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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습니다.

엘뤼아르 |2006.04.06 03:30
조회 123 |추천 0

지인을 통해 알게된  바 가 있었습니다.

가끔 들리는 곳이기에  심신이 지쳐 술한잔 생각나면 혼자서 가끔 들리던 곳이였죠..

어느날 새로 들어온 여성분이 있었는데요... 참 미인 이였습니다.

원래 사람들은 미남 미녀를 보면 눈길이 가자나요.. 저도 처음엔 미인이라 눈길이 가더군요..

자주 들리다 보니 세상을 살아가는 생각들이 참 지혜롭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이상형이 지혜로은 여자거든요.. 머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지혜의 깊이는 넓어 진다고 합니다만..  저의 나이에 제가 미쳐 깨닭지 못한 부분들은 깨우쳐 주는것이 지혜라고 생각하기에..연상이 그래서 좋은가 봅니다..

 

어쨋든 가끔 들리던 곳이 요즘은 자주로 바뀌였습니다.

밤늦게 퇴근함에 같이 집까지 바려다 주기도하고  술이 취해 비틀거림에 저역시 취한상황에서도

어쨋든 집까지는 바려다 주는등.. 저의 마음속에 그녀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만 가는걸 느꼈고..

한동안 잊었던 새로운 싹을 티워도 될만한 여인임에 마음이 굳어가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화이트 데이에 사탕선물을 준비 못했습니다..손수 만들어 줄려고 했는데 자꾸 실패를 함에

시간이 지나버리고.. 우물쭈물 하던 찰나 "야 너 왜 나에게 사탕 안주니?" 라는 말에 만들지는 못해도

사탕한개 한개를 쌓으며  받으며 좋아할 그녀를 생각하니 참  행복해 지더군요.....

한참이 지났지만 내일 사탕을 줄려고 포장지를 직접 만들며 포장을 했습니다.

 

회사 선배의 부름에 어쩔수 없이 바에 가게 되었지요..

외국인 친구와 함께 있었는데.. 술을 꽤많이 먹은 것 같았어요.. 3명다.(선배 외국인 그녀)

안되는 영어에 식은땀흘리며 최대한 쪽팔리지 않게 쒤라 쒤라. 그래도 나는 식은 땀을 어쩔수 없나 봅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 역시 그녀도 키크고 코가 높은 이국적인 스탈을 좋아한다는 사실을요..

한잔 한잔.. 그녀 취하더군요...또다른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 외국인이 본인의 이상형이라고..

또다시 한잔 한잔..웃음이 많아지더이다. 외국인 눈빛또한 예사롭지 않아 지더 군요..

서로 손잡는 횟수나... 눈마주 치는 횟수나. 약간 질투?가 나긴 했지만 직업상 어쩔수 없나보다라고

이해했습니다..

한참이 지났나...선배와 회사이야기를 하던중에 눈을 돌렸더니...

어느사이 둘 키스를 하고 있습니다.. '잘못 봤겠지..'

또 다시 키스를 하고 있습니다..저도 사람인 지라 이건 아니다..아니다..싶더군요..

저보다 2살 연상이며 바에서 일한다는 (술집)이라는 편견으로 작업을 건다라고 생각할까봐..

많이 조심 조심 했습니다..존중했죠..그녀가 술이 취해도 집까지 고이 바려다 주고..선물도

소박한것으로만 했습니다.

 

다른 손님들이 작업성 맨트를 날려도 딱딱 끊을 줄 알았던 그녀..

항상 도도해 보이던 그녀가 ... 순간 뭔가 무너지는 기분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나더군요..

선배에게 먼저 가보겠다라는 말과 함께..

 

지금 저의 책상위엔 포장하다만 선물이 있습니다.사탕이죠..사랑처럼 달콤한...

난 아직 고백도 못했는데..동생으로 볼까봐 조심스러웠는데..

짝사랑이 될까봐 조심스러웠고 그 고백으로 지금의 관계마져 깨질까봐..

조심스러웠는데...

 

그렇게 무너지는 그녀에 대한 마음을 어떻게 정리해야하나.. 시작도 해보지 못했는데..

그저 술집여인으로써 해픈 여자라고 봐야하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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