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살 남자친구는 30살.
우린 사귄지 5개월 조금 넘었구요.
장거리 커플이죠...
무뚜뚝하고 무심한 남친성격때문에
짧은기간동안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를 여러번했어요.
항상 남친이 잘못했다고했고 ..안그런다고했져.
그떄마다 믿었고,,, 이젠 안그러겠지.생각했어요.
처음엔 안그랬지만
이젠 전화도 제가 더 많이해요.
거의 네이트온으로 말해서
기껏해야 하루한번 점심시간에 5분정도 전화하는거지만
남친은 거의 전화도 먼저안해요.
암튼 토요일날 일이었어요.
원래 토요일날은 항상 우리집에와서 자고가요.
근데 사귄후 처음으로...
남친이 피곤하다고 집에서 쉰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주로 남친이 우리집에 오는데 남친이 사정이있어서 못오면
저한테 오빠네집으로 오라고 해요.
근데 놀러오라는 말도없구...피곤하다고 울집에
못온다고만 말하드라구요.
속으론 삐쳤지만,,, 겉으론 티안냈어요.
집에서 쉬라고 .."괜찮아~~"라고 말했져.
안그래도 요즘 남친마음이 변한거같아서..
(이전엔 먼저 보구싶다고하고...먼저 울집에 놀러온다구하고,,,(차타고 두시간정도거리)
내가 보구싶다고하면 항상 울집으로 놀러왔는데)
그래서 일주일에 적어도 3번정도는 얼굴보구 살았는데
요근래는 그런모습을 찾기가 힘들었어요.일주일에 한번 정도?
요즘 남친 회사일이 바쁘니깐,,,이해할려구 했어요...
너무 보채지 않을려구...그리고 기분좋게 전화를 끊었는데...
이남자 네이트온 계속 자리비움.(원래 항상 집에서도 저랑 네이트온으로 말하거든요)
그래서 전화를 했죠.근데 전화 안받아요. ㅠㅠ
평소 이런사람이 아닌데
전화를 안받으니 조마조마...ㅠㅠ(어디가서 술먹어도 항상 나한테 말하는사람이거든요)
항상 주말에 만나다가 만나지도 못하고,,,갑자기 이런모습을 보이니깐,,,
걱정되서 잠도 못자구...
처음엔 저녁 8시부터 한시간에 한통씩하다가...12시 넘어가니깐
맘이 조급해져서... 계속 전화를 했어요..(외출을했어도 들어올시간인데..연락이 없으니깐)
드뎌 새볔2시. 모두 합쳐서 20통정도 전화를 한거 같아요.
이남자 전화를 받드라구요..
그남자"= 전화했어?미안해.나 잤어...지금 몇시야??? 나 저녁 7시부터 잤어.
나"= 할말을 잃었음(나는 완젼 걱정했는데 그남자 쿨쿨 zZ )
나"= 마음을 가다듬고 물었죠.잤어?잤어??자느라 못받았어?
그남자 "= 너 울어?
나"= (울고있지만) 아니 안울어.너 ..우리집에 안왔다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너 좀 심하다... 너 여자친구 왜사귀니?
그남자"= 좋아하니깐,,,
나"= 좋아하는게 이거니?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그남자" 침묵...
나"= 알았어
그리고 먼저 제가전화를 끊었죠.
아무리그래도,,, 어케 20번이상 전화할동안 전화를 못받나요?
핸드폰도 방에 있었는데...
어이없슴.ㅠㅠ 평소엔 전화 2~3번하면 자다가도 전화 잘 받아요.
근데 갑자기 이러니깐 정말 걱정많이됬구
난 이렇게 걱정하는데 잤다는 소리 듣자마자 눈물이 나드라구요...
네이트온으로 무슨말이라도 하겠지 하는 심정으로...
컴터앞에 붙어서 네이트온을 봤죠.
근데 방금전까지 있었던 그사람." 로. 그. 아 . 웃"
어이없어서 전화를 했져.
나"= 너 네이트온 왜 로그아웃했어?
그남자"= 어? 나 안그랬는데..로그아웃이야??
(이사람은 꼭 중요한순간에,,,절대 로그아웃안되다가,,,내가 약간 심각하게 나오면
그순간 로그아웃이되요...맨날 인터넷이따운되서 그런거라고 하는데
어쩜 그렇게 절묘한지.)
나"= 너! 나한테 연락하지마..(울먹이며..ㅠㅠ정말 눈물밖에 안나더라구요.) 너 !!! 좀 심해~
여자친구 왜사겨?왜? 이렇게 내팽겨칠꺼면 왜사겨?(조용한 말투로 말했어요)
그남자"= 침묵...
나"= 할말없어?
그남자"= 어.할말없어.
그리고 전화 끊었어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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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이 되었네요.
어제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했어여.
안받더군여. 그래서 오늘 메신저로 대화를 했어요.
나 " 할말없니?
그사람 " 응 할말없어.
나 " 내가 잘못다고 생각하니?
그사람 " 몰라.
나 " 몰라?몰라? 내가 잘못한거야?
그사람 " 나 바쁘다.
이러구나서 대화는 끝이 났져.
이게 마지막 대화일꺼같네여. 남자친구한테는 다신 연락안할려구여.
제가 집착한다고 말씀하시는분들 계시던데...
오빠가 접대한다고 술먹는다고 할때도 어디가는줄 뻔히 알면서
오빠믿고 가라구 했어여. 오빠 불편할까봐 오빠 다른사람들이랑
술먹을땐 절대 전화같은거 안하구요....
그리고 예전에 오빠여자친구를 본적이 있어여. 그여잔 정말 스토커 수준이었는데
그심정 이젠 이해가 되네여... 제가 그여자 심하다고 막 그랬는데...
제 남친이 무신경하니깐,,,제가 어느순간 이렇게 성격이 변하네여..
26년 살면서이렇게 남자때문에 울어본적두 처음이구.. 이렇게 미련하게 군적도 처음이구
전화20번 한적도 처음이예여~
저 이젠 잊을려구여...!!더 이상 만나다간 정말 제 성격이 아주~ 이상하게 변할꺼 같네여.
모든 리플에 감사드립니다.
*** 마지막까지 남친의 행동에 화가나서 복수할까?도 생각중입니다.
복수라는게... 제가 남친한번 확~ 잊어버리고 잘살아가는거겠져?
이 앙물고 남친을 잊어야겠네요.
*** 그리고 남친이 다른여자가 생겼다거나 양다리였다는분들도 계시는데
절대 아니예요. 그것만큼은 확실히 남친을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