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태란과 김정현이 웨딩마치를 울렸다.
KBS 2TV ‘내사랑 누굴까’(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에 하나(이태란)와 상식(김정현)으로 동반 출연해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 사랑을 쌓아왔던 이들이 마침내 극중 결혼에 골인했다. 10일 오전 7시 서울시 서초구 ‘서초웨딩홀’에서 진행된 이들의 극중 결혼식 장면은 ‘내사랑 누굴까’의 전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촬영에 들어갔다.
화려한 순백색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태란은 촬영 중 연방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들뜬 모습이었다. 이태란은 “그동안 적잖은 드라마에 출연해 셀 수도 없을 만큼 웨딩드레스를 많이 입었다”며 “진짜 결혼식인 것처럼 떨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반면 검정색 턱시도를 입은 김정현은 이날이 두 번째 극중 결혼식. 공교롭게도 신부는 모두 이태란이다. 이들은 지난 99년 SBS 아침드라마 ‘지금은 사랑할 때’에서 극중 연인으로 출연해 전통혼례를 치러 부부의 예를 갖춘 바 있다. 이날 김정현은 시종 벙글거리며 “사실 태란씨가 내 이상형인데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 딴 여자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들의 결혼식 장면은 오는 23일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