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종로에서 근무를 하는관계로 저녁약속이 종로나 명동에서 많은편이죠..
그날은 친구가 스파게띠아 크랩스파게티가 너무 먹고싶다고해서 일부러 인사동에 스파게띠아를 찾아갔아요.
샐러드랑 크랩스파게티를 시켰는데..
전 샐러드만먹고(다이어트중이라..) 친구가 스파게티를 먹었죠.
먹으면서 친구가 압구정 스파게띠아보다 확실히 맛이없다고 한마디 하고있었어요.
그런데 스파게티안에 들어있던 느타리 버섯이 이상하다며 맛을 봐달라는거예요.
오리엔탈 드레싱이 뿌려진 치킨샐러드를 먹다가 먹으니 별 이상한걸 못느끼겠더라구요.
그래서 입을 물로 헹궈내고 다시먹으니 버섯이 시큼한게 맛이 간것같아서 매니져를 불렀죠.
매니져는 확인을해본다며 음식을 가져갔어요.(확인은 고객이 보는데서 직접먹어보는게 확인 아닌가요??)
돌아오더니 음식엔 이상이없다며 자기네는 항상 신선한 재료만쓰기때문에 이상하다면 우리 입맛이 이상한거라고 하더군요.
스파게티를 새로 갖다준다기에 입맛버린거 같은거 먹기싫어서 다른거시켜먹었죠.
그랬더니 알아서 돈 안받겠다고 그러더라구요..(이상이 없으면 왜 돈을 안받아??)
그리고 던킨에서 커피한잔마시고 집에 가려하는데 친구가 배가 아프다는거예여.
그래서 콜택시 불러서 집까지 타고가더군요..
전 그냥 그러려니하고 분당가는 버스를탔죠.(저희집은 분당 정자동이예요)
한참 잘 가다가..
한남대교 건너면서부터 뱃속이 뒤집어지기 시작했죠.(분당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9000번 버스타면 단국대 다음에 서현역까지 한번도 안쉬고 고속도로로 오지요.. 중간에 정류장이 전혀 없어요)
정말 죽어라 참다가 서현역에 내려서 LG에클라트 상가 화장실로 달려갔어요.
그땔부터 설사가 시작된거죠.
집에가자마자 또 화장실.. 잠자다가도 몇번씩 화장실.. 다음날 출근해서도 화장실.. 또 화장실..
나중엔 어지럽더라구요.
이렇게해서 밤새 아프고.. 병원가고.. 약먹고.. 일도 못하고..
제 친구는 집에가서 새벽에 두번 토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경우에 어디에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제가 화가나는건 도대체가 자기네들 음식에 이상이 있다는건 인정을 안한다는거예요.
분명히 버섯이 시큼하고 맛이 이상했는데도 구지 이상이없다며 우리를 이상한사람 취급하는게 너무 불쾌하더라구요.
전에도 맥도날드 햄버거먹고 식중독걸려서 며칠동안 병원에 다닌적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암말 안하고 다들 넘어가잖아요.. 신고하고 보상받고 그런거에 별로 관심없잖아요..
그런데 이번엔 너무 기분이 나쁘고 거기 직원들 하는말이 다른손님들은 아무 이상도 없었고 이제껏 스파게띠아에서 음식먹고 이런경우로 연락한 사람도 없었다며 오히려 저희를 무슨 사기꾼취급을 하더라구요.
너무 화가났어요.
돈이고뭐고 안받아도 좋은데요..
스파게띠아 앞으로는 절대 가지 않을것이고 스파게띠아에서 만드는음식을 전혀 믿지못하게 되었는데 어디에 신고해야 스파게띠아가 시정조치를 받는지 아시는분들 좀 알려주세요.
소비자를 우롱하는 스파게띠아 절대 가지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