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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최진실, 그리고...신씨 일문일답

☆차칸아이☆ |2002.12.20 00:00
조회 5,757 |추천 0
읽어보시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세요.


다음은 신씨와 가진 일문일답.

―조성민을 처음 어떻게 알게 됐나.
▲ 지난해 11월 최진실의 한 측근과 함께 왔다. 이후 최진영이 데려오기도 했다. 이후 지난 1년 동안 네 차례 정도 온 것 같다.

―조성민과 어떤 관계인가.
▲ 유흥업소 마담과 손님,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들의 이혼 문제에 왜 내 얘기가 자꾸 엮이는지 이해할 수 없다. 억울하다.

―최진실은 당신이 조성민에게 e메일을 보냈다고 주장하는데.
▲ e메일을 보낸 건 사실이다. 두 차례 정도 주고받았다. 조성민이 일본에서 휴가차 귀국해 동료 선수들과 우리 업소를 찾아왔다. 단순히 게임을 하며 벌칙으로 ‘여보야’라고 부른 적이 있는데 e메일에 이 말을 장난삼아 내용 중간에 썼다. 이를 보고 최진실이 오해를 한 것 같다. 결과적으로 그녀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고 최진실을 만나 사과한 적도 있다.

―왜 답장을 써줬나.
▲ e메일을 통해 수많은 손님들과 교류한다. 조성민 역시 고객 중 한 사람에 불과하다. 나는 술집 마담이며 모든 손님에게 잘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최진실을 언제 만났나.
▲ 11월 초 최진영에게 내 의사에 상관없이 거의 납치되다시피 해 만난 적이 있다. 최진영에게 내 차의 운전석을 내줬더니 문을 걸어 잠그고 최진실 집으로 내달렸다. 그 과정에서 승강이도 있었지만 평소 친분이 있는 최진영이 ‘나를 믿어달라,한 번만 내가 하라는 대로 해달라’고 부탁해 순순히 따랐다.

―어디서 만났나.
▲ 처음엔 서울 잠원동 최진실의 집으로 갔다. 15분 정도 머물다 최진실 최진영과 함께 한강둔치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겠나.
▲ 최진실은 분을 억누르는 듯 팔짱을 끼고 있었다. e메일을 보내게 된 사연을 가감없이 설명했다. 분명 장난이었지만 ‘여보야’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는 정중히 사과했다. 한강둔치에서 이 남매와 허심탄회하게 대화했고 모든 오해를 풀었다. 내가 운전해 최진실을 집까지 데려다주기까지 했다.

―최진실과의 교류는 그것으로 끝났나.
▲ 최진실이 이후 내게 몇 차례 전화했다. 최진실이 서로 잘 통할 것 같다며 친근하게 대했다.

―주로 어떤 대화를 나눴나.
▲ 최진실이 조성민에게 메시지를 남겨달라고 부탁했다. 내용은 ‘정신차리고 똑바로 살라’는 것이었다. 더 이상 괴롭히지 않겠다 싶어 마지 못해 조성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사흘이 지난 뒤 조성민이 ‘신씨한테서 왜 이런 문자메시지를 받아야 하는지 알 수 없다. 최남매가 시킨 거라는 의심이 든다’고 음성메시지를 보내왔다.

―조성민이 음성메시지 보낸 것을 최진실이 알고 있나.
▲ 내가 최진실에게 전화해서 알려줬다. 최진실이 직접 듣기를 원했고 그날 바로 만났다. 최진실은 ‘조성민이 어떻게 내가 시켰다고 생각할 수 있느냐’며 분개했다. 속으로 기가 막혔지만 참았다.

―조성민-최진실 일가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는 듯하다.
▲ 조성민은 무척 과묵한 사람이다. 최진실의 동생인 가수 겸 탤런트 최진영과 오히려 더 친하다. 최진영이 최진실을 비롯한 가족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12월15일 최진실이 경찰 기자 등과 당신의 집을 찾아왔다는 건 사실인가.
▲ 당시 나는 어머니가 편찮으셔 병원에 있었다. 최진영이 전화를 걸어 ‘너의 집앞이다. 조성민 내놔라. 경찰과 기자 모두 왔다’고 말했다. 이에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있으면 데려가라. 집안을 뒤지든 말든 나와는 상관없다’고 했다. 그날 최진실의 소속사 관계자도 찾아와 ‘조성민이 여자와 함께 있다는 제보를 받고 왔다’며 ‘최진실도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화를 걸어오기도 했다.

