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갈라고 했습니다_
긍뒈 이놈에 발길이 떨어지질 않더군요_
바닷가 마지막으로 같이 보고 가라는 그의 말이 뇌리에 자꾸 스쳐서_훗후~ ㅎㅎ
그남자 일할땐 아무것도 않봅니다
(아참!! 첨에 그의 직업을 말하지 않았는데요 그 학벌도 딸리고..집은 잘사는데 부모님한테는
어렸을때 하도 사고를 쳐서..기대할껀없구..중국집배달하고 있어요..)
오로지 일이지요..속으로 말했습니다
'니가 일갔다가 사장한테 오늘 쉬겠다 말하고 나랑 바다같이 보러가믄..넌 진짜 나사랑했다 믿고
떨어져 있으면서 다시 생각해볼꺼야'
않왔습니다..
제가 핸드폰을 이미 정지 시킨후라..네이트온 하는 친구에게 전화좀 해달라 부탁했죠..
친구 (못온데..)
잠시후..
나 (그래..않올줄 알았어..마지막 기대갖은 내가 잘못이지 뭐..)
친구 (근데..목소리가 많이 떨리더라..더듬거리면서..진짜 사정이 않되서 그런가봐..)
나 (걔 원래 그래...고맙다 친구야..)
사실 그사람 누구한테 떨면서 얘기하거나 저한테 무슨 잘못을해도 그런법이 없죠 ㅋ
알것같았습니다..상황이 않되서 못오는지..
터미널에서 전화했습니다
나 "나야.."
그 "응..어디야??.."
나 "밖이지 어디야??.."
그 "오늘 진짜 않가믄 않되??"
나 "어차피 낼가두 상황은 똑같은걸뭐.."
그 "...."
나 "바보 너 바다 핑계로 나 잡았으면 나 않갔을껀데.."
그 "미안해..진짜 가곤싶었는데..내일 가라.."
나 "음..회사에 전화해보고.."
그리곤 그남자 퇴근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사람이 낭떨어지에 오믄 숨기고 있던 진실 다 토한다는 그말에..
그의 퇴근시간은 9시..
전 6시부터 하지도 않던 화장하고..기다렸죠..ㅋ(마지막인데 이뻐보이고싶어서 ㅋ)
그후로 1시간 2 시간..3시간..퇴근시간이네..그후로 또 한시간..
'오늘 일이 좀 많나??'
그후론 솔직히 못기다리겠습디다..ㅋㅋ
심장이 벌렁벌렁..나 지금 뭐하나..내가 남겼던 네이트의 글들은 완전 무시한체
혼자 바보짓하고 있구나..
역시 난 가식덩어리 인가..등등 ㅋㅋ
그리고 한시간이 지났을땐 돌아가신 할머님 찾았습니다..
한심한 제 자신은 탓하지 않고 절 버린 부모님만 원망하고..
'할머니..저좀 데려가요..저 더이상 못살겠어요..죽을 용기는 없구요..그래서 제가 미워요..
저 혼자 살았잖아요..여지껏..혼자 잘해보려고 했는데..그냥 나 외로워서 가정꾸미고살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않되요..그냥..할머니 옆에가서 살래..나좀 델꾸가요..'
얼마나 울었을까요..
아마 한시간만 더 울었더라면 옆집에서 미친여자 있다고 신고들어왔을지도..ㅋ
그남자 12시에 들어 왔습니다..
제가 중간에 문자 얘기 빼서 그런데..ㅋ
온다 온다 하곤 결국 12시였습니다..흐흐
알고있죠..놀음한거..카드..ㅋㅋ
저 미친듯이 울고있다가 그남자 보이길래 저 미친 듯이 울어줬습니다
당황하더군요 -_-
항상 새침떼기 같던 제가 화장은 엉망이 된채로 콧물 풀어가며 펑펑 울고있으니..ㅋ
들어오는 그에게 말했죠..
"나 오늘 가지 말라며?? 왜 나가지고 장난치니??"(콧물가득섞인 맹맹한 목소리로)
그 조금 망설이더이다..
처음본 광경이기에..
그 "미안 올라고 했는데..그게..내가.."
나 "히히히~(리얼하게 했습니다..미친년처럼-_-;;)그럼 나 가지고 논거야??
나 왜 가지 말랬어?? 응??..동정심때문에??..나 가는 모습이 불쌍해 보여서??..너랑나
오늘 마지막 날이잖아 예쁘게 이별하려고 그런거자나..나 가지고 노니??"
그 "미안해 내가 죽을죄를 졌어..진짜 미안해(눈물 뚝뚝;;)"
나 "히히..우네?? 미안해 하지마..바보..(정말 저 미친년 같았어요..울다웃다;;)"
그 "미안해.."
이렇게 시간이 후르고..제가 정신을 찾았을때..그때 그가 말하던군요..
그 "나 너 붙잡고는 싶은데..너 나떠나는건 싫은데..또 내옆애 있음 아플까봐..근데 너 보내긴 정말 싫어"
나 "너 그게 뭔줄아니??"
그 "뭔대??.."
나 "남주긴 아깝고 너같긴 싫단거야..하하 알겠니??"
그 "야..그런거 아니야..넌 내 직업 상관 없다지만..난 걱정돼..너..나중에 그냥 훌쩍 떠날까봐.."
흠..그런거였니??
그래서 그렇게 걱정되는애가 맨날 판돈 몇십되는 놀음하고 그랬니?? ㅋㅋ
저한테도 욕좀 해주십시요..ㅋㅋ
저 진짜 미친년인가 봅니다
내일은 꽃 달라고요..훗~
잊을꺼라 떠난다 해놓고 미련 못버리고..결국엔 이런꼴 보고 갑니다..
차라리 다행이네요
이런꼴 못보고 갔다면 다시 보고 싶어 찾아갔을테니..
지금 새벽..3시22분이네요
택시 불렀습니다
맘 흘들리기 전에 가려고..
4시면 온다네요..갑니다 저..
그사람 분명..나이좀 더 먹고 나면..미친년처럼 울던 저 생각할껍니다
후회하겠지요..정말 짧은 시간동안 제 모든걸 줬으니..
다신 그사람 후회하며 살지 않길 바랍니다..
저도 그렇고요..
*********이젠 혼자 사는 이야기에 글 올려야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