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 죽일놈의 건망증...ㅠㅠ

로스 |2006.04.23 00:32
조회 111 |추천 0

 

 

 맨날 오늘의 톡..클릭만 해대다가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에효~~~

 

 저는 스물두살의 대학생이랍니다. 여자구요.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쓰는 이유는

 저의...무지막지한-_- 엄청난 건망증 때문입니다. ㅠㅠ

 아니 이걸 건망증이라고 해야하나...덜렁댄다고 해야하나 -_-;;

 

 

 여튼..정신을 어디다 두고다니는건지...ㅜㅜ

 

 

 우선 맨 처음..

 제가 작년 12월달에 디카를 샀답니다...

 아르바이트 한 돈...아끼고 아끼고..모으고 모아서..샀어요.

 캐논 A520.. 주변에서는 좋다 어떻다 평이 많았는데

 전 그냥 오랫동안 염원해오던 디카를 샀다는 이유만으로도!!!

 행복했답니다....셀카도 조낸 많이찍고 -_-;;

 

 그렇게 디카를 열심히 활용할 무렵..

 올 2월에..MT를 갔답니다.

 음...학교는 아니고..-_-;; 아르바이트? 라고 해야하나;;

 여튼... 남자친구도 같이 있는. 그런 단체~에서 엠티를 갔는데...

 사진 정말 많이 찍었습니다....512MB 메모리가 거의 꽉찰정도....

 

 그렇게 잘~ 놀다가..

 돌아오는 버스(관광버스 대절해서 갔거든요)....출발직전...

 뭔가 허전...한 느낌....

 디카가...없습니다..-_-;;

 가방에...디카가 없는겁니다. OTL

 

 부랴부랴 차 출발하려는거 지연시키고 -_-;;;

 숙소로 다시 들어갔는데...

 

 온 숙소를 다 뒤져도 디카가 안나오는 겁니다ㅠㅠ

 그 전날 술을 너무 많이마셧나 ㅠㅠㅠㅠㅠ

 남자친구랑 같이가서 연애하는데-_-신경쓰느라 정신을 칠렐레 팔렐레 놓고다녔나!!!!

 

 여튼...그렇게 우울하게...디카를 잃어버리고....돌아왔답니다.

 으어어 -_ㅠ 산지 두달도 채 안돼서 잃어버린거죠.....윽윽

 

 디카 풀셋으로 35만원 주고 샀거든요.

 여기에 삼각대도 딸려왔었는데...

 이 삼각대. 내내 탐내던 남자친구 줘버렸습니다. 에효~

 지금은 자기것처럼 아주 잘쓰네요. 흐으-_-ㅋ;;

 

 

 두번째...

 역시 남자친구랑 함께 있던 땝니다..

 3월 말이었어요. 영화를 보러 CGV에 가서..

 당시 뭐...재밌다는 평과...게이영화라서 별로라는 평이 갈린..

 브로크백마운틴을 보려구...표를 끊고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었기에...오락실 들어가서 같이 게임 한판하고.._-_

 

 입장시각 몇분 안남았길래 영화관 앞에 섰는데...

 표를 제 지갑에 넣었었거든요.

 표를 꺼내려고 보는데...어라?? 지갑이 없네??

 

 이게 어찌된 일.....

 가방 다 뒤져보고....오락실 다시들어가고..

 갔던 곳 다~~~ 뒤져보는데..

 없습니다..OTL

 

 으어어....

 누굴 탓하겠어요..ㅠㅠ 완전 제 잘못이죠..

 대체 어떻게 하다가 흘렸는지...

 어디서 놓고온건지..-_-(꺼낸적도 없어요~~)

 누가 훔쳐간건지.....ㅠㅠㅠ

 

 지갑안에 참 많은것이 들어있더랬죠..

 학생증, 민증...부터 시작해서..

 체크카드 두장에....

 교통카드....(잔액이 무려 3만원이나 있었다구요~~ ㅠㅠ)

 

 지폐만 12만원....OTL...타격 너무커요.ㅠㅠ

 알바비 받았던 때였거든요...그...디카 잃어버렸던 MT갔던 그 알바-_ㅠ;;;

 완전 초난감..ㅠㅠ 알바비 통장에 넣으려고 돈 다들고 온건데..OTL

 

 물론 그 안에 있던 영화표는 말할것도 없구요...-_-

 영화는 무슨 영화~ 이미 물건너갔죠..

 일단 각종 카드들...죄다 분실신고하구...

 허탈하고 한심한 마음에 질질 울다가 ㅠㅠ

 남자친구가 교통카드도 주고... 어찌어찌해서 집에 왔습니다.

 

 이놈의 신분증...

 저를 증명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으니

 그 다음번에 남자친구랑 데이트하는데

 아무생각없이 술마시러 갔다가....-_-

 저 신분증 없어서 쫓겨났습니다.

 

 아놔....액면이 먹어줄텐데...-_-;;

 여태 한번도 뻰찌먹은적없는데 지갑 잃어버리고나서

 술집에서 퇴짜맞으니 황당하더군요....

 그 뒤론 신분증 대용으로 여권들고다녔습니다..-_-;;;

 

 

 근데 이 지갑은 2주지나니까...택배로 집에 오데요 -_-;;

 '**경찰서' 이렇게 찍혀서 -_-;;

 안에 신분증~을 비롯한 카드 등등 다 제대로 있더라구요...

