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잘부탁..
4월 초에 울 신랑친구가 평택에서(우리집은 김해임돠..)돌잔치가 있다고
꼭와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고향떠나서 부산까지 내려온지 근 일년이라 친구들도 보고싶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친구가 다시 전화를 해서
먼길오라하기 미안하다면서 반지도 모도 필요없으니 반지값으로 차비삼아 꼭와달라고
해서 그냥 올라갔죠.. 정말좋은친구..^^
암튼 6시간걸쳐 힘들게 올라가서 오랫만에 친구들과 남편과 술 진탕 마시고
거기서 하룻밤을 보낸뒤..시댁과 친정까지 걸쳐.. 일욜오후 6시쯤에 다시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밤이되고 깜깜하고 피곤함에 지쳐 졸리울때쯤 남편이 저보고
힘들지?? 고생했어..
내가 잼있는 태래비 보여줄까??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우리차에 언제 태래비달았어?? 그랬더니 남편이
잠깐만 기달려봐..하면서.. 고속버스를 쫓아가는거예염..
그러더니 그 안을 보라고..
버스에달린 태래비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하늘이시여가 방송되고 있었습니다..
완전 감동.....
남편은 제가 하늘이시여를 보게끔 그 버스 옆에서 계속 붙어서 운전을 해주었고..
전 괜찮다고 했지만 그 버스가 대구쯤에서 갈릴때 까지 계속
버스 옆과 뒤쪽으로 붙어가면서 태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본인도 피곤할텐데..
우리남편 무지 멋지죠??
가난해서 화물차에 딱딱한 의자에 앉아 불편하게 다녔지만..
남편에 따뜻한 마음과 제치있는 행동으로 즐겁게 다녀왔어요..
혹시 고속도로에서 태래비가 보고싶으시다면..
우리 남편처럼.. 고속버스(우등)를 따라가세요.. 참고로 밤에만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