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근아, 네가 부러워."
차태현이 지난 3일 MBC 라디오 <진표의 라디오 천국>(연출 김정관·방송 오후 10시∼낮 12시·91.9㎒)에 게스트로 출연해 양동근을 시기(?)하는 발언을 했다. 5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극본 인정옥·연출 박성수)의 마니아가 됐기 때문.
<네 멋대로 해라>에서 양동근이 연기하고 있는 고복수 역은 원래 차태현이 맡기로 예정돼 있었다. 연출을 맡은 박성수 PD와 MBC <햇빛속으로>와 인연을 맺었고, <네 멋대로 해라>의 시놉시스를 본 뒤 고복수 역이 탐이 나 차태현도 매우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이미 출연을 계약했던 영화 <연애소설>의 촬영일정이 늦춰지면서 출연이 무산됐다.
차태현은 "박성수 PD는 내가 스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운 분이기 때문에 꼭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었다"며 "<네 멋대로 해라>를 보면서 특히 고복수와 아버지(신구)의 친구 같은 관계 설정이 무척 부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고복수 역을 동근이가 연기하는 것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샘도 났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날 차태현은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연애소설>을 홍보하기 위해 여자주인공 손예진 이은주 등과 게스트로 출연했다.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