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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리도 잘못했나요? ㅠㅠ(남친집 방문할때)●

눈물의홍삼... |2006.04.11 22:30
조회 670 |추천 0

휴....

지금 일쥴정도 남친과 냉전중입니다..

아니 정확히 저번주 토욜날 그일이 있고 그담날인 일요일 너무 화가나 전화로

이야기하다가 헤어진후...;; 일쥴째 되는 날 다시 연락하여.. 잘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그 토욜이야기만 나오면 서로 너무 다른 입장을 내세우며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기에 이렇게 여러사람의 의견을 듣고자 글올립니다 ㅠㅠ..

조언좀부탁드려요 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 24살(직딩) / 남친 27살(학생)..

이제 사귄지 곧있음 400일이 되는 커플입니다.

때는 지난 주 토욜... 남친 어머니께서 저녁에 식사나 한끼하자며 오라고 하였습니다.

남친은 학교에서 집이 통학하면 1시간 넘게걸려 지금 학교앞에서 자취를 하거든요..

금욜날 어머니께서 저에게 전화를 하여

ㅇㅇ주말에 온다던데 함께와서 저녁먹자 하시더라구요

지금껏 본적이 몇번있었는데 이렇게 정식(?)적으로 초대를 받은건 처음이였습니다

(남친과 함께 있을때 남친하고 통화하다가 밥먹으러가자 해서 고깃집에 간적 한번있었고..

그외 남친집에서 놀다가 우연히 엄마가 오셔서 짧게 두어번봤어요;;)

 

 

제가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는데..

어머니가 지난겨울에 일이 생겨 저희 삼실에 상담하시러 한번 오셨었어요

그일이 고마우셨던지.. 오빠를 통해 저에게 가죽장갑을 하나 선물해주시더라구요

고맙다고 잘끼겠다고 통화를 하게되었고...

그 이후 설날이나.. 가끔 한두번 통화를 하고... 제가 그냥 생각날때 두세번 안부문자도 보내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저번에 한번.. 남친집에 데려다 주는길에 남친이 집에 잠깐 갔다 가라고 해서

정말 우발적으로 가게되었는데(추리닝차림으로;;;) 마침 그날 어머니가 등산가셔서 오면서

고로쇠물 사왔다며 마셔보라고 하시구.. 제가 잘 마시니깐 1.5L 새거 한병 주시면서 집에서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여튼... 참 좋으신분이라고 맘속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무튼튼.....

지금껏 세네번 봤지만.. 그래도 이번에 보게되면 좀 오래 보게 될것이고(지금껏 잠깐씩이니깐;;)

하니 아무래도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하루전날 위에 입을 단정한티(?)도 하나사구요 ㅠㅠ..

 

드뎌 토욜...

빈손으로 가긴 뭐해서... 아니 형식적으로가 아닌 마음으로 뭔가 해주고 싶은 마음에..

(잘보이고 싶었거든요 ㅠㅠ.. 다른 친구들 남친가족들과 즐겁게 지내는 모습도 항상 부러웠고..

그동안 어머니랑 알게모르게 유대감(?) 같은 것도 쌓였고...어머니가 항상 친절히 잘해주시니...)

백화점에 들려 홍삼캔디를 하나 샀습니다..

 

홍삼젤리하나랑 홍삼캔디하나..(합이 27000원) 이게 화근이였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친 만나러 가는길에 제가 백화점 잠깐 들렸다가 간다니깐 남친이 왜 뭐하러? 하길레..제가 그냥..이라니깐.. 자기집에 들고갈거 사지 마라면서 그러더라구요..

저도 남이 저희집올때 뭐사들고온다고 하면 "에이~민다고..됐다;;괜찮다.."이러거든요

당연 오빠도 그런건줄았죠....

그리고 뭐사들고 간다고 하면 당연히 사지 마라. 괜찮다. 라고 할것이니...

제가 알아서 부담스럽지 않는선에서 적당한거 사가지고 가는것도 "쎈스"라고 생각했습니다

 

함께집에 가기 위해 남친과 만나는 시간..

남친이 제손이 들린것을보고는..정색을 하더라구요...

왜 샀느냐. 왜 의논도 안하고 샀느냐. 부담스럽다. 이런 격식같은거 싫어한다.. 등등..

저 순간 너무 당황하고 놀랐습니다.. 물론 화도 너무 많이 났구요ㅠㅠ..

 

제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고가의 갈비셋트나.. 무슨 꽃바구니... 뭐 그런것도 아닌....

정말 고작 사탕하나 산인데... 그것을 너무 싫어하더라구요 ㅠㅠ...

 

여튼 그것때문에 너무 많이 싸우고... 다행히 부모님앞에선 티 안내고 잘 먹고왔지만..

(어머님도 좋아(?)하셨어요..어머니께서..왜 이런걸 사왔냐고 하셨자먼 가끔 자신도 홍삼캔디 사먹는데 괜찮더라~하시면서..)

 

오늘 다시 홍삼캔디 사건이야기가 나왔는데..

자신의 말은.. 자기가 정색하고 그런건 미안하다고.. 하면서... 자기 하고는 의논안한 내 잘못을 인정하라고 합니다 ㅠㅠ.. 전 정말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친과 의논을 했다면 당연히 빈손으로 가는것이 맞았겠지요..

그때도 그랬거든요. 그럼 이거 환불하고 다른거 사가자니 절대 빈손으로 가잽니다..

아예 생각을 갭이 다르니깐... 말도 안되고....

 

저의 순수한 마음을.. 격식을 차리는 색안경을 쓰고 보는 남친에게 너무 섭섭하고..

도져히 남친의 생각도 바뀌지 않을것같아서..(내 잘못을 인정하라고 하는데..전 빈말이라도 그래 내가 생각이 짧았다라고 생각치않거든요) 너무 답답합니다 ㅠㅠ...

 

 

참..! 남친이 하는말중에..

"니가 이러면 나는 뭔데? 나도 너거집 갈때마다 부담스럽다" "나는 격식같은거싫어한다" 이런말을

특히 강조하는데.. 도져히 이해햘수가 없어요...

남친도 저처럼 한두번 가끔 울집에 오다가.. 얼마전에 서울에서 조카도 오고 해서 초대(?)받아서

온적이 있어요..

때마침 그날이 우리 1년되는날이라 조카도 있고 하니 다 같이 케잌먹자고 케잌을 사오라 했습니다.

케잌을 사고.. 남친이 음료수도 사자고 하는거.. 제가 울집에있다고... 그리고 음료수 사고 먹을사람없다고(집에 엄마랑 저만있어서..) 케잌만 사도 된다고 고집부려 케잌만 사들고갔었죠.

 

우린 지금껏 100일 200일 같은 기념일 챙긴적도 없었고.. 그래서 1주년이란게 그렇게 의미있는

날은 아니였거든요..;;

여튼 그날 케잌에 초1나 꽂아서 식구들끼리  잘먹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남친이 했던말중에.. 나는 너희집갈때 빈손으로 갔는데...뭐이런말도 하길레..

순간 케잌사왔잖아! 하니깐.. 남친하는말이.. 그건우리들을위한거였고!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이 사람 이 생각도 이해를 못하겟어요.. 식구들끼리 다같이 즐겁게 먹었고.. 그런데 우리들만을

위한거라뇨...;;; 여튼...남친 생각은 자긴 울집올때 빈손으로 왔는데... 나는 자기집갈때 부담느끼면서

격식같은거 챙기려 손에 뭐 들고간다.. 이렇게 생각하나봐요...

 

에휴...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우야둥둥.. 여러분.. 제가 정말 잘못한거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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