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번 버스 당황스러운 기억.
최근 회사가 나쁜일이 많은데 팀장님께서 껄껄거리시며 출근하셨다.
웃으시며 해주는 얘기 왈, 목동에서 출근하려고 328 버스를 타신 팀장님.
성산대교를 건너 마포구청 앞에 서야할 버스는 당황스럽게도 성산대교 입구를 못 찾아 양화대교-_-를 질주 하더란다.
영화 스피드, 미친 버스기사의 승객 납치 혹은 납북-_- 앤드 김일성 찬양 등등의 시나리오가 그려졌단다.
팀장님 일어나셔서 기사아저씨께 어찌된 일이냐고 물어보시니......
아저씨 왈......
"오늘 처음 운전이라......"
허허허......초......보 운전기사님이셨다
맨 앞자리 할머니 "어이구, 어이구." 하시며 한의원 시간 늦으시겠다고 뭐라 하시고......
고삐리리리리들은 "뭐양 앙~ 재섭써 흥칫쳇툇" 연발 하시고......
아저씨는 연신 죄송하다 말씀하셨다.
얼굴이 벌개진 아저씨 우회도로를 찾아 간신히 우회전 했으나 들어선 곳은...... 내부순환로 -_-'
상상이 가시는가?
질주하는 승용차들 사이에 수줍은 *-_-* 시내버스.
정말 깔끔한 시내버스 한마리 -_- 지나가는 승용차 기사들 모두 한번씩 쳐다보고 기사아저씨 연신 땀을 흘리시며 간신히 도로를 벗어났는데......
그곳은 이미 홍원동 -_-
팀장님 이하 모든 승객들 하차-_-
기사 아저씨도 하차 -_-
팀장님께 오시더니 물어보더란다.
"저...... 저기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_-;
팀장님의 답변이 걸작이었다.
"택시타고 가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