―인터뷰에 응해줘 고맙다.
▲ 조성민과 아무 관련이 없는 나를 이 부부 문제와 관련해 거론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나로 인해 조성민-최진실 부부가 파경에 이른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 것이 억울하다.

다음은 조성민의 일문일답
―정말 이혼을 하고 싶나.
▲내 생각은 확고하다. 이혼을 하지 않고서는 내 인생을 제대로 살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정말로 마음 편하게 야구를 하고 싶다.

―이혼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결혼 초부터 가치관의 차이가 있었다. 또 내조를 제대로 해준 적이 한번도 없었다. 게다가 남자 문제로 인한 소문이 끊이질 않았다. 최근에는 자신에게 유리한 이혼을 하기 위해 아무 죄도 없는 나를 간통으로 몰려는 계략까지 꾸몄다.

―남자 관계에 대한 소문이라면.
▲내가 일본에 있던 올 여름에 남자를 만나다 상대방 부인이 간통으로 고소하겠다고 해 강남경찰서까지 갔다는 소문을 최근 들었다. 상당수 사람들이 알고 있었는데 나만 몰랐다. 단순한 소문이라면 좋겠지만 아이를 가진 아내가 그런 소문의 주인공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의 내 심정을 그 누가 알겠는가. 그러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평소에도 자주 싸웠나.
▲많이 싸웠다. 모든 게 자기를 중심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못 참고 화를 내기 일쑤였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집안일 하는 아주머니가 있었고,아이는 유모가 키웠다. 그런데도 시부모님을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았다. 집도 마찬가지다. 안방과 거실을 빼면 아이방,옷방,메이크업 방으로 난 갈 곳이 없었다. 우리집이 아니라 최진실네 집이었다. 또 싸우기만 하면 꼭 며칠씩 집을 나갔다

―몸싸움도 했나.
▲했다. 한번 화가 치밀면 손톱을 세우고 달려들어 맨살이 다 긁혔다. 여자가 그렇게 힘이 센 줄 처음 알았다. 나도 뺨을 때린 적이 있다.

―그래도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인데.
▲10월쯤 진실이가 먼저 이혼하자고 말을 꺼냈을 때 임신 6개월이었다. 그때는 아이를 지우겠다는 극언까지 했다. 아이를 갖고서도 줄담배를 피웠다.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

―최진실이 인터뷰에서 합의이혼을 해주지 않겠다고 했는데.
▲나도 쉽게 끝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법정 소송도 불사하겠다. 법률 자문을 구해 보았는데 남편을 의심하고,간통죄로 모는 것도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더 이상 추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깨끗하게 갈라서고 싶다.그래도 이혼을 해주지 않는다면 법정까지 갈 수밖에 없는 일이 아닌가
모든 비난을 감수하겠다. 오죽 하면 엄청난 비난여론이 나올 것을 알면서도 이혼결심을 했겠는가.”

