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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힘증 13 . 그놈한테 나의 변태기질을 틀키다

핑키핑크 |2006.04.03 11:35
조회 1,193 |추천 0

"한겨울도 아닌데 왠 뜨거운 커피?"

"얼음없어. 미지근하고 프림 둥둥떠있는 커피보단 낳잖아?"


내말에 그 모습이 상상하는지 '읏' 하는 표정으로 일그러지는 그의 얼굴
근데 왜 저 인간은 찡그리는데도 이쁘냐?


"아무리 그래도... 야 지금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난다?
근데 이걸 마시라고?"

"그냥 이열치열 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땀한번 흠뻑나면 개운하잖아"


커피를 받으라고 흔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받지않고 쳐다만 보는 그놈
게다가 나의 억지에 할말을 잃었는지 더이상 말이없었다. 후훗 고소하다.


"이 열 치 열 좋아하시네.
그리고 난 땀흘리는거 체질적으로 싫어해
여자랑 '응응' 할때 나는 땀은 제외하고"

"읏? 찌릿~"

"'응응' 열심히 땀흘리면서 하고나면 얼마나 개운한지?"

"엇? 근데 이 소린 뭐야?"


티비 쪽에서 나오는 소린거 같았다.
화면이 깜깜하더니 뭔가 시작을 알리는듯 큰 소리를 내면서
그래픽처리한 화면이 뜬다.


"뭐긴... 비디오잖아? 보기엔 고물딱지 비디온거 같은데
나오긴 나오네?"

"야! 뭐 내방이 쓰레기 통인줄 알아? 고물짝만 있게?"

"훗 그러게?"


나는 아직도 받아들지 않은 커피를 류쪽으로 디밀고 비디오를 응시했다


"근데 비디오는 누구꺼야?"


화면에서 고개를 돌린 그가 나를 빤히 쳐다본다. 뭐야 저 표정?


"저기 옷장 구석에 몇개 있던데?"

"뭐?!!! 어흑!"


갑자기 신음소리가 나면서 남녀 한쌍이 그짓을 시도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핫!!!!!!!!!!!"

"앗 뜨거~~"


깜짝 놀란 나는 들고있던 커피잔을 힘이 빠지면서 류의 하체부분에
반쯤 쏟아버렸다. 또 뜨거워 놀란 류가 벌떡 일어나며 커피잔이 무릎에 팅기면서
남은 커피는 내 가슴쪽에 마저 쏟아졌다


"으악!!!"


둘다 데어 버리고 말았다

 

 

 

나는 찿다 찿다 연고를 못찿아
그냥 민간요법으로 살짝 데인 가슴에 간장을 발랐고
류도 내가 간장을 바르라고 했으나 냄세 구리다고 극구 싫다며 거절했다.
그깟 냄세 쪼금만 참으면 될것을..... 으이구!!!

첨엔 엄청나게 엄살을 피워대더니 이제 조금은 잠잠한 듯 하다.
그래도 아까 얼핏보니 다행히 그렇게 많이 데인거 같지는 않았는데
그나저나 진짜 너무 따갑고 열나고 간지럽다
아마 류는 더 하리라....

 

 

 

 

정말 연화는 어쩔수 없는 덜렁인가 보다
숨겨져 있긴 했지만 그게 진짜 포르노 일줄은... 생각해 보면 웃기다.
여자가 숨겨놓고 포르노나 보다니....... 엄청 밝히나 보다?

그나 저나 당분간은 금욕생활을 해야 하는가 보다
아까 그 장면이 생각나면 클날꺼 같은데.... 으읏 생각하지말자
이상한 변화가 조금 생기려 하는거 같다

 

 

 


큰일 이다. 옷을 걸칠수가 없다.
가슴이 너무나 따갑고 아파서 아무것도 입지 못하겠다.
욕실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어쩔줄 모르겠다
그나저나 오늘 이렇게 벗은상태로 잠을 청해야 하나?
게다가 오늘 또 류가 내 옆에서 잘텐데? 벗고 어떻게 자지?


"야!"

"어!!!"


깜짝놀랐다. 그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가 부르다니...

 

"뭐해? 안나오고?"


나는 재빠르게 옷들로 몸을 가렸다 '아앗!!!' 무지하게 따갑다


"왜! 무슨일이야!!!"


벌컥 열어젖힌 문짝!
나는 눈을 똥그랗게 뜨고 그를 바라봤다


"무슨일 있어?..... 어... 없어?"

"으...으응"

"야! 놀랐잖아!! 또 일쳤는줄 알고... 근데 비명은 왜 질렀냐?"


걱정스러운듯 인상이 구겨져 있었다. 세상에 얘가 날 걱정하다니.......

 

 

 


"자니?"


류가 옆으로 누워있는 내 몸을 돌려 세웠다
까앗~! 나는 자는척하면서 태연하게 있었다. 두근 두근~!
어쩌지? 계속 자는척 해야하는거야? 지금 엄청 떨린다
내가 잠든걸 확인한 듯 그렇게 가만히 나를 들여다 보던 류가
갑자기 이불을 걷어 내는 것이 아닌가?

으읏! 눈을 떠야 할까? 어쩌지 가만히 있을수가 없는데 가슴이 마구 뛰었다
지금 이순간 내 심장소리가 방안을 울리는거 같다


"너 뭐야! 너 지금 자는 척 하는거야?"


윽! 들켰다. 쪽팔렸지만 난 할수없이 눈을 반짝 떳다.
불을 꺼서 잘은 안보였지만 류의 반짝이눈 눈이 선명하게 내 눈에 보이는거 같다


"아..아니 지금 깼어"

"궁색한 변명..... 역시 너답다"


칫치...... 헉! 얼굴이 가까이 다가온다. 얘 왜이래?
그의 입술이 내 입술에 닿을듯 말듯 날 놀린다.

부드럽지만 그의 입술은 차갑다. 내 속의 열을 식혀 주는 듯이
온몸이 짜릿할 정도로 떨려왔다.
그리고 혀가 들어와 내 입술 곳 곳을 핥아 주고 있다
하~아~~! 정신이 몽롱하다 못해 아련해 짐을 느낀다.

이 키스는 지금껏 다른 사람들과 나눠오던 그런 키스는 아니다
뭔가 갈망하는듯 하면서 정열적인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그런 열정의 키스다
나도 모르게 손을 류의 목에 둘렀다.
그러자 류가 나의 몸위로 자신의 몸을 천천히 밀착하며 포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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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게 봐주셨다면 추천줌욧

네이트 작가가 되구 싶거든요 ㅋㅋㅋ 모두 즐거운 월요일의 시작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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