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8월 우린 처음 만남을 가졌습니다. 6살 연하인 그녀는 사실 여동생 친구였습니다.
우린 서로 각자 혼자된 처지였으므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두번째 선택이니만큼 무척 많은 고민과 갈등을 수 없이 반복하면서 저와의 만남이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전 사실 조건이
무척 좋지 않았습니다. 모아놓은 재산도 없고 자식도 하나 있지요. 물론 애기 엄마가 데리고 있기는 하지만. 그녀는 자식도 없고 어는 정도 재산도 있어 보입니다. 전 최선을 다해 그녀에게 잘 해주려고 했습니다.그리고 그녀가 싫어하는 행동도 바꾸려고 노력했고 언제 어디에서든 그녀가 콜하면 바람같이
달려갔습니다. 전 무척 그녀를 사랑했죠. 만남을 계속가지면서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생각은 바로 헤어지자는 통보 였지요.우린 12월초에 처음 헤어지자는 그녀의 말로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무척 서운하고 슬펐습니다. 그리고 내 욕심이 컸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2주뒤에 전 할말이 있다며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고 그녀는 흔쾌히 응했습니다.
예전으로 돌리기엔 어색한 분위기였고 서먹서먹 했습니다. 그저 예전으로 오빠 동생사이로 지내면 어떻겠냐고 말을 했으나 일언지하에 거절당했지요.그리고 시간이 흘러 크리스마스 이브날 저녁 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만나자는 문자를 보냈고 한시간 뒤에 좋다고 답이 왔습니다.
우린 예전의 그런 분위긴 아니였지만 그래도 설레는 밤을 지샜지요.
그리고 별 탈없이 그냥 만났습니다. 영화도 보고 식사도 하고..전 그녀가 나를 다시 좋아하는 가보다라고 생각했지요.하지만 그뒤로 또다시 헤어지자는 말 2번째..전 또다시 고개를 떨구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만나기 시작했죠. 제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
지극정성이면 언젠가 나에게 마음을 돌리리라 생각했죠. 그리고 3번째 이별.. 이제는 정말 헤어지는
순간이라 생각했죠. 그러나 그다음날 또 다시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무슨 장난이냐 하시겠지만
전 정말 그녀를 놓칠수 없었습니다. 절대 포기할수 없었어요.
그리고 지난 주말 마지막 네번째 이별을 하고 말았어요. 전 그제서야 깨닫게 되었죠.
이젠 더 이상 붙잡아도 소용없으며 서로에게 더 아픈 상처만 남기겠다고 말이죠.
그녀는 그녀 가슴에 제가 와닿지 않았답니다. 진정으로 사랑한게 아니었다고 스스로 고백하더군요.
한달동안 우린 만나지도 연락도 하지 않고 생각해보기로 했었죠. 전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지만
불길한 마음은 늘 한쪽켠에 자리잡고 있었죠. 그때가 온 겁니다.
이제 모든걸 놓아주어야 할 시간이 된거죠. 저 혼자 사랑했던 겁니다.
짝사랑은 바보같은 사랑이죠. 그렇지만 그녀에겐 후회 안합니다. 그만큼 저를 많이 깨우치게 만들어주고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장본인이기 때문이죠. 현실적이고 현명하고 낙천적이고 저에겐 없는
그런 그녀였기에 더욱더 끌렸던 것도 사실입니다. 한때는 너무나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그녀에게
지치기도 했지만 그것이 곧 나를 위하는 길이라 생각했기에 그녀가 더 아름다워 보였죠.
곧 그녀는 선을 볼것이며 바라던 재혼도 하겠죠. 농담삼아 그런얘길 하더군요. 로또복권 맞으면 오빠한테 갈 거라구요. 웃고 말았지만 제가 워낙 조건이 않좋은탓에 그녀또한 섣불리 절 택할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아무쪼록 그녀의 미래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짧은 만남이었지만 내 인생에 있어 두번 다시 오지 않을 그런 사랑을 한 것 같습니다.
영원히 잊지 않을 겁니다. 저도 이제 다시 제길을 걸어야겠지요.
지금은 좀 시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프거든요.
불혹의 나이에 왠 로맨스라 웃으실 수 있으나 저에겐 아주 큰 사랑 이었습니다.
여러분 . 세상은 사랑만 가지고 살 순 없습니다. 하지만 돈 으로도 살 수없는 것 또한 사랑입니다.
선택은 나자신이 하는거지요. 현실과 사랑을 두고.. 둘다 적당히 있으면 얼마나 더 좋을까요.
두서 없이 얘기 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와 비슷한 사연이 있으신분.. 아마도 없으리라 봅니다.
사랑은 조건순이 아니잖아요. 그녀에게 올인 할수 있는 그런 사람을 찾아보세요. 물론 현실(조건)도
무시할 순 없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