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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에게 당한 치한

쟌다르킁 |2006.04.21 06:36
조회 992 |추천 0

처음 올리는 글이라 뒤죽박죽 마냥 흥분되서 뭐라고 끄적인지도 모르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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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니깐 3년전...제가 고등학교 2학년적 시절이였습니다.

때는 중간고사가 끝난 후 친구들과 쇼핑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는  밤 11시반??이었지요.

저희 동네는 밤 10시만 넘어도 인적이 드물어지는 동네입니다.

동네에 도착한 후 택시를 타러 택시대기소(?)에 가는길에

 

술취한 아저씨...(변태들은 꼭 40대 중반이더라..)

몸매는 오뚝이형에 얼굴은 딱 변태형..얼굴은 개슴치레 너부대대 눈망울은 온데간데 없고

머리는 덥수룩 피부는 빨래판 ...

 

하여튼간 이 아저씨..아니..이 변태가

"어이~아가씨~어디가??"(조낸 식상한 멘트... 이거 밖에 없나??ㅡㅡ)

이러길래 겉으로는 완전 씩씩한 척 인상한번 팍 써주고 씹고 택시대기소에 갔는데

왠걸.. ㅠ 택시가 한대도 없었습니다..정말 무서웠습니다.

핸드폰도 그 당시 정액요금제라 발신정지중이였지요.

공중전화를 빨리 찾아 부모님께 데리러 와달라고 전화를 해야했습니다..

택시대기소와 공중전화는 걸어서 ..정확히는 안 세어 봤지만 ㅡㅡ 60??걸음??ㅋㅋ

재빨리 그 변태를 제치고 공중전화로 부모님께 전화를 걸고 있었습니다..

아!!!!!그날따라 부모님은 전화도 받지 않으시더군요 ㅠㅠ

 

그런데 그.. 아시죠?? 전설의 고향이나 뭔가 으스스한 영화를 볼때 느껴지는 ..

불길한 기운.. 아닌게 아니라 뒤를 돌아봤더니 그 변태가 제 바로 뒤에 아주 아주

밀착되어 개슴치레 서있더군요!!!!!!!!!!!!!!

 

얼마나 놀랬던지!!!!!!!!사람도 아무도 없는 그 야심한 밤에 눈망울 없는 오뚝이가 제 바로 뒤에

서 흐흐흐 이러면서 서있었으니..................

 

냅다 소리 질렀습니다!!

안그래도 평소에 목소리가 큰데 목청껏.....ㅋㅋ

연약하게 꺄악~! 이러지도 않았고 우~~~왁~!!!!!!!!!!!!!!!이렇게요ㅋ

뱃심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비명으로.. 소리질렀더니

그 오뚝이 자기도 놀래서 뒤로 주춤하더니

 

오뚝이: 이 ㅁㅊ년이 어디서 소리를 지르고 ㅈㄹ이야!!!!!!!!!!

 

나: (또 우렁차게) 야이~!!!!!!!!! ㅆㅂ놈아!!!!!!!!!!!!!!!!!!우~~~~~~~~~~왁~!!!!!!!!

     꺼져어어어어어우우우우왁아악~!!!!!!!!!!!1111

 

오뚝이: 어어??이런 ㅁㅊ년이!!!

 

나: 아 쫌 저리가서 기다리라고 ~!!!!!!!!ㅆㅂ 놀랬잖아 빨리 끊을께!!!!!!!!!!!!!!!!!!!!!!!!!!!

 

오뚝이: 이런 ㅆㅂ년이 어디서 욕하고 소리지르고 ㅈㄹ이야!!

 

저는 너무나 놀래고 무서워서 제가 알고 있는 욕이란 욕은 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뚝이가 그냥 단지 정말 단지.. 겁만 주려고 손만 살짝 올렸을 뿐인데

놀래가지고 저는 냅다 팔다리 휘둘르고 소리지르고...

오뚝이의 배를 향해 발로 차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수화기로 머리를 때리고

하여간 굿 하듯이 팼죠..그렇게 몸 싸움은 시작되었습니다...

저도 머리채가 잡히고 팔목이 잡히고 ...

(지금 생각해보면 간단히 급소만 찼으면 될것을 왜 괜히 아프지도 않을것같은 지방주머니를 찼나--)

 

하여간 그렇게 10분정도를 치고박고 하는 사이 파출소가 걸어서 1분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다는걸 떠올렸습니다.(파출소와의 거리는 가깝다 쳐도 위치상 사건현장이 보이진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의문인건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는데 왜 출동하지 않은건지...ㅡㅡ)

아~!! 빨리 파출소로 튀어서 신고를 해야겠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저는 쇼핑을 끝내고 오는 길이랬죠??

쇼핑백을 5~6개 정도 공중전화 부스에 내려놓았었습니다..

그 긴급한 와중에 바로 튀면 될것을

공중전화에 넣었던 반환동전 백원을 알뜰히 챙긴뒤 5~6개나 되는 쇼핑백을

바리바리 챙기며 또 욕을 바가지로 하며 파출소로 냅다 뛰었습니다.ㅋㅋ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제 평생 신발놈아~!!!!!!!를 그렇게 크게 외친적은 없었어요..ㅋ

뛰면서 뒤를 보니 오뚝이가 무서운 속도로 저를 쫒아오더군요

파출소로 들어가자마자 살려주세요~!!!!!!!를 외치자

느긋하게 쉬고 있던 경찰아저씨들 ...