18일 오후 전격 이혼선언을 한 조성민(29)은 19일에도 여전히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조성민은 임신 8개월의 만삭 아내와를 두고 일방적으로 이혼을 선언한 것에 대해 인터넷상에서 네티즌이 비난한 글을 일일이 검색,숙독했다.
조성민은 “팬들에게서 이런 반응이 나올 줄 이미 알고 있었다. 최진실이 기자회견에서도 나만 나쁜 놈으로 몰 줄도 짐작했다. 하지만 우리 부부의 속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나의 고뇌를 이해할 것”이라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조성민은 또 “헤어지는 것은 기정사실이었다. 다만 시기가 문제였을 뿐이다. 둘째 아이를 낳고 난 뒤 사건이 터졌더라도 비난은 내 몫이었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조성민은 이혼을 결심했을 때 매스컴 등 여론의 향방에 민감한 프로스포츠 선수 출신답게 자신에게 쏟아질 비난을 예상했다. 또 최진실이 폭행사실과 여자관계를 낱낱이 밝힐 것이라는 것도 알았다. 그러나 그는 일부 매스컴과 네티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어떤 것도 내 인생을 되찾겠다는 나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다”며 최진실과의 이혼을 향한 강한 결심을 재삼 나타냈다.
한편 강남구 도곡동 모 빌딩 6층에 있는 조성민의 사무실에는 19일 새벽까지 신문 방송 잡지의 취재기자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조성민은 18일 오후 7시쯤 자장면을 시켰으나 몰려든 기자들 때문에 저녁식사도 하지 못했다. 시차를 두고 온 취재진 때문에 열 차례 가까운 인터뷰가 되풀이됐다. 조성민은 회견 도중 때때로 심정이 격해지면 자신의 방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며 평정을 되찾은 뒤 다시 인터뷰를 가졌다.
조성민은 “똑같은 말을 계속 되풀이했더니 앵무새가 된 것 같다”고 하소연하면서도 “내 잘잘못을 감추지 않고 모두 밝히고 사람들의 판단에 맡기는 게 떳떳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민은 “피곤하지만 진실을 밝히고 싶기 때문에 어떤 취재 요청도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신문에난 인터뷰내용
-왜 이혼을 결심했나.

성격차이와 가치관, 인생관이 너무 달랐다. 그동안 가정을 지키려고 참고 살았는데 이해하고 살아도 달라지는 게 없어 결심했다. 그동안 포기하고 또 포기했지만 더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다. 이제와서 말하지만 처음 만난 후 4년 동안 계속해서 쌓여왔지만 꾹 참고 살았다. 야구선수에 대한 내조도 한번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일본에서 재활훈련하는 기간에도 마음 편히 하지 못했다. 이제는 제대로 야구하고 싶다.

-어떤 점이 참을 수 없었나.

결혼 전에는 소박하고 겸손하고 주위를 배려할 줄 아는 여자로 알았다. 내조도 잘 할 줄 아는 여자라고 생각했다. 화려한 연예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러나 결혼한 뒤에 보니 그동안 내가 알았던 최진실과는 전혀 다른 여자였다. 자기중심적이었다. 시부모에 대한 공경심도 부족했다. 집에서는 내가 있을 곳이 없었다. 최진실의 집이었다.

-언제 이혼하자고 했나.

지난달에 했다. 일본에서 7년 동안 내가 사용했던 이삿짐이 도착한 이후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최진실의 태도를 본 뒤 3일 후 그렇다면 이혼하자고 했다.

-이삿짐 문제란 뭔가.

10월에 일본에 건너가 이삿짐을 챙겨 부쳤고 11월에 도착했다. 이삿짐을 혼자 싸서 부쳤는데 수고했다는 말은커녕 이삿짐이 잠원동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1분도 못 견디겠으니까 짐 빼라”고 했다. 7년 동안 남편이 생활했던 짐이 도착했는데 그럴 수가 있는가. 양수리 부모 집으로 옮기라며 부모에게까지 이야기했다. 이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졌고 나를 손톱으로 할퀴었다. 참다 못해 뺨을 한대 때렸다. 그런데 이런 일을 집안 여기저기에 다 알렸다. 더이상 남편의 자리가 없었다.

-그후 다시 결합할 생각은 안했나.

이삿짐 문제가 있은 후 홍콩으로 사업차 다녀왔다. 다시 한번 참아보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자문제가 터졌고 나를 그 여자와 간통처럼 몰아가려고 했다. 아무런 책임도 없는 그 여자를 납치하기도 하고 일하는 술집에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 어제는 선배집에서 잤는데도 불구하고 그 여자와 같이 자는 줄 알고 경찰과 기자까지 데리고 그 여자집에 들렀다. 이혼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간통으로 몰고 가려는 저의를 더이상 참을 수 없어 오늘 털어놓기로 했다.

-그 여자란 누구이고 어떤 사이인가.

