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톡 매일 읽기만 했었는데..
엄마랑 어제 대화중 옛일 생각에
한참~을 웃은 나머지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
실은 저희 엄마랑 저는 나이차이가 많지 않아요..
그래서인지 엄마랑지내는 순간이 넘편하고 즐거울떄가 만아요 때론친구처럼 ㅋㅋㅋ
엄마가 좀 엉뚱해서 생각지도 않게 웃는일이 정말 많아요.. 저도 엉뚱하지만;;![]()
제가말주변이 없더라도 ^^ 잘 읽어주세요~!!!
우선 첫이야기는~~!!!
제가 중학교때쯤.. 아파트에 살때였어요..
엘레베이터 딱! 열리면
왼쪽에 문하나 오른쪽에 문하나.. 이런 아파트였답니당..
항상 아빠는 밤 12시쯤에 오셨어요 장사하셔서.
여름이었는데 거실에서 엄마랑 티비를 보던중!!
12시쯤 되었는데 엘레베이터가 띵!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엄마는 (여름이라 속옷바람이었음;) "아빠다!!"하면서
놀래켜준답시고 현관으로 달려갔답니당ㅋㅋ
아빠가 문열라고 열쇠를 달그락~달그락 거리자~!!
엄마가 문을열고 "왁!!
" 하고 소리를 질렀는데~ 그게 다름아닌... 두둥 옆집 아저씨였지요ㅋㅋㅋ
속옷 바람으로 왁 소리지르는 엄마와 놀랜 앞집 아저씨의 눈마주침..
그아저씨는 밤 12시에 심히 놀란상태였지요;;
그다음부터 그 옆집아저씨(경찰이셨음)는 항상
열쇠로 문을 열지않고 목소리 쫙깔고~
"나야!!"하고 들어간답니다 ㅋㅋㅋ
두번째 이야기~!!!
그때도 그아파트 살때였어요.. 시골이 논산인데 한번가면
짐을 바리바리 싸왔지요 먹을꺼 ^0^
시골에 다녀오는 길이었는데 밤에출발해서
새벽 1시정도에 도착을 했어요~
아빠랑 나는 바리바리 짐을 들고 가야되서
엄마가 먼저 올라가서 문을 열어놓겠다고하길래
그러라고 했지요..
한참을 짐을 꾸리고 다들고 울집엘레베이터로 향하던중~~
고3이신 학생분이 어디서 열~씨미 공부를 하시고
그시간에 오고계셨지요~~
그래서 그 학생분(남자)가 먼저 엘레베이터로 향하고
몇발자국 뒤로 아빠랑 저랑 걸어갔어요..
그 학생분이 별생각 없이 엘레베이터 문을 열자마자
울엄마가 거기서 "왁!!
"하고 등장하셨지요;
학생은 놀라 소릴지르고~!! 저랑아빠는 몇발자국 뒤에서
그장면을 목격했어요.. 그 학생은 엄청 놀랬겠지요..
엄마도.. 우리도.. 학생도 당황...![]()
엄마는 아빠랑 내가 바로 올줄알고
그 몇분동안 9층(제가사는층)을
눌르지 않은 상태로 1층에서 문만닫힌 상태로
엘레베이터 안에 고대로 있었던거에요 ㅋㅋㅋ
결국엔 민망한상태로 그 학생과 엘레베이터타고 올라왔어요 ㅋㅋㅋ
그장면 잊혀지지않아요 ㅋㅋㅋㅋ
세번째 이야기~!! 좀긴가용? ㅋㅋㅋ
몇년후.. 저희집안사정이 좀 안좋아져서 원룸으로
이사 오게됬어요 ㅜㅜ.. 머 세식구니깐 ^^
그때도 새벽.. 한 3시쯤.. 자구있는데
쉬가 ^^; 나올라고해서
일어나기싫은데 감은눈으로~ 화장실 불을 켰어요..
참고로 화장실불키는건 화장실과 좀 떨어져있답니당...
불키는 순간!! 펑~~! 진짜 폭팔하는줄 알았음..
하는 소리와 함께.!! 그렇죠.. 화장실 전구가 터진거죠;
난 소리를 꽥~!!하고 질렀구..
아빠는 남자분이셔서 그런지 반동작용으로
무슨일인가 후다닥 일어서시더라고요..
엄마는 몇초후에 부시시 일어나시더니 갑자기 놀랜눈으로
" 누구야~!!! 누구야~~~!!"
하고 막 소리를 지르시는거에요.. 안그래도 나도 놀랬는데 내가.. "엄마 내가 안그랬어 .."라고
무심결에 말이나왔지요..
모두 정신을 차리고 화장실 전구 잔여조각을 치우고..
엄마께 "엄마 근데 왜 누구냐고 자꾸했어??"
라고물어보니 내가 소리를 꽥!! 지르는것만 들으셨는지
아빠형태를 보고 도둑인줄알고
아빠한테.. 누구야~! 라고 소리를 지르셨나봐요 ㅋㅋ
엉거주춤하게 누구야~!!
네번째 이야기~!! 마지막 ^^
전구 터진 바로 다음날이었어요..
식빵이 갑자기 너무 먹고싶더라구용..
그래서 엄마 오는 길이면 식빵좀 사가지고
오시라고 했지용..
역전에서 식빵을 사시면서 우유도 함께 사셨나봐요..
버스를타고 앉아서 오시는데 안타깝게도..
그우유가 터진거죠...의자에 터졌나봐요.
그래서 엄마가 일어서서 휴지로 의자를 딱았는데
운전기사 아저씨가 우물우물 하더래요..
그러더니 "저..저기요.. 아주..머니.. "
엄마는 우유흘려서그런줄알고 "금방 딱을게요.."
버스아저씨왈 "아..니요.. 아줌..마.. 엉..덩..이가.. 이..상해요.."
라고 하셔서 엉덩이를 보니 ..
그 샌우유가 안타깝게도 엉덩이에서 허벅지쪽으로 ..
꼭.. 그거처럼.. 먼가 일을 친거처럼.. 뭍어있었지요..
흠뻑 젖은것도 아니지만... 흐린 회색 옷이어서..
진한쥐색으로 바뀌어버린 그 자국..!!
엄마는 고개를 푹숙이고 겨우 버스에서 내렸는데..
저희버스정류장은 큰 공원에서 내려야 한답니당..
마침 그날이 그 공원에서 행사를 하는바람에
무대설치해놓고 무슨 연극같은걸 하고있었어요
사람이 바글바글.. 엄마는 하는수없이 제발
아는사람 만나지마라~!!
심정으로 열씨미 뛰어 오셨답니다 ㅋㅋㅋ
집에서 티비보고있다가 엄마 엉덩이보고 저는...
영문도 모른채..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그 스물스물한 웃지못하는 표정으로 물어보니까
말씀해주시더라구요.. ㅋㅋㅋ
좀 길었쬬.. 가끔 엉뚱해서 일어난 일로
엄마랑 얘기하면서 배꼽 빠지도록 웃어요 ㅋㅋㅋ
저는 그때 상황이 머리속에 그려져서 글을 쓰면서도
너무웃긴뎅 ㅋㅋ 안웃긴가요;;
가끔 엉뚱하면서 사랑스러운 울엄마..
작은 집에 살지만.. 재미난 이야기하며
알콩달콩 울세식구 사랑스러운 엄마때매 잘 산답니다 ^^
귀여운 울엄마 알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