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말하지는 않고...
오늘 팀장님께 정중히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그만나오고 싶다고..
우리팀장 그 얘기를 듣더니.. 역시나 milk부단하신 성격답게,,
10여분동안 한마디 말도없이.. 담배만 뻐끔뻐금 ![]()
그러더니 고작 한다는말..
팀장: 왜?![]()
하루: 쉬고싶어서요
팀장:얼마나?
하루:한달이요
팀장:한달씩쉬면 지겨워
하루:안지겨운데요..
팀장:그런말도안되는 얘기하지말고 본심을 얘기해봐
하루:......
한참 또 고민했죠.. 사실 회사에 정도 떨어진것도 있지만.. 정말 쉬고싶은마음이 간절한데..
그래서 이렇게 말했죠..독하게 나가자~ 독하게 나가자~ 독하게 나가자~
하루: 회사에 정떨어졌어요.
팀장: 정붙여~!
하루: 몸이 안좋아요
팀장: 안좋으면서 맨날 술먹고 돌아당기냐?![]()
하루: 쉬고싶어요
팀장: 한달은안되~!
하루: 정말 일하기도 싫고 어쩌구 저쩌구 @#!$#!%#$!#~
팀장: 일은 누구나 하기싫고 어쩌구 저쩌구 #$!^%^&$&^$*
.
.
팀장: 사직서 들고올 생각말고 청첩장을 들고와라~
휴.......
한시간을 얘기했는데.. 답이 안나옵니다.
일단 다시 생각해본다고는 했는데.. 그만두는마음은 절대 변함없습니다.
저희 팀장님이 성격은 참 좋으신데.. 마음도 약하고 말이죠.
그런데 그런점이 아랫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다른팀장님들이나 타 부서 사람들에게 우리팀만 맨날 밥입니다.
마음약한 팀장님때문에 말이죠..그래서 굳이 하지않아야 될일도 하고..
이런일들을 겪다 보니 맨날 야근하고(물론 회사 시스템적인 부분인경우도 많습니다.)
뭐.. 이런점 때문에 그만두려는건 아니지만 4년가까이 휴가다운 휴가 제대로 못가보고..
휴가도 4일주면서 눈치보면 2틀씩 나눠가고.. 월차도 제대로 못쓰고..
이젠 제 몸이 버티기 힘듭니다.
정말 그만두고 싶은데.. 씨도안먹힙니다.
뭐라고 말해야 이제 그만 저를 놓아주실까요?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