깜짝놀래시며 즉시 오뚝이를 저지하셨습니다..

(미친오뚝이 파출소까지 제발로 뛰어들다니..ㅉㅉㅉ) 

오뚝이는 파출소 안 까지 들어오며 행패를 부리더군요

술김에 경찰아저씨까지 때리려 하면서..

 

저는 그제야 안심이 되었는지 갑자기 닭똥같은 눈물이 똑똑.. 엉엉엉 대성통곡 하면서

마치 제가 맞은양 ...오히려 폭행자인 제가 ㅋㅋㅋㅋ

경찰아저씨 앞에서는 순진한 어린양이 되어버리더군요 ㅋㅋㅋ

제가 꺼이꺼이 울며 부르부르 떠니깐(이건 연기ㅋ)

한 경찰아저씨가 진정하라며 차를 주시더군요

이제 진정하고 진술서를 써보자 하셨습니다..

제가 지금 상태가 안 좋으니 대신 써주신댔습니다 ㅋ

먼저 그 오뚝이의 말을 들어보더군요

오뚝이 처음엔 흥분해서 뭐라뭐라 지껄이다가

나중엔 울더군요..ㅡㅡ

 

오뚝이: 아 제가..!%*(&^%$# 하여튼간 저년이

경찰아저씨: 저년이????????? 학생이에요 여학생!!!!!

오뚝이: 하튼간 저년이(*&^%$#)*(&^%$#)&*^%$ 때리고 욕을 하지 않습니까!!

경찰아저씨: 욕하셨나요??(차마 때렸다고는 상상할수 없는지 때렸냐고는 안 물어보심ㅋ)

나: (여전히 부르르 떨고 울며..ㅋ) 아니요 제가 무슨 욕을 해요 엉엉엉 엄마~~~~~~~~

 

ㅋㅋ 그때 전 제 오른쪽 팔목에서 피가 나는걸 발견했습니다!!

아싸! 너 딱 걸렸어 오뚝이 개눔시끼 이러면서 경찰아저씨께 이르려는 순간...

제 왼손 손톱에 피 딱지가 굳어있는걸 발견했죠...

제가 싸우다가 제 손톱에 긁힌듯 했습니다.. ㅡㅡ

그래도 그때는 너무나 오뚝이에 대해  화가나서

아저씨께 제 상처를 보여드렸죠 ..

이것도 다 오뚝이땜에 그런건데 라고 생각하면서요...

경찰아저씨 안 그래도 경찰이 맞을뻔 해서

열 받은데다가 여리디 여려보이는 여고생의 팔목에서 피까지 보셨습니다!!ㅋㅋ

 

그로 인해 진술서는 대게 조작이 되었습니다..ㅋㅋ

 

경찰아저씨가 저 사람(오뚝이)이 술에 취해있었냐고 물어봤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완전 취해있었다고 대답하니깐 다시 묻더니 뭔가 묘한 표정을 짓더군요

몇 달전에 알은 사실인데 술에 취한 사람이 범죄를 저지렀을 경우 죄가 약해지거나 면해진다더군요.

 

ㅎㅎㅎ 온갖 약한 척 여린 척 한후 부모님이 오셨습니다.

아저씨는 진단서를 떼오라고 하시고 그날의 사건은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경찰서를 나오기 전 진술서를 살짝 엿보니 내용인 즉, ㅋ

 

조사관???(기억 잘 안 남): 피의자에게 욕을 하고 폭행을 하였나?

피해자(나) : 아니요. 저는 학생인 신분인데다가 여자인 몸으로..... )*&^%$#$%%@#$%

조사관: 피의자는 당시 취한 상태였나?

피해자(나) : 아니요. 술은 마신듯 하였으나 취해보이진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아저씨가 약간의? 조작을 해주셨던 것입니다. 푸하하하하하

오뚝이는 의도야 어찌됐건 때리지도 못 했을 뿐만 아니라 얻어맞고

파출소로 부인와가지고 개망신 당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 저는 전치3주밖에 안 나와서 어떻게 구속시키지도 못 하고

이래저래 합의금도 못 받고 진단서비 7만원만 날리고

손목에 상처는 남았고..

오뚝이는 불구속 입건되고...

뭐... 그렇더라구요.. 드러운 일 당하니깐..

 

아직도 손목에 상처가 남아있습니다.. ㅠㅠ

대략 1.5센치 가량의 상처를 볼때마다 그때 일이 생각나는 군요..

하여간 여자분들...!! 변태들 만나도 절대 쫄지 말고 정신 바짝 차립시다..

제가 밍숭맹숭 나갔다면 무슨 험한 꼴을 당했을지 상상하기도 싫으네요...

 

저는 그래서 요즘 일찍일찍 다니려 노력하고 있고

고심끝에 생활에서 친숙히(ㅋ) 사용하고 있는 물건 중에

무기를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휴대폰 안테나와 떡볶이 먹을때 주는 긴 이쑤시개 입니다..ㅋ

이쑤시개는 생소할지 모르나 ...핸드폰 안테나!!!ㅋㅋ

수상한 사람들만 보면 핸드폰을 거꾸로 잡고 바로 공격준비 합니다.

아무래도 이쑤시개는 좀 잔인한 것 같아서 그냥 왼손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준비용으로 잡고 있구요.. 

 

 

치한퇴치를 위한 안구공격.... 정당방위 될수 있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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