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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 안재모 모시기 '국빈급'

임정익 |2002.10.22 17:27
조회 102 |추천 0


안재모는 대통령과 '변기' 동기?

<야인시대>에서 김두한 역을 맡고 있는 안재모가 적어도 화장실에 있어서만은 대통령 부럽지 않게 됐다. 지난 19일 육군본부에서 주최한 대전 지역 청소년을 위한 행사에 참석한 안재모는 귀빈급 대우를 받고 '야인시대 효과'를 피부로 느꼈다.
 
우선 주최측인 육군본부에서는 바쁜 안재모의 일정에 맞추기 위해 헬기를 동원, 안재모를 행사장소인 대전월드컵경기장까지 '모셔'왔다. 그 다음에는 헌병 호위 아래 안재모를 대전월드컵경기장의 VIP실에서 대기하도록 특별배려했다.
 
안재모는 "오늘 제가 사용한 화장실이 지난 월드컵 때 김대중 대통령이 쓰셨던 곳이래요. 김두한 선생님 덕분에 생전 누리지 못할 호사를 다 누려봤어요"라며 싱글벙글했다.
 
VIP룸에서 안재모를 만난 김판규 육군참모총장은 "김두한을 연기하는 모습을 잘 보고 있다"며 "안재모 팬이 됐다"고 악수를 청해 안재모를 또 한번 놀라게 했다.
 
이날 행사에서 서경석 이훈과 함께 팬사인회를 가진 안재모는 갑자기 자신에게만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에 다시 한번 급부상한 인기를 확인했다. "장군의 아들이 왔다"며 안재모에게만 팬들이 일시에 몰려 한바탕 홍역을 치른 것.
 
안재모는 "촬영이 너무 바빠 팬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야인시대>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기뻐했다.
 
한편 이날 행사 후 안재모는 대구와 구미의 한 백화점에서도 사인회를 가졌다. 대구 사인회에서는 갑자기 몰려든 팬들 때문에 교통이 마비돼 경찰 20여명이 출동했다. 구미에서는 1,000여명이 일시에 몰리자 불상사를 우려한 주최측이 안재모를 일단 피신시키고 사태가 안정된 후 다시 행사를 시작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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