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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필름이 끊긴다는건 정말 무서운거다-_-;

난감한하루 |2006.04.01 01:12
조회 882 |추천 0

학교 같은 과에 다니는 오빠 둘이랑 언니 한명이랑 친구랑 함께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5시부터 마셨으니 일찍마셨죠-

막 얘기하다가 제가 그랬죠- "필름이 끊기면 어떤 기분이예요??? 궁금하다 ㅋㅋㅋㅋ"
 
그때 그 발언, 미쳤었던 발언인걸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얘기를 주고 받다  분위기에 휩쓸려 좀 과다하게 마셨습니다-

2차 간다고 일어서는데 좀 어지럽더라구요ㅠㅠ

2차로 포장마차를 갔는데, 게임을 하고 진실게임을 하더군요-

취했으니 게임에도 약할수 밖에요ㅠㅠㅠ

좋아하는 사람이 학교에 있냐고 자꾸 묻는데 마실수 밖에 없더군요-ㅅ-

좋아한다기 보다 관심인데, 참 뭐라 하기 귀찮아서 그렇게 마시다가....

나중엔 고꾸라 졌습니다ㅠ 막 혼자 지그재그로 뛰어다니고 난리를 치고 계단에서 몇번을

뒹굴고 땅에다 머리를 박고 실실 웃어댔습니다;


근데............ 거기 까지 입니다-_-;;;;;;;;



 그러다가 눈을 떳더니 모르는방에 있는거 아닙니까?????????-ㅁ-;;;;;;;;;;;;;;;;


여기가 어디야???????????????????????????

둘러보니 고시원이더군요-ㅁ-;;;

시계를 보니 새벽 6시.......


아~~~~~~~~무 기억도 나지않아요ㅠㅠㅠㅠㅠㅠㅠ


미친듯이 짐을 챙기고 학교로 갔습니다, 다행히 학교에서 멀지않더군요 ㅠㅠㅠㅠㅠㅠ

오빠 둘이 나중에 데리러 왔는데 없어져서 놀랍답니다; ㅋ;

나중에 학교에서 같이 있던 언니한테 그날 일 듣고 학교 다시 나오기가 겁나요ㅠㅠㅠ


"너 제대로 미쳤었어, 그날~~~~~~~!"

그때의 아무 기억 나지않던 날........

혼자 미친듯이 질질 길바닥에서 헤딩하고-_- 길바닥에서 4번이나 토했답니다;

계단에서 부축해주려는 오빠 함께 같이 굴르게하고-_-;;;;;;

오빠들한테는 반말 찍찍하면서 뒤질래~? 막 이러고-_-;;;;;;;;

오빠들 2명이서 들춰업었다는데... 그게 전 제일 쪽팔려요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제 몸무게가 성인 남자 몸무게 버금가는 대단한 몸무게라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육중한 그몸, 어떻게 업으셨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땜에 오빠 둘은 집에 못들어가고 찜질방가서 잤답니다ㅠ

저보고 여자라서 찜찔방에서 같이 있어줄수가 없었다네요ㅠ

다른 여자일행은 외박이 안되서 같이 있어줄수없었고ㅠ

그래서 생각해낸게, 그 근처에 사는 1학년 과대 32살 오빠(?) 고시원에 재우는 거라고ㅠㅠ( 참고로 전 2학년이구요-)

전 그사람과 말 한마디안해본 사이인 사이인데-_-;;;;;

그래서 저땜에 그 나이많은 오빠는 오빠 둘이랑 같이 찜질방 가서 잤대요ㅠㅠ

오빠 둘이 번갈아 업다가 나중엔 힘들어서 그 나이많은 오빠가 들춰업고 데려갔다고ㅠㅠ

완전 5명이서 낑낑대며 거기까지 데려다 줬대요ㅠㅠㅠㅠㅠ

막 잠들때까지 옆에 있어줬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아아아 쪽팔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르는 사람한테까지 업히고, 신세지고ㅠㅠㅠ

그리고 그 나이많은 오빠보고 제가 그랬대요-_-
 

"야, 넌 누구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ㅠㅠ



대박 제대로 꼬장;;; 진짜 대박 무거운 몸으로 발버둥까지 쳤으니 할말 다했음ㅠㅠ

처음에 언니가 그 사람집에 누군지 몰랐는데 인상착의 얘기해줘서 누군지 알거같았습니다-

서로 말은 안해봤어도 인상착의는 아니까ㅠ

그니까 더 괴롭더라구요ㅠㅠ

아는체 해야돼 이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학교에서 안 부딪치려고 노력했는데ㅠㅠㅠ 결국엔 마주쳤습니다ㅠㅠㅠㅠㅠ

서로 완전 싫어하던데요-_- 난 민망해서 싫고... 그 나이많은 오빠는 안좋은기억(?)이라 싫은듯;;;;;;;

그 나이많은 오빠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지만 얼굴보기 괴롭습니다ㅠㅠ

그 오빠 역시 기억하고싶지 않은 기억인지 나 보고 쌩깝니다; (거친표현 죄송 ㅋ)

이번 첫 엠티 5월달에 간다는데-_- 안 가렵니다....

벌써 2학년 울과에 소문이 아주-_-;;;;;;;;;;;;;

1학년들 얼굴 어떻게 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나이많은 오빠가 1학년들한테 소문 안내길 바랄뿐이라고요ㅠㅠ

암튼, 이번일로 제가 너무 이기적인걸 깨달았기에 살 좀 빼렵니다-_- 화이팅.
(결론이 뭐야, 너???????????????????????????????)


그리고- 2차 끝난시간이 저녁 9시인데- 막차타고 1시에 도착한 언니랑, 친구야 미안해-_-

나땜에 감기걸려 학교못나온 00야,,,, 정말 미안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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