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1박2일 일정으로 중국 난징에서 중국 팬들과 만난 이태란이 현지에서의 인기를 실감하고 돌아왔다. 지난 2000년 한·중 합작드라마 <현대가정>에 출연한 뒤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피부로 느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태란을 가장 놀라게 한 첫번째 사건은 보도진을 포함한 팬들의 사인 요청. 첫째날 청년유행광장에서 패션쇼와 함께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인터뷰와 사진 촬영이 끝나자마자 기자들이 사인을 요구해온 것.
이튿날 청년유행마당 팬사인회에서는 수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는데 특히 열혈 남성팬 10여명이 사인을 받지 못했다며 무대로 뛰어올라오는 바람에 행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는 위기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극성 팬들은 30장의 사인을 급조해 나눠주자 잠잠해졌고 이런 모습은 중국 남경TV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심야에는 인터넷(www.elong.com) 채팅을 통해 팬들과 만났는데 이태란은 현지 팬들이 자신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또 한번 놀랐다. 1시간여 채팅하는 사이 너무 많은 사람이 동시에 몰려 사이트가 2∼3번이나 다운된 것은 물론 팬들은 이태란에게 조카가 생긴 사실까지 알고 있었다.
이태란은 중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강소TV 쇼오락 프로그램과 종합연예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첨밀밀'과 조성모의 '투 헤븐' 등을 불렀다.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