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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는 이남자..

덴쟝 |2006.04.07 06:23
조회 303 |추천 0

이남자와 만난지는 이제 한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저는 24살.. 이남자 30살입니다..

 

저는 사회생활을 하고있고 이 남자는 그동안 사회생활을 하다가 올해 대학생이된 늦깍이 신입생이죠

 

저랑은 신입생 되기 전(20일전)에 만나서 거의 매일같이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한테 퐝당한 사실을 폭로해옵니다.

 

4년전에 채팅으로 알게된 저랑 동갑내기인 다른 여자를 좋아하고 있답니다.

 

얼굴한번 본적없는 여자를요..

 

그런데 저한테 왜얘기를 하냐고 물었더니 저에게 말은 해둬야 될 것 같았답니다.

 

그러면서 그애는 한번도 만나지는 않았지만 자기 마음이 그애에게 많이 기울어져 있다합니다.

 

솔직히 저랑 이남자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 계기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서로가 호감은 갖고 있었지만 이남자와 저랑은 호감의 종류가 달랐습죠..

 

이남자는 처음엔 저를 성적대상으로 보았다고 실토를 했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연인 비슷한 상태까지 된 상태에서 그여자 얘기를 들은 저로서는 머리가 띵했죠.

 

그렇지만 저한테 아예 마음이 없었다면 이런얘기를 굳이 할필요가 없었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솔직히 얘기해준 그에게 한편으론 고마웠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집에 들어왔는데 자꾸 들었던 얘기가 떠오릅니다.

 

별의별 생각이 다 납니다.(사실전소심한 A형입죠;; -_-)

 

너무나도 많은 생각들이 떠올라 머리가 깨질듯 했습니다.

 

그러나 만날 수록 그사람 마음이 저에게 더 기울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신경쓸때마다 그남자 왈 "내가 걔얼굴을 봤냐 데이트를 한번했냐"

 

흠.. 한편 생각해보니 그렇기도 합니다.

 

지금 그의 곁에 있는건 접니다..

 

그래서 차츰 그여자의 존재감은 저에게 잊혀져 갔죠..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그 남자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바빠질거란 그의말에 저도 이제는 자주 만나지 못할거라는 왠만한 각오는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외로움을 워낙에 많이 타는 성격이고 혼자 있으면 생각이 많아지는.. 앞에서 말한 소심하

기 그지없는 A형인지라  자주 보고 싶다고 투덜댔죠..

 

 

그렇지만 이 남자 공부욕심에 대학 들어간걸 아는 저이기에 그전보다는 자주 못만나더라도 조금씩 이해는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 참 무던합니다.

 

이제는 하루에 한번 전화통화 하기도 힘듭니다.

 

제가 집착이 강한건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제남친이 적어도 어디가서 무얼 하고 있는지는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거든요.? 물론 저도 제남친에게 그렇게 하고있구요..

 

솔직히 사랑하는 사람있으면 다른친구들을 만나더라도 생각나면 문자보내고 전화해서 머하고 있다고 보고 하게 되는 거 아닌가요?(나만그런가 -_-;;)

 

그래서 제가 그랬죠.. 학교수업끝나고 이동할때 문자메세지 하나정도는 보내줄수있는거 아니냐구요..

 

그랬더니 내가 너한테 일일이 보고해야 되는거냐?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왜 보고해야되는 식으로 생각을 하냐고.. 그냥 내생각날때 문자한통이나 짧게라도 전화통

화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말했죠..

 

그랬더니 자기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있으면 그사람들과의 만남에 집중하기때문에 힘들다네요;

 

저랑있을때는 딴사람들한테 전화도 잘하고 문자도 잘보내고 그러는 사람인데 말이죠.

 

그럼 내가 자주 전화 하면 되겠다 싶어서 그뒤로는 제가 먼저 전화하고 문자로 머하냐고 물어보고 그

랬습죠.. 그랬더니 이인간 전화 받지도 않고 답문도 안보내는;;

 

그런 날은 전화로 싸우기 일쑤였죠..

 

그게 그렇게 힘든건가요?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가요?

 

어떻게 다른사람들 만날때는 제생각이 한번도 안날수가 있는걸까요?

 

언젠가 한번은 하루 종일 연락이 안오길래 저도 오기가 생겨서 연락올때까지 기다려봤어요

 

별의별 생각 다들더라구요. 예전 그 채팅했던 정신적지주(?!)인 그여자랑 사귀었어도 이럴까;; 하는..

 

그러다가 새벽2시가 다되어서 전화와서는 머해? 이러는데;;

 

억장이 무너지더라구요..

 

오늘 내생각 한번도 안났어? 그랬더니 한번도 생각할시간이 없었대요..

 

전 생각할 시간이 있어서 생각하는 건가요?

 

일부러 생각안하려 해도 자꾸만 생각이 나는데..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리는데..

 

눈물이 솟구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힘들다고..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얘기했죠..

 

그랬더니 이남자 저를잡네요.. 자기가 잘못했다고 앞으로 연락자주 하겠다고..

 

그래서 못이기는 척 받아줬죠..

 

 

그런데 며칠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다시 또 반복이 되니깐여;; 저는 참힘드네요..

우선 저는 제가 먼저 좋아했다는 자격지심도 있고.. 그남자 마음에 그 정신적지주가아닌 제가 들어앉

아있다는 확신도 아직 들지않아요.. 사랑한다는 말도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어요..

 

나 사랑해? 이러면 그걸 꼭말을해야 되녜요.. 좋아하지도 않는데 왜만나겠냐면서..

 

 

이남자 진심은 멀까요? 처음 만났을때 그 감정인 성적대상으로 저를 보기때문에 남주기는 아까운 마

음일까요? 정말 모르겠네요..

 

어제는 그남자의 집에서 잤는데 저랑 있을때는 학교 과제때문에 나 만나긴했어도 신경 못써줄것같다

는 식으로 얘기해놓고는 저집에 데려다 주고 나서 전에 미리해놨던 약속 있다고 술마시러 가네요..

 

저랑있는 시간은 아까운건지.. 일부러 나랑 그만 만나고 싶은데 먼저얘기를 못해서 그러는건지..

 

이런 생각까지 들어서 물어보면 그건 아니라고 하네요..

 

만날때만은 싸우기 싫어서 잘할려고는 하는데요.. 정말 머리로는 이해할려고 노력해도 마음은 따로노

네요.. 이남자의 진심이 무엇인지 전 잘모르겠거든요..

 

지금까지 긴글 읽어 주신거 감사하구요.. 악플은 좀 삼가해주세요.. 저도 너무 답답해서 올린 글이라

횡설 수설 막 써내려가서.. 이해가 힘드시겠지만은요.. 많은 격려의 말을 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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