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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의심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경아맘 |2006.04.04 14:23
조회 3,635 |추천 0

결혼9년차 주부에요..

가끔들어와서 글만 읽었지 이렇게 쓸줄을 몰랐네요..

저희는 선본지 5번만에 결혼을 했어요..

첨에 잘 안맞아서 좀 힘들었지만 신랑이 워낙 착한사람이라....

사랑이니 그런감정없이 첫아이를 낳았어요...얼마나 이쁘던지..

그때 알았어요...아이와 신랑이랑 이렇게 사는것이 행복이고 사랑이란걸...

둘째도 낳고 아무 탈없이 9년을 살았어요...

신랑이 테니스를 무지 좋아하거든요..

결혼해서도 주말에 테니스치고 올정도였으니까요..

객지로 시집와서 아는사람없이 신랑퇴근하기만을 기다리곤했는데..

주말에 그렇게 나가니까 얼마나 화가나고 밉던지...

그래도 그땐 회사직원들하고 였으니까 믿을수 있었죠...

몇달전에 동우회를 하나들더라구요..

것도 말없이 들었다가 나중에 이야기하더라구요..

목요일마다 테니스를 치는데 일요일날 나가길래  목요일날 비가와서 못쳤으니까 오늘 가는구나하구요

근데 아니더라구요...넘 즐거워하는게 보여요..

근데 왜 저는 싫은거죠..

말그대로 동우회니까 남녀노소 다오잖아요..

제 앞에서 여자회원 전화를 서로 반말로 받고 그러는데 정말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같이 게임하는거 보니까 질투도나구...서로 좋아하는 운동하다보면 가르쳐주기도 하고..대화가

되다보면 정도 들거같고...한 두달째 주말마다 가거든요..토요일에 번개도 한번씩하구요..

저랑 아이들 걍 집에 있구요....

며칠전 문자 메시지를 확인했는데...울신랑이 여자회원한테 보낸게 있더라구요..

" 누야 내초코렛 샀나...목요일날 같고와라.. 즐테하삼...이렇게 요..

그리고 16일날  " 오늘 은 우울한날임다..비가와서 테니스를 못친다고..낼 연락한다고...."

목요일은 회사직원들 하고 치는날인데 그회원이 거기로 테니스를 치러온다는 말 아닌가요..

얼마나 친하길래 초코렛이야기까지 하는지...제가 이상한건가요..

자꾸 의심스럽네요...

그럴수 있는건가요...가지마라고 하지도 못하고...가라고 하려니까 속 상하고 그래요..

같다 오는거까지도 좋아요..그럼 집에 와서 아이들 하고 놀아줘야되는데....피곤하니까

저녁먹고 잔답니다...정말 정말 속상해요...

동우회가입하기 전에는 주말에 가까운곳에라도 가서 아이들이랑 산책도 하고....자전거도 타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런게 없어요..일요일 1시경에 가서 5시가 넘어서 오니까요..

테니스 치는것도 그렇치만 여자회원들이  있는게 넘 신경쓰이니네요..

그래서 전 산악회 가입했다고 오늘그랬어요...한달에 두번 자기 테니스치러가고  난 한달에 한번

등산간다고 그랬더니 안된다네요...울 아이들한테 미안하지만..

오기라도 그러고 싶은거 있죠...등산을 갈지도 모르지만 아이들떄놓고 쉽게 갔다올 수 있을꺼 같지도 않고...낼 아니 오늘이네요...테니스 월례회가 있다고 했는데...어떻할지..

저번주도 같으니까 이번주는 아이들 자전거도 태워주고 같이 놀아주자고 했거든요...

그러자고 하긴하던데...답답해요..좋아하는거 못하게 하는거 같아서...

제가 바보죠...여자가 없는모임이면 신경이 덜 쓰일거 같은데...그런 전화난 문자를 보니까..

괜히 바람시초가 아닌가 싶어서...어떻해야될까요...

그냥 지켜봐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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