가끔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가면서 손님과 친구처럼 만난 마담이다. 처남인 최진영도 잘 아는 여자다. 보통의 경우가 그렇겠지만 서로 농담을 주고 받고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이메일에 농담삼아 ‘여보’ ‘당신’식으로 표현한 것을 누나(조성미씨)가 보게 됐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최진실은 물론 처가 식구들도 나와 그의 사이에 뭔가 있는 것처럼 계속 얘기했다. 그러나 결코 우리 사이에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

-어제(17일) 경찰이 들이닥친 상황은.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나는 선배 아파트에서 잠을 잤다. 그런데 선배집 옆동에 그 마담이 살고 있다. 주차장에 내차가 있는 모습을 보고는 그 여자 집에 들이닥쳤다고 한다.

-그동안 집에서 지내기 힘들었을 텐데 언제 집에서 나왔나.

이달 초에 집에서 나와 회사 사무실(충무로)에서 자거나 선배집 등을 떠돌며 잤다.

-아내는 이혼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나.

아기 때문에 이혼하지 않겠다고 했다. 나도 환희(아들)와 지금 뱃속에 있는 아기 때문에도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나 아기를 생각하는 여자가 담배를 피울 수가 있나. 또 이혼하지 않겠다면서 왜 나를 여자문제로 계속 얽어매려고 하는가. 도저히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혼하면 육아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앞으로 이야기해야겠지만 그런 여자에게는 아이를 맡길 수 없지 않겠는가.

-현재 심정은.

조용히 해결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돼 착잡하다. 얼른 매듭짓고 마음 편히 운동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최진실의 일문일답
조성민이 왜 갑자기 이혼하겠다는 인터뷰를 했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절대로 이혼하고 싶지 않다. 17개월 된 첫아들 환희는 물론 뱃속에 든 8개월짜리 둘째까지 어떻게 결손가정에서 키울 생각을 하겠는가. 이 세상 어떤 어머니가 자식을 아빠 없이 키우고 싶어하겠는가. 그런데 성민씨는 자꾸 이혼해달라고 요구하고 나는 싫다고 하니 아마 욱 하는 심정에서 그런 것 같다.

―꽤 행복해 보였는데 왜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겼나.

두 달 전 성민씨가 일본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오자마자 이상해졌다. 거의 매일 오전 5~6시에 들어왔고 그 이유를 묻는 내게 단지 ‘사업이 바빠서’라고만 대답했다. 물론 나를 대하는 태도도 예전 같지 않았다. 그래도 나는 그에게 여자가 있으리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했다. 알고 보니 성민씨가 그 여자랑 안 지 이미 1년이 지났다. 두 달 전부터 둘의 관계가 급진전된 것 같다.

―조성민에게 내연의 여자가 생겼다는 말인가.

서울 압구정동 B룸살롱의 마담인 M이라는 여자다. 나보다 한 살 어리다. 서울 양재동 D빌라에 살고 있고 그 빌라 주차장에 성민씨의 승용차가 주차돼 있는 것을 18일 새벽에 확인했다.

―두 사람 사이를 어떻게 알게 됐나.

한 달 전쯤 고모(조성민의 누나)가 전화를 통해 두 사람의 사이를 알려줬다. 고모가 미심쩍어 그의 이메일을 열어봤더니 M씨와 ‘여보야’ ‘자기야’라고 호칭하며 사랑의 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용이 발견됐다며 울먹였다. 그 후 이 사실을 시아버님까지 알았는데 성민씨는 시아버님에게 ‘그 여자를 사랑한다. 헤어질 수 없다’고 얘기했다고 들었다.

―M씨를 만나봤는가.

난 여자다. 직감적으로 최근 들어 성민씨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그의 휴대전화를 열어봤더니 M씨로부터 ‘여보야, 나 그냥 집에 들어가 잘 테니 집으로 와’라고 온 메시지가 있어 그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M씨는 ‘내 애인에게 보낸다는 게 조성민씨에게 잘못 전달된 것 같아요. 죄송해요’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며칠 뒤 다시 성민씨의 휴대전화 발신번호에 M씨의 번호가 여러번 찍혀 있는 것을 보고 다시 M씨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제가 저번에 잘못 보낸 메시지 때문에 통화를 한 것 같아요’라고 변명을 했다. 그 후 M씨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 정황을 확신하게 됐다. 그는 내게 ‘임신 8개월 된 여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동생 최진영이 M씨를 구타하고 또 가족이 그를 집에 감금했으며 경찰과 함께 그의 집을 급습했다고 하던데.

