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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의 마음은 뭘까요?

star필연 |2006.04.19 23:57
조회 651 |추천 0


너무 길어도 이해해 주시구 읽어주세요 ㅠ_ㅠ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을 앞으로 A 라고 할께요 ^ ^
제가 지금 대학교 1학년 이거든요.
음. 3월 초 OT 때 첨 봤어요.
같은 과 사람. (타블로랑 대게 닮았어요.)
보자마자 친구랑 어! 타블로다 이러구 막.
암튼 그러구 있다가 OT 조 짜는 데 A랑 같은 조가 됐더라구요.
친구가 잘 해보라고 했는데. 난 애인있는 사람 안 건든다. 이랬죠.

애인이 있었거든요. 지금도 있구요.

고등학교 때 만났대요.
같이 축제 엠씨를 봤는데. 그때 눈이 맞았대요.
1월1일 부터 사귀고...
여자는 저보다 훨씬 키도 크고 날씬하고. 전 키도 155밖에 안 되요 ㅎ
뭐 매력이라고 하면. 나름대로 선배들이나 동기들이 귀여워 해준다는 거 밖엔..

(그 A도 저보고 너 진짜 괜찮은 애라고, 내가 보기엔 그렇다고 했어요.)

OT때도 그렇게 친하게 지내진 않았는데.

사랑의 짝대기 하는데 제가 같은 조라서
그랬는지 저한테 맘에 든다고 명찰을 주더군요.
물론 그 분위기는 장난식이였어요ㅎ

그리고 CC가 됐죠. ㅎ
저녁에 술 마실 때 옆에 앉아서 좀 챙겨주고 ... 뭐 그런 것들.

OT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문자가 왔더라구요.
뭐 속 괜찮냐는 그런 내용의.
그리고 그날 저녁에 뭐 하냐면서 꿈에 니가 나와서
문자 했다면서. 이러더군요.
정말 그 때까지는 아무 감정도 없었어요~
그냥 아. 괜찮은 친구구나 이렇게만 생각했죠.

시간표까지 똑같고.
그리고 콘서트 팀이라고 노래 연습하고.
무대서고 그러는 동아리가 있는데.
그 동아리도 같고.

어쩌다 보니 너무 친해졌어요.

문자도 거의 매일 보냈을꺼예요.
매일 안 빠지고 주고 받고.

집에 갈 때도 같이 가자고 그래서 같이 가고.

아침에 깨워 준 적도 있었고.
저녁에 잠들기 전까지 문자도 하고.

근데 몇 일 후에 새로운 남자애가 오더군요.
저희 과에. 정말 잘생겼어요. 솔직히 제가 봐도ㅎ
그 아이는 B라고 할께요ㅎ

B도 같은 동아리ㅎ
B 오기 전에 여자세명(저 포함)이렇게 놀았거든요?
근데 그 날 B 집이 빈다는 거예요~

그래서 세명 무리 중 한 여자애가 너희 집 가서 술 먹자고.

그날 다 뭉쳤습니다. A/B, 우리 세명.
시간이 너무 늦었더군요. 노래방 갔다가 술먹고 하니까.
그래서 방을 하나 잡았습니다. (이상한 생각 하지 마시길;)
누워 있는데. 남자애들이 문자와서 잘꺼냐고 묻길래. 넘어 오라고 했죠 ㅎ
그 좁은 방 한 칸에서 침대에 낑겨 잤습니다.
아마 그 때가 최고로 마음이 두근 거렸을 때 였을꺼예요.
제 바로 옆에 누웠었거든요. 절 안아 주기도 하고... 아무튼 최고의 날이였죠.

그 뒤로도 우리 5명이서 방 하나 잡아서 놀다가 자고.
수업도 같이 째고(이럼 안 되지만,ㅠ)
저희 집이 비어서 와서 놀다가 술 먹고 같이 누워서
안고 있다가 자고. A가 일부러 이불 덮어서 입 맞춰주고..
그랬습니다...

근데 출범식날 여자친구가 왔더군요. 슬펐습니다.
여자친구가 오는 게 너무나도 당연한건데도 말이죠.
그 날 저녁에 학교에서 뒷풀이를 하는데 막 울었어요.
그리고 나서 술집 가서 뒷풀이 하고.
또 우리 다섯명이서 방 잡으러 가는데.
제가 술 취해서 막 그러니까 업히라면서 그러더라구요.
업혔죠. 왜 울었냐구. 여자친구 때문에 그러냐고...
그렇다고 하니까 지금은 좋아?(업혀 있는 상황이)하고 물어보고..
그리고 얼굴을 돌리면서 "뽀뽀" 이래요.
한 다섯번은 넘게 했을꺼예요.a

친구가 보다 못해서 A에게 걔 좋아하냐고 했더니.
말 못 하겠데요. 물론 제 친구랑 A도 엄청 친한 사이예요.

그리고 이건 가장 최근 일인데.

제가 폰을 바꿨거든요.

폰에 사촌 오빠 번호를 자기♥ 이렇게 저장을 했는데

밤에 걔가 문자가 와서는 남자친구 생긴 거 왜 말 안 했냐고

해서 첨엔 제가 말할려고 했는데. 말 안 했다고 했죠.

그랬더니 요새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사실은 거짓말이라고. 넌 내가 남자친구 빨리

생겼으면 좋겠냐고 살짝 떠봤죠.

그랬더니 걔가 아니ㅎ 니가 남자친구 생겼다니까 웬지 씁쓸하든데

이러는 거예요 ㅠ_ㅠ


자꾸만 마음이 커져 갑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포기하는 게 좋을까요...?
더 마음에 담아두고 기다리는 게 좋을까요?

바라만 봐도 좋았었는데.
자꾸만 욕심이 생기려고 해요...


+) 팁

제가 몰랐던 뒷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제 친구가 그 친구 (제가 좋아하는 그 A)랑
다른 팀하고 소풍같은 걸 갔는데.

진실게임 같은 걸 했는데
거기서. 학교에서 제가 젤 좋다면서
자신이 애인이 없었다면 저한테 대쉬를 할거라고 했었대요...


그리고 이번 금요일에. 그러니까 저번주 금요일에 미팅을 간다고 하니까
그 말을 하고 나서 말도 안 하고.

미팅가서 전화도 안 했더니.
섭섭했다면서.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미안하다고 풀어 주고 그랬어요. 

정말 포기 하지 말아야 할까요?


참고로 A도 제가 자길 좋아하는 걸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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