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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삐뚤어져도 이것만은 지키자

요즘 버릇없는 학생들 글이 가끔 올라오길래 저도 얼마전 일이 생각나네요

 

회사에 과장님과 함께 퇴근길이었습니다

 

지하철을 자주 애용하는데 회사 주변에 학교가 많고

 

그날따라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는 길인지 학생들이 많이 앉아있더군요

 

앉을 자리가 없어서 과장님과 전 그냥 서서 이런 저런 회사얘기를 하고 있었고

 

저희 바로 앞에 좌석에 앉아있는 사람은 여학생들이었습니다

 

1코스가 지나니 그 여학생들 옆에 두사람이 내렸습니다

 

저야 어짜피 4코스만 더가면 다른 호선 열차로 갈아타야했기 때문에

 

거의 종점까지 가야하는 과장님께 먼저 앉으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과장님이 앉고 그 바로 옆자리는 빈채로 그렇게 다시 열차는 출발했습니다

 

2코스 지날무렵 00역에서 허리가 구부러진 할머니 세분이 탑승하시고

 

과장님은 바로 일어나시면서 "할머님들 여기 앉으세요"라고 하시더군요

 

"아이쿠 젊은이 고맙네" 하시면서 두사람이 앉는 자리에 세분이서 아둥바둥 앉을려고 하시더군요

 

그때 옆에 앉아 있던 문제의 여학생들 인생 버럭버럭 쓰면서 절대 꿈쩍도 안하더군요

 

참다 보다못한 과장님께서 " 학생들 할머니들 몸도 편찮아 보이시는데 자리좀 양보해드리는게 어때

 

요?"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씨알도 안먹히더군요

 

속으로 울컥했지만 참았습니다 과장님도 그러시더군요 "요즘은 양보란게 없어"

 

아무리 세상이 삐뚤어져도 자기 할머니뻘 되는데

 

그렇게까지 버티던 그 학생들 정말 대단하더군요

 

차라리 대학교 수업에서 도덕이란 과목도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른 공경,,양보,,,세상이 삐뚤어져도 이것만은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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