 아놔 근데 내 12만원 어디갔니 ㅠㅠ

 물론 있기를 바란게 잘못이죠...

 그래도 친절하게 동전은 남겨놨더라구요..90원...

 십원짜리는 돈도 아닌가....-_-ㅋㅋ

 

 (이거...신분증 찾고나서 그 술집에 다시갔는데...이번엔 민증검사 안하는거있죠...

 아놔 진짜 억울해서...)

 

 

 세번째...-_-;;

 이건 일주일 전 일입니다. ㅠㅠ

 역시나 남자친구랑...같이 있었어요.

 그...디카 잃어버린-_-; MT갔던 알바하는-_-; 곳에서 알바하다가

 친구가 전화와서.. 전화받고. 그러다가 집에가려고 나오는데

 오는길에 문득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어지더라구요ㅋㅋ

 31가지의 아이스크림을 판다는..-_-; 요새 50%의 당첨확률로

 뭘 준다고 하죠??ㅎㅎ 거길 가서 먹었습니다.

 

 오우~ 전 꽝. 인데 남자친구. 5등 당첨됐네요. 핸드폰 파우치...

 받아와갖고 좋~다고 구경했습니다.

 저보고 가지란 말에 신나서...

 한번 해봐야지~~ 하고있는데.....

 

 핸드폰이 없다...???

 

 아니 이게 무슨일이래...-ㅁ-!!

 

 부랴부랴 남자친구 핸드폰으로.. 제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기가 꺼져있어 소리샘으로...:

 

 

 OTL ㅠㅠㅠ

 알바하는데에서 친구랑 마지막으로 통화했는데..

 저 배터리 만땅이었거든요 ㅠㅠ

 절대 배터리 나갈일 없음 ㅠㅠ

 알바에서부터 배스킨라빈*까지 20분거리인데.....

 그 사이에 누가 주워서 꺼놨단 말인가...OTL 진짜 말도안돼 말도안돼 ㅠㅠ

 

 시각이 늦은 밤인지라...

 남자친구..그길로 저 데려다주던거...다시 알바하는곳 가서 핸드폰 찾아보고.. 없다네요...OTL

 

 그때부터 일주일 지난 오늘까지...내내 꺼져있습니다.

 엄마껄로 걸었는데.....저희 엄마가 퍼펙트콜. 서비스 신청해놔서..

 전화 걸었을때 폰 꺼져있다가.. 그 폰이 켜져있으면 바로 문자가 오거든요. -_-;;

 근데 일주일전부터..오늘까지...

 폰 켜졌다는 문자가 안오네요....-_-;;;; 완전...용산에서 쁘락치 되고있는건가...

 쓴지도 1년 된거라 탐날만한것도 아닌데...

 

 문제는 그 안에 있는....

 300여명의 전화번호부....

 사진....

 기타등등 메모들..ㅠㅠㅠㅠㅠㅠ

 어후어후~~~

 

 

 그래서...

 일주일동안 핸드폰 없는.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_-;;;

 어릴때는 핸드폰 없어도 별로 불편한거 모르겠던데...

 있다가 없으니 아주 죽겠군요. -_-;;

 연락도 하나도 안되고.....아주 고립된 생활을 하고있답니다.

 게다가 시계기능 알람기능 카메라기능 메모기능 일정관리기능!!!

 

 평소에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이렇게 많은 기능들을 사용하고있다곤 생각도 못했는데...

 

 길가다가 지금 몇시지? 하는데 시계없고...-_-

 아침에 일어나는데 알람없고.....

 엇 저거 예쁘다!! 하는데 카메라로 못찍고..(디카는 이미 잃어버렸죠?-_-;;)

 친구만나서 약속잡는데 5월 2일이 무슨요일인지 모르겠고....

 

 남자친구랑은 네이트온에서 만나서 "몇시에 어디서 만나자!! 늦으면 안돼!!"

 ...서로 이러고있어요.ㅋㅋ 주변에선 "아주 영화를 찍는구나..-_-" 이러던데..OTL

 

 

 에휴...

 저 왜 이렇게 물건 잘 잃어버리는걸까요??

 진짜 정신을 놓고다니나 -_-;;;

 저희 엄마 말씀이, 집은 안잃어버리고 찾아오는게 용하다네요. ㅠ_ㅠ

 정말 다음엔 집을 잃어버릴 차례인가.....

 

 

 대략 계산을 해봤는데요....-_-;

 

 디카 : 35만원에 풀셋구입. 그중 삼각대빼고 몽땅 잃어버림. 두달썼으니 감가상각-_- 하면

 대략 20만원정도의 가치 -_-;;

 지갑 : 현금 12만원.

 핸드폰 : 2005년 3월 어머나폰. 당시에 30만원좀 넘게 주고 구입-_- 1년썼으니....10만원 나오려나;;

 

 더하면 대략 42만원??정도의 손해가...

 에휴..ㅠㅠ

 집안 형편도 별로 좋지않은데.......OTL 난감합니다. 아주...

 

 

 일주일간의 원시생활(?) 끝에..

 드디어 내일 핸드폰 사러갑니다....

 아 이제 아무것도 잃어버리지 않고싶어요...ㅠ

 

 뭐...좀 안잃어버리는 방법..없나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