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공효진은 무서운 커플?'
각각 다른 영화에서 '짱'으로 출연 중인 류승범과 공효진이 사실적인(?) '삥 뜯는'(다른 학생의 돈을 강탈한다는 의미의 속어) 연기를 보여줬다.
먼저 80년대 배경의 코믹액션물 <품행제로>(감독 조근식·제작 KM컬처)의 류승범. 류승범이 분한 '전설의 짱' 중필은 '삥 뜯기' '음란만화 제작과 판매' 등을 업(?)으로 삼는 일탈적인 고교생. 똘마니인 수동(봉태규 분)을 주로 내세우지만 가끔은 직접 나서서 어린 학생들을 협박한다.
그러나 황당한 코믹물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감독 이무영·제작 에그필름)의 '태권소녀' 공효진은 남자친구 류승범과는 달리 '의적'에 가깝다. 약한 학생들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절친한 친구 배은희(조은지 분)를 괴롭히는 불량배들을 때려눕힌 후 지갑을 턴다. 그런데 지갑에서 꺼낸 돈을 세는 동작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혹시 진짜 경험이 많은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샀다는 재미난 후문이 있다.
영화 <…태권소녀>와 <품행제로>는 오는 12월6일과 27일 각각 개봉된다.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