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서로 사랑하는 첫사랑커플입니다.
첫사랑으로 그렇게 고등학교때 만나, 대학때 아쉬운 이별의 고배를 마시고
다시 5년만에 이렇게 만나 사랑을 재확인했죠.
그런데...자꾸만 슬퍼집니다.
정말 우리가 결혼까지 갈 수 있을까...
다만 제가 한가지 확신하는 것은...
그와 나...혹시라도 헤어진다면...평생 서로를 가슴에 묻고 살아갈 것이란 거죠.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걸 잘 알면서도,
서로가 서로에게 자신있게 다가서지 못하는...
바보같은 커플이 여기있답니다.
그냥 막연히 서로가 서로에게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서로가 서로에게 더 좋은 사람이 생기길 바라는...
바보같은...정말 바보같은 커플이에요.
사랑하기에 떠나보낸다는말...전 이제 온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도 절...사랑하기에 떠나보내려하는 것 같아요.
서로 사랑하는데...왜 서로 떠나보내려 하냐고 물으면...
정말 그걸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우는 저에게 그가 그러더군요.
우린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그냥...첫 만남만으로 우리의 인연을 간직했어야했겠죠
이젠...가슴속에서 서로를 지울 수도 없는데...
두번째 만남은...우리에겐 악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