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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이혼을 생각합니다.

답답한 인생 |2006.04.19 20:09
조회 3,494 |추천 0

처음으로 들어와서 대뜸 좋은글도 아니고.. 이런글을 제가 쓰게 되었줄은 몰랐네요.

하지만... 많은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이 있을거라.. 생각하며.... 본론으로 들어가죠

글쎄요...

딱히 언제부터라고 말하기가 무진장 힘드네요..

다들 연애할때며... 신혼초에는 좋았잖아요..,

저 역시 그랬거든요..

그래서 지나온 연애시절 4년, 결혼 10년사이에  크게 다툼도 없이 세월이 흘렀답니다.

아직 그사람을 사랑하기도 하구요..

아참. 결혼 10년 사이에 한번의 고비가 있기는 있었네요.

다툼이 아니라.. 어떤 과부가 저희신랑이 좋아서 쫒아다니다... 때마침 우리신랑이

아는 형중에 여자를 무진장 밝히는 형이 있는데... 그형이랑 그 과부랑 통화해서

과부친구랑 2대2대 만나서 놀다가 그형님의 와이프(형수)한테 들켜서 된통혼난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땐 우리신랑이 그 형님네 이혼안시킬려구.. 욕은 자기가 다 들어먹었구요..

물론 저희 시댁에서도 난리도 아니었구요.. 때마침 저희 친정할머니의 초상이 나서

이래저래 무마되어서.. 넘어간 고비가 있었어요.

하지만.. 그 형이 문제가 되어서.. 매일 술마시고 우리신랑이 그 형한테 술사줘 노래방에 도우미에

같이 어울려 다니면서... 새벽도 좋고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아예 날밤을 새고 오는지경까지 왔어요

그래서 적당히 마시고 놀아라.. 그러니.. 이제는 거짓말까지 하고 다니니.. 제가

어찌하면 좋겠어요.. 화내고 어루고 달래고 꼬시고.. 정말 제가 제자신이 치사하다 할정도

별짓을 다 해보았지만.. 그때뿐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또 술마시러 나간답니다.

이제는 그 형이 아니라 별별사람들과 다 어울려 다니면서 ...술마시고 다니다가

결국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었답니다.

참고로 저희신랑은 운수업을 하고 있거든요..

면허취소로 밥줄이 끊어졌는데도... 이제는 더욱더 심하네요..

거의 매일 술을 먹고 누구랑 마셨는지.. 어디서 마셨는지.. 몇시까지 먹었는지..

아예 외박이 이제는 필수가 되어 버렸네요..

저는 술이 문제가 아니라.. 술은 때론 마실수도 있고 직장동료들과 한잔할수도 있죠..

하지만.. 가정도 내몰라라 할정도 적당히가 있을수가 없는 그런사람과 살아야 하나요..

그리고 거짓으로 생활습관이 되어버린 그사람말을 믿을수가 없어요..

정말 콩으로 메주를 만든다고 해도 못믿을 지경까지 왔으니.....

더이상의 부부관계와 가정을 꾸릴수가 있을까요..

저희 시어머니까지  같이 살지말라고 하네요..

그리고 술만 먹으면 미안하다고하고 돌아서서 또 술마시고 거짓말하고....

항상 저는 뒷전이랍니다.. 어떻게 와이프인 저보다 술마시는 주변인물들이 더좋을수 있는지..

그것 또한 이해가 안되요...

물론 더 심한 사람들도 많겠죠..

하지만. 가정을 버린사람이 가정으로 돌아온다고 해도 그 가정이 지켜질까요..

제가 자신이 없어요..

믿음이 없는 가정으로 ..... 무슨 사랑이 있을거며... 더욱더 우리신랑은 우리신랑대로.. 나는 나대로

그렇게 산들 얼마나 오래살꺼라고... 그런가정을 지켜야하는지...

많은 조언들 부탁드려요..

참고로 이 아이디는 아는사람꺼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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