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화여대와는 전혀 관계도 없습니다.
그저 "한 외국인이 본 이화여대생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글쓴이의,
요점이 불분명한, 그저 퍼온글, 억지로 끼워맞춘 퍼즐과 같은 글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아.. 정말.. 글쓴이의 글도 제목과 무슨 상관인지도 도무지 알길이 없습니다.
답답합니다.
외국인들이 흔히 많이 쓰는 말로, "So, what?!!"
정말 이말이 정답이군요!!
글쓴이의 제목, 외국인이 그렇게 본걸, 어쩌라는 말씀인지, 궁금합니다.
베트남의 외국 노동자 혹은 연세어학당에 수강중인 외국 학생 하나가 이화여대생들은 왜 다 그렇게 이쁘척해? 라고 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글쓴이는 이것봐라! 이화여대생들(제가 이렇게 지칭하는건 글쓴이에 따름입니다.한국여성에 대한 총칭으로 쓰이는 거겠죠;; 이글에서는;;)은 왜 이쁜척을 하고 다니느냐!! 외국애들도 이화여대생 니들이 하는거 이해 못하잖니!! 나만 이해 못하는게 아니다! 세계가 다 니들 이상하다고 인정하지 않니!!
뭐 이런 뜻인가요??
한국이라는 나라의 역사, 정치, 사회구조, 문화적 구조, 가치관, 한국사람들의 생활습관, 그 유래, 우리의 정서에 대해 말그대로 조금 알기는 하나, 절대 우리처럼 공감할 수 없는 그런 이들이 하는 말이 우리에게 잣대로 이용될 수 있는걸까요??
외국인의 입장이 100% 공정하다거나 그게 아주 객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글쓴이는 외국인이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잘못된거다!! 뭐 이런거 같은데,
우리가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어떤 일에 대해 뭐라한들 그건 어디까지나 우리의 가치관에 바탕한 한가지 의견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가치관이 다른 나라, 그 사회를 좌지우지하는 기준이 될수는 없는거죠.
가령,
미국의 경제학자가 우리나라 정치인들더러 미국에서는 세금으로 국가예산을 80%이상 충당한다.
2인이상 가구에 세금을 20% 올려라. 그러면 한국도 국가 예산을 효율적으로 충당할 수 있다. 니네도 그렇게 해라.
이렇게 말한다고 우리가 아~ 그렇구나! 이럽니까?
그러고 세금을 그렇게 인상할까요??
미국(다른나라)은 그 사회가 가진 나름의 사이클이 있는거고 우리는 또 우리 나름의 사이클이 있는겁니다.
그건 세계 표준화에 발맞출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 어떤 나라도 그렇지 않죠.
그들과 우리는 전혀 다른 태생적, 역사적, 문화적, 정치적, 사회적, 정서적 등등..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지고 그러한 다른 배경을 가지고 각자의 나라를 일구어 왔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국이라고 해서 순수 미국인만 말하는게 아닙니다.
미국은 말 그대로 인종의 전시관입니다.
우리와 비슷한 동양계들은 우리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서양계도 영국,미국계, 유럽계, 남미계, 북미계등, 놀랄만큼 우리와 비슷한 부분을 가진 사람들, 인종들도 있는가 하면, 우리와는 너무도 다른 사람들, 인종들도 있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흑백논리적으로만 따지려 드시지 마십시오.
인터넷상에서 이게 맞네 저게 틀렸네 하고 떠들고 남는게 멉니까??
월드컵때처럼 누구나 다같이 한곳으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라는 한 점만 바라보고 달려가도 몇십년, 어쩌면 몇백년들 함께 달려가야 할지도 모르는 겁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늘 다른사람의 등에 칼만 던지려 합니다.
우리가 가장 믿고 신뢰하고 손을 내밀 수 있는 사람은 우리 서로인데,
안타깝습니다.
지금 제가 미국에 있는데, 업무상 일년정도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제 4개월남았네요,
외국인들, 생각보다 한국에 대해 잘 아는 사람도 많습니다.
적어도 제가 만나보고 지금도 알고 있는 외국인들중에 한국에 대해 80%이상 문화.사회적면까지 이해한 사람들은
군대 문제에 대해 그렇게 이야기 안합니다.
군대 문제든, 어떤 문제든, 물론 그들의 가치관에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우리의 문화.사회적특성을 이해하는 이들은 그건 한국이라는 나라가 가진 특수한 부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만약 미국도 한국과 같은 사회적 환경.역사적 환경이 배경에 깔린다면 지금의 모습과 많이 다를거라고 하더군요.
대한민국, 충분한 가능성과 힘이 있는 나라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외국에 나와서 중국.일본들 주변 나라와 비교해서 외국인에게 비춰지는 우리의 모습.
그리고 한발 물러나 보는 우리의 모습은 솔직히 가슴 아픈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이런 "소모성 발언"들..
제가 대학에서 국제학을 전공하는 학생과 IT쪽에서 일하는 사람과 이야기하던중,
대한민국의 모바일기술, IT기술에 대해 신이 나서 떠들었던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들도 한국의 IT기술과 모바일기술에 대해서 아주 부러워하더군요.
정말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IT기술자인 그 분이, 한국에서 5년정도 사셨다는,
한국은 남의 이야기하길 너무 좋아하는거 같다고, IT가 발달한게 분명 강점이긴 한데,
인터넷상의 이런 소모성 논쟁이 한국이 가진 좋은 점을, 가능성을 갉아먹는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분은 IT쪽, 인터넷쪽으로 이야기를 많이 하셨습니다. 물론 그분의 전문분야이고, 그 분야로 한국에서도 일을 하셨으니까요.
제발 부탁입니다.
이런 글은 이미 인터넷 게시판에 넘쳐 흐릅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우리의 문화, 역사, 사회에 대해 외국인에게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건전한 가치관을 기르십시오. 중국이 이 큰 미국사회에서, 국제무대에서 대접받는 이유는 바로 자신들의 문화와 가치에 대한 심하다싶을만치 높은 그들의 자부심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호랑이가 전세계를 누비지 못하는건, 정치인의 잘못도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바로 국민 한사람 한사람, 우리 모두의 잘못입니다.
p.s 빨리 한국 돌아가서 맛있는 된장찌게 먹고 싶습니다!! ㅠ
맛있는 김치도, 외국 사람들이 김치 좋아하는거 보고, 또 외국마켓에서 김치파는거 보고 신나했었는데,
한국 문화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한국 사람의 정서를 느껴본 외국인들은 한국사람 대할때,
정말 꼭 한국사람 같습니다.
한국의 문화, 아직 중국이나 일본만큼 알려지지 않았다뿐이지, 죽지않습니다!
대한민국 땅덩어리위에서, 그리고 세계곳곳에서 살아가시는 대한민국 여러분!!
(국적이 대한민국이 아니더라도, 당신의 뿌리가 Korea라면..)
우리는 충분히 멋집니다!! 우리는 세상 그 누구보다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