아까 얘기했다시피 M씨가 살고 있는 빌라 지하 5개층의 주차장을 뒤져 성민씨의 차를 발견했다. 그때가 오전 3시쯤 됐다. 그러나 차마 집에 올라갈 수 없어 해가 뜰 때까지 그 빌라 앞에 차를 대고 있다가 그냥 돌아왔다. 혼자 가기 무서워 같은 소속사의 최연장 선배인 나한일 선배에게 도움을 청했고 마침 선배가 함께 있던 친구와 함께 왔을 뿐이다. 집을 덮쳤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또 우리 가족이 그를 납치했다는 것도 헛소문이고 진영이가 M씨가 일하는 B룸살롱에 가서 그에게 조금 심하게 따진 것은 사실이다. 그게 행패라면 행패일 수도 있겠다. 성민씨가 얼마 전 강남에 사무실을 새로 얻었는데 M씨의 빌라에서 5분 거리에 있었다. 어느 아내가 기분이 좋겠는가.

―얼마 전 배달된 조성민의 일본 짐을 집안에 풀어놓지 않고 시댁으로 그냥 보냈다는데.

일본 도쿄 메구로에 있는 집이 요즘 우리가 사는 신반포의 집에 있는 살림만한 규모다. 우리 집이 좁고 또 마침 성민씨의 짐이 아직도 양수리 시댁에 있으니 일단 그곳에 뒀다가 나중에 더 큰 집으로 이사가면 그때 풀자고 했다.

―서로 구타가 있었다는데.

성민씨는 내가 손톱으로 할퀴었다고 하는데 임신한 내가 192㎝의 운동선수를 물리적으로 이길 수 있겠는가. 며칠 전 M씨 문제로 크게 다퉜을 때 성민씨가 나를 네 번이나 강하게 밀치고 따귀를 두 대 때려 얼굴이 터지고 유산이 걱정돼 병원에 간 적이 있다. 이때 고모가 동행했다.

―조성민이 이혼을 요구하게 된 배경은.

한 달여 전 나랑 2년간 살면서 한시도 행복한 날이 없었다고 갑자기 얘기하며 이혼을 요구했다. 그렇다면 8개월 전 둘째는 나중에 갖자는 내게 ‘하루바삐 쌍둥이로 두번째 애를 낳고 싶다’고 한 것은 뭔가. 그는 세번째 아이까지 갖자고 했다. 이혼하자는 그에게 나는 ‘밖에 나가 살아도 좋으니 애들을 위해 이혼만은 하지 말자’고 애원했다. 그랬더니 그는 내가 그의 호적에 있는 게 너무 싫다며 이혼을 꼭 해야겠다고 주장했다.

―조성민은 내조를 제대로 받지 못했으며 또 아내가 시댁에 서운하게 한 것도 이혼결심에 크게 작용했다고 하던데.

솔직히 완벽하게 내조는 못했다. 그러나 연예계 일을 하면서 또 한 아이를 키우는 상황에서는 정말 성심성의껏 했다고 생각한다. 또 내가 한국에 있을 때 일이 있을 때마다 시댁을 찾은 것은 양가가 모두 아는 사실이다. 시부모님 눈에 어떤 며느리가 완벽하겠는가. 그래도 시부모님은 나를 친딸처럼 끔찍하게 생각해주셨고 나도 친부모처럼 살갑게 대했다고 생각한다.

―이혼하겠는가.

우리 아이들이 정말 불쌍하다. 성민씨가 지금이라도, 아니 언제고 정신을 차리고 집에 돌아온다면 고맙겠다. 내가 아무리 밉더라도 두 아이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요즘 환희의 재롱이 무척 예쁘다. 그 애의 맑은 눈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내 눈에는 눈물이 흐른다. 애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출처; 잘모르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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