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엿한 대학생입니다.
요즘 진짜 돈벌기 힘들더라구요
아르바이트론 제 생활비 해결하기도 힘들더군요
서울에서 자취생활을 하기에 제 스스로 모든걸 해결해야 합니다
부모님께선 제게 금전적인 도움 안주십니다
자세한 가정사까지 들어가면 글이 길어질듯해 안할께요
이제 21살이지만 안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많이 해봤습니다
그치만 항상 학비에 생활비 정말 감당 안되더군요
그래서 불법적인 방법을 택해서 돈을 벌어야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게 노래방 도우미였죠
우선 야간에 할수 있고 시간도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라서 맘에들었습니다
근데 며칠 하니까 진상 손님 진짜 많이 접하더군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도가 너무 심한 손님 참 많더군요
가슴은 기본이구 아래까지 손을 뻗는 손님...그래도 돈을 벌려면 어쩔수 없기에 참았습니다
하루 10만원 정도는 벌수 있더라구요
근데 어느날 손님중에 2차를 나가자고 무지 꼬시는 손님이 있었습니다
돈은 섭섭치 않게 챙겨준다고 자꾸 가자고 하더군요
마침 그때 제가 급한 돈이 필요한 상태여서 많은 고민까지도 안해보고 승락을 했습니다
그남자 자고나서 좋았다면서 20만원을 건네 주더군요
그때 순간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참 쉽게 돈버는 방법도 있구나
그남자 다음에도 연락해서 만날수 있냐 물어보더군요...
오늘 준만큼은 준다고
연락처 준뒤 3일 뒤에 다시연락와서 또 20만원을 받고 잤습니다
그때까지도 노래방은 나가고있었고 한번 자주는게 훨씬 많은 돈과 시간을 벌수 있다는걸 깨달아가는 순간이었죠...
그뒤 노래방을 계속 나가면서 2차 가자는 손님은 거의 백프로 받아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제 저도 조금 팅기는법을 배워서 30만원 까지 받죠
남자들 대부분이 맘에든다고 연락처 받아가서 2번 3번 계속 만나죠
그러다 보니 고정 고객? 들이 많이 생기더군요
이제 저도 예전 쑥맥같이 행동 하지 않고 이끌어가는 법도 배웠구요
이제 노래방은 나가지 않습니다
그냥 전화만 기다리면 되죠
진짜 돈벌기 쉽더군요
제 고정 고객만 해도 벌써 30명이 넘어갑니다
제가 저번달 총 벌었던돈 계산해보니 800만원이 넘어가데요
힘들게 술마실 필요도 없고 많은 시간 잡아먹는것도 아니고 하루 2시간정도만 같이 놀아주면 30만원이 생기니 점점 여기에 빠져드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죠
그에 비례해서 이렇게까지해서 살아야하나 이런생각과 다시 예전 주유소 아르바이트같은건 절대 하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
정말 요즘 복잡합니다
이렇게 해서 돈버는 저 정말 나쁜애인거 아는데 끊지를 못하겠습니다
정신은 점점 피폐해지고 씀씀이는 늘어가고 일상 생활에 적응 안되고 허영심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60만원 벌고 왔습니다
정말 한심하죠?
다 아는애가 고칠 생각은 안하고 또 저러고 있으니......
지금은 아무생각도 하고싶지 않네요
그냥 혼자 넉두리 한겁니다
아무 조언도 말도 하지 마세요
그냥 혼자 찌껄여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