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20살때쯤 일입니다. ㅋㅋ
알바형식으로 잠깐 상가건물 관리실에서 경리겸 총무를 본적이 있었드랬죠.. ㅋㅋ
첫날 출근을 했는데....사무실엔 27살 언니와 늙다리 주임, 대리,과장 차장, 일케 아저씨들만
계시더라구요...분위기가 참으로 거시기 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회장님은 사무실 내에 회장실이라고 따로 사무실이 있는곳에 가끔~!!
정말 가끔씩 오시지 하루에 한두번 뵐까 말까였습니다.
회장님 생김새가 말이죠....참으로 쫌....머....그렇습니다..
키가 한 160되면 마니 되구요.....제가 166인데...제가 내려다 봤거든요..ㅡㅡ;;;
발도 230이랍니다....남자가....발이 230!!!
암튼 쪼그만게 성깔은 무쟈게 사납더군요...
조금만 업무처리가 늦으면 정말 그 늙다리 (회장보다 나이가 더 많음..) 과장,차장에게
쌍욕이 날라가더라구요...쩝...
카리스마 하나는 최고였드랬죠...
그날두 그 늙수그레한 삼실에서 양껏 쫄아가며 일을하고 있는데...전화가 띠리리 오는겁니다.
저 : 네....000 사무실입니다..
발신자 : 여보세요~~ (완젼 40대 무식한 아저씨 목소리로...)
저: 네..말씀하세요~~
발신자 : 타이거 행님 계시나?? (갱상도 사투리를 씁니다..)
저 : 네...??????????
발신자 : 타이거 행님 계시냐고~~??? (동물원도 아이고 왠...ㅡㅡ;;;)
저 : 무슨......
발신자 : 아따 ~ 가스나 말귀 못알아 묵네...느그 회장 있냐고~!!!!
저: ......아....회장님......지금 안계신데요.....
어디시라고 전해드릴가요...?(웃음이 터지려는거 간신히 참고 있었슴다!! ㅋㅋ)
발신자 : 라이언한테서 전화와따캐라~!! 뚝!!!!
타이거...라이언~!!!! ![]()
삼실 사람들이랑 뒹굴뒹굴 거리며 웃었씁니다.
후에 알게된 사실은 우리 쪼그만 회장이 저희 지역 조폭들의 자금줄이라나 어쨌다나...
암튼지 그날 오후에 회장님이 들어오시고...저희는 라이언..
에게서 전화가 왔다는걸..
말씀드려야 하는데...전 그말하다가 웃음이 나올꺼 같아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자..
울 60세가 다 된 차장님이 말씀해주시겠다고 회장실로 들어가시더라구요...고맙구로...ㅋㅋㅋ
차장 : 저기 회장님~~~
회장 : 와요??
차장 : 라...이언 분이....![]()
회장 : 머라카노?? 크게 말하소...
차장 : 사자라는 영어이름을 가진 분께서....전화를....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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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 라이언요??
차장 : 아~~ 예.....
회장 : 아라쏘~ 나가보소~~
우리 밖에서 완젼 쓰러졌습니다..
그후에도 가끔씩 험악한 목소리로 쌍칼...(정말 존재하는 분이더군요.) 넙치...ㅡㅡ;;
일상생활에서 접해보지 못한 성함들을 가진분들이 전화를 주셔서 곤란한 적이 많았더랬슴다~~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