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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sup] Would you take a picture please?

흠냐.. |2006.04.12 11:29
조회 116 |추천 0

'사진 한 장 찍어주시겠어요?'

 

며칠 전, 여의도에서 들은 말이오.

 

상콤달콤 위장이 바이브레이터*-_-*마냥

 

달달대도록 요기조기를 쏘다니며

 

접사(이열~) 찍기에 여념이 없던 그 때

 

왠 한 커플 중 남성분 한 명이

 

선함이 가득찬 눈망울로 나긋나긋하게 물어왔소.

 

난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흐믓한 미소를 흘리며

 

 

'ㅆㅂㄹㅁ 지금 여자있다고 자랑까냐-_-?'

 

라고 했을리가 없자네.. 나 남자야

 

 

"여자친구분은 어디 가시고 왠 야수 한 마리를..^^?"

 

어허-_- 농담이라니까

 

 

"함 주*-_-*면 찍어주지♡"

 

알써 알써-_- 이제 그만 장난칠게

 

 

"아.. 네^^;;"

 

하여 건네 받은 디카....

 

 

를 들고 확 째버려?-_-

 

눈에다 박아버리고

 

"자! 찍었소!!"

 

라고 하면 때리려나..-_-a

 

 

아무튼... 좌우지간..

 

자연스럽게 벚꽃나무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두 사람....

 

포즈가 자연스럽지가 않아!!

 

 

당장이라도 덮칠듯한 그딴

 

응응*-_-* 한 자세는..

 

 

ㅆㅂ.. 샴쌍둥이냐-_-?

 

 

아주 이것들이 합체를 했소..

 

 

식도가 SOS를 치고

 

아주 염통이 순대가 되도록

 

끓어오르는 열기를 억누르면서

 

앵글을 맞췄소

 

맘 속으로 이리 외치며..

 

'Zoom In-_-'

 

 

앵글 하나에 가득차는

 

두 년놈의 인간적이지 못한

 

마스크를 채우고서

 

셔터-_- 것두 수전증 스킬

 

극성으로 시전해서 잔상 이빠이로 -_-훗

 

 

나름대로의 뿌듯함을 안고

 

디카를 건네줬소.

 

그리고.

 

여자의 한 마디.

 

'옵하♡ 사진 바바~ 잘나와써?'

 

 

...........

 

(ㅆ, ㅆㅂ!!!!! 확인 안할줄 알았냐!!)

 

빛나는 네 개의 섬광

 

저글링처럼 달려드는 두 마리의

 

괴수들에게

 

내장이 뜯기고 피와 살이 튀기는

 

잘근잘근 씹-_-힌

 

고깃덩이가 뒹구는

 

이곳은

 

여의도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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