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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의 원전 길가메쉬 서사시..

그지 교독기 |2006.04.23 15:34
조회 169 |추천 0

신학생, 목샤님, 전도샤님, 선교샤님 제하...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 김산해 저, 휴머니스트, 2005>

꼭 좀 일독해보시길 축원하옵나이다..

 

***

 

세계 4대 문명은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중국 황화, 인더스 문명을 말한다고

상식으로 통하고 있다..

 

그 중에 메소포타미아가 우선하며 그것은 수메르의 점토판 기록으로 남아 있고

이집트가 수메르의 문자를 도입해 상형문자를 만든 것은 세계사에 기록돼 있다.

 

보수 기독인들은 성경 이외에는 모두 신화와 전설로 치부하며

기독산업을 위해 성경을 신성시하고 교회를 신성시한다..

 

그러나 이 책, 길가메쉬 서사시처럼,, 구약 창세기 이전의 시대에 대한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가고 있다..

 

창세기를 비롯한 모세5경의 저자를 모세라고 철썩같이 믿는 기독인들은

왜 모세가 이집트의 모든 문헌을 탐독한 지식인이며

그 이집트의 문헌과 문자가 수메르에서 기인했다는 사실을 굳이 부정할까?

 

(혹은 왜 신학교나 교회서 가르칠 생각은 않는가?)

 

모세나 모세 사후에 누군가에 의해 쓰여진(혹은 편집된) 필사본의 집합체인

창세기(나아가 구약)보다, 카톨릭에 의해 오랜 기간 정경화 작업을 거친

신약보다, 점토판 그대로 기록된 길가메쉬 서사시가 진정 가장 오래된

신과 인간의 기록이며, 구약의 근간이 되는 창세기는 이 서사시를 재편집하고 이스라엘적으로

해석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신학생과 정직하고 진실함을 추구하는 모든 기독인, 천주인, 불교인

기타 모든 이들에게 일독하기를 권하는 바입니다.

 

그러면 성서의 편집성과 오류에 고민하는 나날이 풀릴 것입니다.

 

*** 알라딘 리뷰

 

"성경을 낳은 신화, 신화를 낳은 신화"
히브리 신화와 그리스 신화에 영향을 미친 인류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를 풀어 쓴 책. 지은이가 20여 년 넘게 연구에 매달린 끝에 수메르어와 악카드어로 쓰인 점토서판 원문 모두를 직접 음역, 한역하여 소개한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의의를 지닌다. 첫째, 지금으로부터 4816년 전에 씌어진 길가메쉬 왕의 이야기, 인류가 기록한 최고(古)의 영웅신화, 인간이 중심이 된 최초의 작품을 만나는 반가움이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돌킨의 <반지의 제왕> 같은 영웅문학의 출발점이면서, 릴케가 "죽음의 공포에 대한 가장 위대한 서사시'라 했을 만큼 탄탄한 구성에, 페이지를 넘기기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다.

둘째는 '최초'의 창세 신화를 읽는 즐거움이다. 지은이가 고대 필경사들을 떠올리며 288행으로 정리해 설명하는 수메르 창세신화를 읽다보면 인간의 창조에서 대홍수, 창조주의 구원에 이르는 히브리족의 창세기 <베레쉬트>와의 연결고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책의 2부와 3부는 길가메쉬 서사시를 소개하는 부분. 126년 동안 수메르의 도시국가 우르크를 통치한 길가메쉬 이야기를 통해, 우정과 사랑, 모험과 영웅의 탄생, 영생을 향한 갈망과 죽음과 같은 한살이의 슬픔과 기쁨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세상에 두려울 것 없고 삶과 죽음에 초연했던 길가메쉬 왕이 친구 엔카두의 죽음을 계기로 인간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의 진정한 삶에 대해 깨닫게 되는 부분이 핵심. 인간의 운명을 알고 두려움에 사로잡힌 갈가메쉬 왕이 영생자 우트나피쉬팀을 찾아가는 모험의 길에서 현자들과 주고받는 삶과 죽음에 관한 대사는 4800여 년 전 사람들이 남긴 것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현실감있고, 절실하다.

4부는 수메르 도시국가 키쉬의 왕으로부터 우르크의 길가메쉬 왕으로 이어지는 왕명록에 대한 소개로, 성경의 창세신화가 씌어지기 약 1,700년 전에 씌어진 수메르 창세 신화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부분이다.

지은이는 "히브리족의 창세기인 <베레쉬트>는 수메를 신화를 돌려 베낀 후, 그들의 씨족신 야붸를 유일신으로 격상시키는 과정에서 파생된 '최후대의 믿음 방식' 이었다"라고 말하며, 수메르 신화와 히브리 창세 신화의 연결고리를 차근히 설명한다. 신들의 모임에서 인간이 창조되는 과정, 신들이 계획한 대홍수를 사전에 누설하는 창조주 엔키, 노아의 원형이 되는 지우쑤드라 등 히브리 창세신화가 수메르 신화로부터 변형, 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내용이 무척 흥미롭다.

그간 그리스 신화와 문명에 밀려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류 최초의 문명지역이었던 수메르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접할 기회가 될 책이자, 길가메쉬 서사시의 흥미로운 내용을 만날 기회가 될 책이다. 무엇보다 외국서의 중역본이 아닌 한국인 연구자의 저작이라는 점에서 반가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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