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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해결사' 일본서 성업…돈받고 결혼 파괴

임정익 |2002.09.03 08:48
조회 249 |추천 0

배우자의 청부를 받고 이혼을 유도하는 이른바 '결혼 파경업'이 일본에서 성업 중이라고 미국 워싱턴 포스트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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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이혼을 거부하는 남편이나 아내에게 이성을 접근시켜 혼외 관계를 맺게 한 뒤 이를 근거로 이혼을 하게 만드는 '결혼파경업(別れさせ屋)'이 일본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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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물이 된 남편이나 아내에게 매력 만점의 파경업체 '미끼요원'을 접근시켜 관계를 맺게 하고, 현장을 '증거수집 요원'이 덮치게 해 이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다는 것이다. 물론 미끼는 연락이 두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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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현장을 찍거나 통화를 몰래 녹취하던 '흥신소'의 수준을 뛰어넘는 신종 사업이다. 의뢰인들은 주로 남편의 구타에 시달린 주부들이나 배우자의 바람기에 질린 남편.아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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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한 파경업체에서 일하는 모델 출신 다카코(24.여)의 말을 인용, "남자들에 대한 성공률은 90% 정도"라고 말했다. 파경업체를 이용하는 비용은 5천달러(6백만원)에서 최고 2만달러(2천4백만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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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밀 서비스'라는 한 파경업체는 직원만 3백47명으로 지난 8년간 1만5천건의 의뢰를 맡았을 정도로 성업을 누리고 있다.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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