~ 돌면서 울화가 치밀었지만 고객이 기다리고 있어서 또 참는다..

손님을 잠시 기다리게 하고, 대기중인 전화를 다시 받으려하는데,, 과장 씩씩 거리면서 내게로 온다..

과장 : 니가 오면 안되나??

나 : (황당,, 어이 없음.. 내가 화내야 되는거 아닌가??) 대답 좀 하면 안되요??

라고 시작되어 말싸움이 시작됐다.. 그 과장의 감정적이고 현란한 말쏨씨에..

또 한번 어이를 상실하고,, 그날 나는 울면서 집에 가버렸다..

 

그러고 한달 두달 쯤 후 또 싸우게 됐는데..

나도 맺힌게 있어 삐딱하게 말하긴했지만..

과장 하는 말이.. '길가면 널린게 아가씨다..'라고까지 말한다..

그날 또 펑펑 운다..

 

화해 혹은 관계 회복 불능... -_-;

 

얼마후 관두려 사장에게 말했지만,, 사장에게 설득 당함..

영양제 사주면서 막 잘해준다..-_-; 일시적 현상..

 

 

(부장과의 또다른 일화)

과장과 싸운 후 대화 단절.. 업무적 이야기 말고는 전혀 대화 없음..

그런 와중 과장과 사소한 일이 생기면,, 그냥 서로 대충 넘어갔는데,,

며칠전엔 과장이 또 따지고 든다.. -_-;; 할말없겠금 하는 꼬투리 잡기..

그 일에 대해 부장과 간단히 이야기 하게됏는데..(내가 부장과 좀 친하다..)

부장 : 너랑 싸우고 난 후 부터 과장이 너 괴롭힌다고 일부러 더 그러는거야...

나 : 네? 그런건 아닌거 같은데요...

부장 : 아냐.. 맞아... (놀리는 말투 말고,, 진지한 말투였다..)

사람 이간질 시키는거도 아니고..왜이러나.. 이해가 안간다.. -_-;;

 

 

(사장과의 일화)

휴게실에서 티비를 보고있던 사장님 갑자기 내게 하는말..(단둘이 있었음..)

사장 : xx아,, 넌 야한 비디오 같은거 자주 보나???

나 : 아뇨,, 그런거 안봐요,,

정말 당황스럽다... 부모 뻘 되는 사장이 여직원한테 한다는 소리가 저게 뭐고,,

교양과 메너라곤 찾아보기 힘들다..

지금 생각하니 면박을 줘버릴껄 싶다..

 

(또다른 과장과의 일화)

내가 마우스를 조작하고 있으면,, 옆자리에서.. 내손을 슬쩍~ 만졌다가 땐다...

내가 막 오버하면서 난리 법석을떤다..  최대한 안어색하게.. -_-; 서먹해지면 안되니까..쩝..

다음엔 또.. 내가 자리에 앉아 있으면.. 옆에 슬슬 다가 온다.. 딱 붙어 서있다가,,,,

손등으로 내볼을 스윽~ 스다듬어보고 한발짝 싹 물러선다...

이번엔 내가 면박을 막준다.. 성희롱 어쩌고 저쩌고 해도,,, 그냥 막 웃어 넘긴다..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가지만..

가끔 이런 현실 들이 너무 예민하게 다가올때면 참으로 한탄스럽다..

남자분들.. 여직원한테 좀 잘해주면 안됩니까...

직장생활하기 참 힘드네요..

다른 여자분들도 이런일 겪으면서 일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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