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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집 -프롤로그

쭌이 |2006.04.18 23:40
조회 143 |추천 0

1890년 7월 27일 오후에 권총으로 자신의 가슴을 쏨

 

순간 읽고 있던 고흐의 책을 떨어뜨렸다. 마치 환청처럼 분명 난

 

총소리를 들었다. 그럴리는 있을 수 없는데...

 

왜 난 지금 갑자기 총소리가 들리는 것인가?

 

하지만 내게 더욱 당황스러운 것은 눈물이 흐르는 것이다.

 

슬픈 일도 없는데 그러나 난 지금 매우 감정이 북받쳐 오른다.

 

마치 내 친한 친구의 부고를 들은 것처럼

 

 

 

부산의 한 요양원을 향하고 있었다. 희수가 전해준 쪽지만 아니었어도

 

고향에 내려갈 일은 없었는데 날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그 사람!

 

많이 아픈 건 아니겠지?

 

그 사람을 알고 있었을까?

 

날 찾지말라고 그러면 운명은 날 더 꽁꽁 숨겨버린다고

 

하지만 난 그가 그리웠다. 아니 내 가슴에 오직 품고 있던 한 사람인지만

 

그의 친구가 더 그리웠다. 내게 미소를 선물해준 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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