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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커플... 저의 불만...답답 하네요

장경수 |2006.04.13 12:39
조회 1,641 |추천 0

저는 올해 27살 , 남친은 28살 이고  지금 사귄지 3년이 좀 넘었어요..

졸업하고 오빠는 서울의 네트워크 관련 중소기업 (직원 17명)에 취직 하였고, 전 대구에 있는

농협에 취직 하였어요. 오빠랑 저랑 원래 대구 살았는데 오빠가 서울로 취직 해서 간거죠..

지금 장거리 커플 한지 1년이 조금 넘었구요.. 오빠가 저를 좋다고 한지 6개월만에 제가 맘을

받아 주었고 지금까지 만나고 있어요...장거리 이지만 둘 다 직장인이고 또 KTX 라는 게 생겨서

1시간 40분 만에 가니까 (철도회원이면 금욜처럼 평일엔 23000원 이예요. 돈도 그나마 덜 부담스럽죠...) 특별한 일 없으면 주말마다 보는 편이고요. 서로 5일 근무라 시간이 잘 맞아서 다행이죠.. 

 

근데 문제는...전 장거리이고 떨어져 있다 보니까 평일에는 못 보잖아요..서로 일하니까 평일에

꼭 봐야 하는건 아니여도 힘들거나 슬플때 보고 싶은 경우가 있잖아요. 제가 대구에 친구가 있으면

괜찮지만 저도 인천에서 학교 졸업 하고 이사를 온거기 때문에 대구에 친구가 없어요..

회사 사람들도 저희가 본소이기 때문에 다들 임원분들이 대부분이고 여자도 몇명 없죠.

있어도 다 결혼 하신분들이고...그래서 친구를 사귀기도 힘들죠,.그래서 많이 외로움을 타죠.

항상 혼자니까...주말에나 오빠 얼굴 보는걸로 외로움 달래는 거죠.

 

그래서 제가 바라는건 오빠가 떨어져 있는 만큼 연락을 좀 준다거나 제게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데

오빤 항상 제가 연락하면 나중에 전화할게 하고 끊고 연락이 없는 경우가 허다해요.

그리고 제가 요즘 집안일 때문에 더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그거에 관련되어서 얘기 좀 하려고 하면

머 때문에 힘든지 다 알면서도 제 일은 항상 뒷전이예요. 이따 얘기 하자 하면서 전화 그냥 끊어버리니까 결국 전 얘기도 못하고 그냥 지나가 버리게 되는거죠. 이런적이 한 두번이 아니예요.

오빤 자기 할거 다하고 시간이 좀 남으면 그 후에가 저예요. 가끔은 제가 속상하고 많이 힘들어할때

절 먼저 생각해 줬으면 하는데 그런건 정말 제 바람 일 뿐이죠. 자긴 일하고 회사서 쉬다가

회사 앞 헬스 장 가고 운동 하고 난 그 후에야 "응, 얘기해.." 이러는데 그럼 제가 얘기 할 맛이

 나겠습니까? 바빠서 그러면 이해를 하지만 사람들 다 퇴근하고 오빠 혼자 남아서 자유롭게

자잔한 일 정리 하고 그런 때에도 이런식이니 그게 전 불만이죠.

 

그리고 한번은 급히 말할게 있는데 오빠 전화기가 꺼져 있어서 정말 1년에 한번도 전화한적이 없었는데 저번에 딱 한번 오빠네 회사로 전화해서 (그것도 한 참 일할 시간도 아닌 퇴근 시간쯤..저녁7시쯤?)

"수고 하십니다, 우XX씨 부탁 드립니다" 라고만  말하고 오빠랑 통화 하고 나니 오빠가 회사로 전화했다고 아주 난리 더군요. 그게 그렇게 잘못된 건지...첨 한 전화인데..어이가 없어서..

 

또 한번은 직장 사람들끼리 술 마시고 집에 늦게 오빠가 갔는데 제가 그때 할 얘기 있다고 하니까

오빠가 집에가서 하자고 해서 집에 가 있을때 얘기를 하려고 하니까 오빠가 자기 원룸에 회사사람

한명 와 있다고 내일 얘기 하자는 거예요. 그래서 기분이 순간 확 나빠졌어요.

중요한 얘기 였거든요...집에가면 얘기 하기로 약속 까지 했는데 자꾸 미루더니 술먹고 회사 사람 한명

오빠 집에서 자야 하니까 낼 얘기 하자고 그 말 듣고 넘 화가 나서 머라고 했더니 하는말이 너 때문에

회사 잘리면 좋겠냐고 하더군요...그게 회사 잘리는거랑 무슨 상관 있습니까?

 

싸우면 자주 하는말이 자긴 백수 생활 하기 싫다면서 일하는거 싫으면 가라고 이러고...

내가 일하는거 싫다고 한적도 없는데 오빠는 이게 제가 일하는게 싫어서 하는 행동이라 생각하나

봅니다. 취직은 인터넷에 자기 이력서 올렸다가 이 직장서 연락와서 들어갔는데 서울서 혼자 자취까지

하는데 연봉이 1600 조금 더 됩니다..일은 엄청 시켜 먹으면서...직장도 솔직히 맘에 들진 않아요.

직장의 명성이나 이런건 저 전혀 신경 안씁니다. 근데 돈은 죽어라 주지도 않으면서 일은 엄청 부려

먹어요. 말이 5일제이지 올라가면 주말에 일한다고 나가서 일할때도 많았고 오빠는 퇴근도 보통 12시에 해요. 기술부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오빠(기술부임)가 일의 상당 부분을 맡아서 했거든요.

서울인걸 감안하면 어느 정도 주어야 하는데 돈을 너무 조금 주니 사람들을 뽑아도 (경력은 돈 더 줘야

한다고 뽑지도 않음) 돈이 작으니 한달 일하고 나가는 사람도 많죠. 그러면서 회사 나땜에 잘린다고

온갖 화를 다 내는 남친..넘 화가나요.

 

글구 회사 사람도 싸가지예요. 한번은 싸우다가 전화가 끊어졌는데 했는데 안받길래 다시 해보니까

회사 사람이 받더니 "일부러 전화 안받는거 같던데요? 하하하" 이러면서 웃고 있는거 있죠.

그때는 회사도 아니고 회사 사람들끼리 놀러 갔을때였구요...얼마나 재수가 없던지 ..

상황을 봐서 웃던지...암튼 지금 이런 모든게 전 스트레스이고 또 더 외로움을 느끼게 하는 거 같아요.

 

어떻게 지내야 할 지 답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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