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지금으로 부터 일년전입니다.
제가 은행에서 근무를 합니다..
때는 따듯한 어느 봄날.....^^ 점심 시간때라 엄청씨리 바뻤습니다.
한 할아버지가 씩씩 대며 들어오시더랬습니다.
할아버지 왈~"이 H은행 망할넘의 은행"하시면 아주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시더라구요....그래서 청경언니한테 소리를 지르면서 난리가 아닌거예요...
그래서 할아버지를 제 창구 로 모시고 왔져..업무를 볼려고 기다리던 고객들의 따가운 눈초리
죄다 저에게 쏟아지는 거였습니다. 할아버지 목소리가 얼마나 크시던지 ㅠ.ㅠ
무슨 일이시냐거 흥분을 가라 앉히시거 말씀해보라거 했더니 할아버지 왈~
"아줌마!!이것보쇼(손을가르키시면서..참고로 전 아줌마아님 ㅠ.ㅠ) "손을 보아하니
화상을 입으신것 같더라구요...짓물려 있기도 하거......
"나가 말이요 손이이래서 연회장이라는 곳을 가지 못한단 말이요...내가 연회장에 가서
소주를 마셨어.... 음료수를 마셨어 난 손이 이래놔서 술도 한잔 못한단 말이요.." 하시면서 아주 흥분을
하시면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시는데....휴....
사건은 이랬습니다. 할아버지는 알지카드사에서 발급해준 골드카드를 사용하고 계시
더라구요....카드사는 아시다시피 연회비라는게 있는데 할아버지는 청구 내역서를
받고선 내역서에 "연 회 비 8000원" 이렇게 있으니깐 연회장을 간적이 없는데 연회비가
청구 되있으니 할아버지 딴에선 미칠노릇이였겠죠............^^
연회비를 연회장에 가면 청구되는 금액으로 착각을 하셨던거죠.....^^
그래서 제가 설명 드렸습니다...."고객님 이 연회비라는것은 연회장에 가셔서 청구가 된게
아니구여? 일년에 한번씩 나오는 회비라는 것이라고 "이렇게 저렇게 한참을 설명을
드렸드랬습니다.....할아버지 도저히 말이 통하질 않더군요....
"이 망할넘의 H은행 " 하시면서 욕을 하시거......ㅠ.ㅠ
단순히 저희 은행에 자동이체만 시켜논거였는데 은행에서 가지도 않은 연회장비를
빼갔담서 당장 입금을 하라고 하덥디다.....
안되겠다싶어....카드사 고객상담실로 전화연결을 해드렸죠...........
할아버지 그렇게 30분을 고래고래 소리 지르시면서 카드사 상담분이랑 싸우시더라구요
"무조건 됐어...이카드고 은행이고 다 거래 끊을껴" 하시면서 상담원분이랑 싸우기를 40여분~
상담원 마지막엔 포기 했는지 연회비를 입금 해드린다고 함서 절 바꿔달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그상담원께 자초지정 설명드리거 통화를 끈었드랬습니다.
할아버지 계속 은행욕만 하십니다....
이제 입금해드릴꺼라 했더니 확인하고 가야한답니다.
1분후 통장정리하거 오시더니 입금안됐다고 또 욕을 하십니다.
그렇게 10분후쯤 지날을까? 확인하시거 입금되셨담서 또 한판 은행 욕을 하시거
나가십니다..다신 거래 안하신다구요 ㅋㅋㅋㅋ
그분 가신다음 저희 직원들 다 난리났습니다....(웃겨서 쓰럼짐)
연회비를 연회장에가서 콜라나 술을 마시고
청구된요금으로 착각하신 할아버님 고객~~~ 어케 생각하면그렇게 오해를 하셨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이렇게 글로 쓸려니 힘들고 표현이 잘안되네요.....실제로 들려 드림
더 재밌는야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