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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일

ㅇㅔ효~ |2006.03.30 15:16
조회 320 |추천 0

평소 자주 가던 분식점에 들거갈랬는데..문앞을 떡하니 막고

오뎅 드시는 아저씨 때문에 난 밖에서 오뎅을 먹었당;;

 

아저씨 행색이나 분식점이 테이블 두개 겨우 갖다놓고 장사하는 곳으로

참 안 어울린다 싶었당;; 애들을 가르치는 학원 쌤처럼 보였는뎅;;

안쪽 테이블서 아들래미랑 마누라랑 순대 떡볶이를 먹고있었당

 

난 오뎅을 맛나게 허기를 달래는데..

그 가족 순대가 식었는지 투덜대자 가게 할머니가 "차가와요?"

놀라시며 순대찜통에 순대들을 확인했다.."아고 여기는 뜨거운데..

내가 밑에서 썰어드려야 하는데..위에거 썰어드렸나 보네요~;;"

하셨당..이집 떡볶이와 순대는 지대로 맛있는 동네에서 유명한 집이당 ㅋ

근데 그 와중에 내가 오뎅하나 다 먹고 하나 집어 먹으려는데

의자위에 신발채 신고 올라선 아들녀석이 실실 쪼개며

" 에헤헤~~저 아줌마 오뎅 또 먹는다~ 저 아줌만 오뎅 또 먹네?  우헤헤헤"

몇번을 그렇게  놀리는 거다..!!난 아가씨다;; 살짝 기분 나빠 쳐다는

봤으나 애니깐 실 웃어주는데 엄마 아빠에게 찰싹 붙어 더 놀리는 녀석이였당

 

 

다시 순대 얘기!! 이 아자씨 얼굴 싸가지 없이해서는 순대가 뭐이러냐구

할머니 굽씬굽씬하며 바꿔 드리께예~하며 바꿔서 썰어드리는데

"왜 순대 차가운거 썰어줍니까?" 따직 든다!!

아들녀석은 의자위에 서서 날 놀리고..

할머니 어쩔줄 몰라서 죄송하다고 연거푸 계속 그러시고...!

그 아저씨 뜨신 순대 받아들고 먹으며 인상 쓰는거 보며..

아들녀석 계속 놀리는데..한마디 뭐라 그러지도 않는거다..!!

개념 없는 아버지군!! 화가 치밀었다..

 

난 오뎅을 두개 먹구 더 이상 안 넘어가서...

"할머니 왜 이렇게 친절하세요? 오뎅 너무 맛있게 잘먹었어여~~!!^^*"

그렇게 계산하고는   뒤돌아서서

" 딱 일주일 전에 죠낸 재수없던게 생각나에..에이 띠발 재수없어!!"

해주며 아저씨함쳐다 보구 와버렸습니다..

 

 

 

성질 좀 죽여야 겠습니다..ㅠ ㅠ;;  (통쾌함과,...웬지 모를 얹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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