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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고시퐁 |2006.04.21 11:42
조회 206 |추천 0

지난 5년이란 세월이 눈 앞으로 흩날리기 시작 했다..

현진은 아직도 울고 있었다.. 어젯밤 수경언니와 마신 이별주가 덜 깨기도 했지만 이 순간이 꿈인 것 같았다..인석은 아무말 없이 차를 몰고 있었다..차 안에 가득차 있는 -도원경의 "다시 사랑한다면"이란 노래가  현진을 더 슬프게 했다.

 

"아직두 울어?  이궁..큰눈이 대따 쬐그매 지겠는걸?  우리가 아주 헤어지냐?

  그만.. 울어...." 

인석의 목소리도 가라않았다..

 따라나온다는 것을 억지로 문뒤로 밀어놓고 큰 여행용 가방을 든 나를 하염없이 바라보던 강순이가 문 앞에 앉아 기다릴 걸 생각하니 맘이 아팠다..

며칠은 문 앞에서 날 기다릴텐데...

"미안해...." 라는 말과 함께 현진은 꺼이꺼이소리를 내며 울기 시작했다...

인석은 현진의 손을 꼭 잡았다...

 

아침이라 차는 막힘 없이 시드니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티켓팅을 하려고 늘어선 한국사람들..여행객들은 자신들이 여행한 얘기들로 타국에서 홀로 열심히 공부하는 자식을 두고 돌아가는 부모는 자식걱정으로 공항은 시끌벅적했다...

"Good morning. How are you?" 티켓팅하는 직원이 웃으며 현진에게 인사했다. 하지만현진에게는 절대로 "Good morning"일수 없는 아침....

애써 태연한척 대답했다..

"Good....Thank you. How about you? "

 "Good..Thank you~"

"Remaining the window seat?"

"Just moment. I'll check it......Sorry.. We don`t have no more..."

"That`s o.k"

"Here  you are..This is your seat nomber.." "Thank you" "My preasure-NEXT!~"

Bording까지 30분 정도 남았다..그 사이 인석은 커피를 사가지고 왔다...우린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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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서 가......."  ' 내가 조심하나...뱅기가 조심해야지..."현진은 애써 웃어보였지만 얼굴은 이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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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은 자꾸 인석이 있는 곳을 돌아다 보고 또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는 인석이 차츰 눈물로 가려져 보이지 않았다...

:

그들은 그렇게 해어졌다....9월 1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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