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4개월정도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마니 사랑합니다..
보고 있는거 조차도 아까울 정도로..
처음부터 그냥.. 마냥 조았습니다..
이남자와 저 동갑내기에 같은 B형이죠..
별 문제 없었습니다.. 가끔씩 제가 화내고 질투하고.. 머 그런정도..
마니 사랑하는 만큼 질투도 정말 마니 했어요..
물론 이남자한테 일일이 표현은 안햇찌만..
혼자 서운해서 운적도 잇었습니다..
무뚝뚝한거 같으면서도 애교도 곧 잘 부리고 기여운짓도 마니 했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꾸만 조아졌습니다..
이남자도 날 마니 조아한거 같긴 한데..
사랑한다는 말은 거의 못들어 본거 같네요..
항상 조아해~ 라고만 말하는 이 남자..
장거리 연애에 일하는 시간대도 달라서 자주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 애틋햇는지도 모르구요..
이렇게 저렇게 4개월 정도 만났죠..
얼마전에 이남자와 잠자리를 하게 됐습니다..
바보같은 생각이었는지는 몰라도..
전 이남자를 믿었어요.. 지켜줄꺼라고.. 정말 믿었습니다..
26년을 사는동안 저도 연애 하면서 지키기 정말 힘들었어요..
요즘 세상이 이렇다 보니 사귀면 자야하고.. 그게 일부가 되어버렸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날 진정 사랑해 주는 사람이 그동안 없었는지는 모르겟지만..
그것 때문에 싸우고 서로 지치고 그러다가 떠나간 남자도 있었죠...
참.. 사람 마음 간사합니다.. ^^ 거지같은 세상이죠..
함께 여관에 가면서도.. 들어가서 누우면서도.. 전 바보같이 이사람 믿었습니다..
키스로 시작해서.. 손은 점점 몸을 더듬더군요..
싫다고.. 하지말자고.. 뿌리쳐도 보고 때리기도 하고.. 나 안해본거 모르냐고..
저만의 고요속의 외침 이었죠.. 정말 한심합니다.. 내 자신이..
그 사람이 하는데로 전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다 정말 안되겟다 싶어서 막았어요.. 거의 빌다시피 하지말자고 애원했죠..
그런데 이남자 제눈을 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하고 싶다고..
그 순간 몸에 힘이 쫙 풀리더군요..
머릿속은 하얘지고 눈물만 나왔죠..
다른 사람들한테는 그렇게 쉬웠던 거절이 웨 이 남자에겐 이렇게나 힘이 드는걸까..
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그렇게 원하는데..
자고 말았습니다..ㅠㅠ
그뒤로 전 한숨도 못잤습니다..
이남자 옆에서 코골고 잘만 자더군요.. 밉습니다..
자는 얼굴 때리고 머리도 쥐어 뜯어보고..
미운얼굴 보기 시러 등돌리고 자다.. 깨다.. 걱정도 이만 저만..
아침에 일어나 침대에 묻어 잇는 피를 보고 그제서야 다시 한번 실감이 납니다..
화장실에 가서 내 모습을 보고 잇자나 눈물이 또 쉴새없이 흐르네요..
씻고 나왔는데 이 남자 깼나봅니다..
날보고 웃고 잇어요.. 웃는 그 사람 보면서 나도 모르게 같이 웃었습니다..
그렇게 밤새 밉다고 밉다고 했던 남잔데..
웃는 얼굴 보면서 같이 웃어버리니 제가 참 바보같았어요..
그 날 이후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글쎄요.. 제가 예민해 져서 그러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뒤로 전 항상 안절부절 미치겠습니다..
전처럼 애정표현도 안해주고.. 전화하는 횟수도 적어지고..
이러다 보니 제 마음은 정말 타들어 갑니다..
많은 생각을 했죠..
이 남자가.. 나에 대한 마음이 식은거라고..
웬지 그 일로 제가 발목 잡고 잇는거 같아서 미안합니다..
떠나고 싶은데 책임감에 의무감에 나한테 이러는거 같아서요.. ㅠㅠ
아니면 제가 혼자 너무 앞서서 생각하는걸까요..
내가 귀찮냐고 하면.. 아니라고 화를 냅니다.. 자꾸 왜 그런 소리 하냐고..
나는 그대론데.. 하면서 말이죠..
말은 아니다 아니다 하면서도 나를 대하는 태도는 점점 차가워 집니다..
여자들은 직감이란게 잇잔아요.. 무서울 정도로 정확한 직감..
그 직감이 맞지 않길 바래요 정말..
저 이남자 마니 사랑합니다.. 놓치고 싶지도 않고요...
이남자 그냥 놔줘야 할까요..
남자분들.. 남자가 이렇게 변하면 마음이 식은건가요..
남자들의 속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