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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빴던 주말....

뽀송이 |2006.04.25 15:35
조회 570 |추천 0

 안녕하세요..나른한 오후네요..

태원이 저번주 토요일날 돌잔치 했었요...

 지금 시댁, 친정이 한창 바쁜때라 걱정을 했어요..혹시 못오시지 않을까??걱했는데 다행이 다 오신다고 그러고 차근차근 돌잔치 준비를 했어요..

 다행이 토요일 아침 태원이 컨디션이 넘 좋더라구여..그래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쭈니랑 먼저 미용실 갔는데 왠걸 6시에 어머님이 태원이 데리고 오셨는데 울고불고 난리 났더라구여..잠이 와서...손님들 다 와있는데 태원이가 그러닌깐 얼마나 걱정이 됐는지...태원이가 우는 동안은 시간이 멈췄으면 하더라구여...

 드디어 돌잔치가 시작 되고..... 우리 세 가족이 입장을 했답니다...

 한복을 커플 한복으로 준비해서 똑같이 입었거든요..사람들이 넘 신기해하고 이뻐해서 기분이 무지 좋았어요...

아!~~ 그리고 돌잔치의 하라이트...돌잡이.....

울 태원이는  마이크와 돈을 감은 연필을 잡았답니다.....(이건 제 아이디어 였답니다....길쭉길쭉한걸 좋아해서..)

 친정부모님이 넘 늦게 오셔서 돌잡이를 못 보셨어요..늦게 출발을 한데다가 길을 헤매셔서 늦게 도착하셨더라구여..그때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정말 제가 다 잘못한것 같고 그렇더라구여...그래도 늦게 라도 오셔서 넘 다행이였어요...음식도 많이 사 드렸답니다..

 

 돌잔치 하면서 여기저기 신경쓴다고 저녁도 제대로 못먹고..그랬지만 무사히 마쳐서 넘 다행이더라구여..

다음날 다시 시댁 들어가서 태원이 보고.....어른들은 다 들에 나가시고....들에 가셨다가 점심 드시로만 오셨다가 바로 가셔서 20인분이나 되는 설거지를 제가 다 했답니다..

 사실 태원이 데리고 이 많은 설거지 하려니 넘 힘들더라구여...어쩔수 없이 하는 거지만...이 순간 살짝...아주 살짝 결혼은 왜 했을까??란 생각을 했답니다.

그리고 설거지 다하고 저는 태원이랑 놀고 어른들은 저녁 늦게 까지 일하고 들어오셔서 저녁 드시고 바로 주무시더라구요..많이 피곤하셨나봐요..

저는 농사 지으라고 하면 절대 못 지을것 같아요..시댁 친정다 농사를 짓지만 넘 힘든것 같아요..

 

이번 주말은 넘 정신 없이 지나간것 같아요...돌잔치 준비하고 시댁에 농사일 하려...그래도 돌잔치를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였어요..

 

아~~ 돌잔치 자랑하고 싶으데 디카로 찍은 사진이 없어요...둘다 정신이 없어서리 찍지를 못했네요..동생이 찍어주기로 했는데 못 찍겠다고 포기하고 사진촬영기사 아저씨가 찍은것 밖에 없어서 자랑을 못하겠네요..나중에 사진 나오면 자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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