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톡은 항상 즐겨만 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지금 저는 만나고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는 지금 학교 복학해서 다니고 있고 같은 동네 살아요.(학교는 통학중
)
보통 연인분들 한달에 몇번 정도 보세요 ?
저희, 같은 동네살고 버스타면 10분거리 가까운 곳에 살거든요.
근데 일주일에 한번 봅니다. 그것도 두시간 보면 많이 봤다고해요.
오빠가 잠도 많고 학교 가려면 새벽 일찍 일어나고 해야 하니까 다~ 이해하고
넘어가려했습니다. 넘어가려했죠 ..
..
- 주말에 한번 보면 어때~ 괜찮아 오빠. 평일엔 피곤하잖아, 흐흐 ///
오빠가 미안해 하니까 그냥 항상 별 말없이 넘어갔는데..
4월 1일 -_-aa
오빠를 만났습니다. 만우절이었잖아요. 제가 아프다고 거짓말 좀 해줬더니 자다 일어나서 집으로
달려와주더라구요. 너무 고마워서 있으려니.. 오빠가 그러는 거예요.
남친 : 영화 보러 갈까 ?
나: 진짜, 진짜 ?
에이~ 만우절이라고 거짓말하는거지!!
남친 : 이런걸로 거짓말하냐..-_-.. 내 나이가 몇갠데..-_ -..
아싸 왠일!! 영화를 보자고 하고! 혼자 좋아서 싱글벙글 웃고 있으려니 그러더라구요.
지금 좀 피곤하니깐 좀만 잔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내 침대 가서 자라구..
저녁 7시가 넘도록 안 일어나더니 부시시- 일어나서 , 저 거실에서 티비보는데
옆에 앉더라구요.
나: 어제 몇시에 잤길래 계속 졸려한데..'- '?
남친: 어제 오후 7시부터-_- 아침 7시까지 친구랑 겜방에서 스포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 했어요. 넘어가려했는데..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옷을 주섬주섬 챙기더니 집으로 간다는거예요.![]()
저 너무 벙쪄서 "왜 ?" 하고 물어보았더니.. 남친 왈 ,
남친 : 피곤하다. 집에 가서 자야겠다.
나: 영화는 ㅜ ㅁ ㅜ..
남친: 나중에 보자 -_- 간다 //
그러곤 나가버리는겁니다.
저랑 제 남친이요. 사귄지 이제 두달 됐습니다.
두달이면 60일인데 그 중에 얼굴 본 날짜 따지면 20일도 안나옵니다..
두달동안 영화는 커녕 영화관 근처도 못가봤습니다. 카페? 딱 한번 가봤고
어쩌다 얼굴 본 날은 정말 재수 좋은 날입니다.
가끔, 오늘 너네집 놀러갈께- 라는 문자가 오면 저 하루종일 약속도 다 취소하고
집에서 기다립니다. 그럼 저녁때 문자 옵니다.
- 오늘 형님들하고 만나기로 해서 안되겠다. 연락할게.
이러고 연락 없습니다. 그래서 영화보잔 이야기 먼저 꺼냈을때 저 정말 좋았습니다.
뭐 볼까 고민하고 오빠 자는 동안 영화시간 체크하고.. 심야로 볼까 어쩔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피곤해서 집에 가겠답니다..
제가 서운해서 집에 도착하면 문자하라고 했더니 집에 도착해서 문자한통 날립니다.
- 집도착.
정말 에누리 없이 딱!! 저 세글자가.. 왔어요 . 문자로..-_ -;;
정말 너무너무 서운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했어요.
- 친구랑 12시간씩 겜방에서 노는건 안 피곤하고 나랑 두시간 있는건 피곤하냐고..
우리 사귀는동안 한번도 영화 보러 간적도 없고 놀러다닌 기억 제대로 없는거
알고 있느냐고.. 오빠맨날 놀러와도 잠만자고 가고 전화해도 자고있고.. 전화해서 어디냐고하면
노래방이다 끊어라. 이러고 끊어버리지 않냐고.. 정말 너무 서운하다.. 어쩜 이렇게
사람 맘을 몰라주냐..
그랬더니.. 울 오빠 그럽니다..![]()
- 서운할것도 많다. 다음에 보면 되는거 가지고 이렇게 징징거리냐.
누가 천상 경상도 남자 아니랄까봐![]()
어쩜 이렇게나 무뚝뚝할까요.. 이렇게 표현도 안하고 무뚝뚝하고 사람맘도 몰라주고..
제가 서운하다고 했더니 울 오빠는 그런걸로 서운하다하냐고 그럽니다..
지금 서운하다고 말하는 제가 이상하다고 합니다. 영화는 다음에 또 보면 되고 언제든
얼굴 볼수있는건데 왜그러냐고 그럽니다..
지금, 서운하다고 말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