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다시만나려면 결혼을해야해요!

진정... 보... |2006.04.26 14:37
조회 1,479 |추천 0

저는 2004년 9월경 한남자를 만났습니다.

그남자는 맑고 순수한 눈을 가진 남자였습니다.

파키스탄 남자고 저를 만날당시에는 비자가 있었습니다.

만남을 가지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어느날 비자만료일이 다가왔습니다.

처음에 "나는 불법체류자가 싫으니까 얼릉 비자연장준비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체류한 기간이 5년!

처음에는 유학비자,두번째는 비지니스비자,세번째는 취업비자로 연장에 비자 심사에서 연장신청이 불가처리됐습니다.

그러나 정이 무섭다고들 하자나요... 그래서 그대로 만남을 유지하게되었습니다.

저도 모 잘난것도 없고 사람만 좋으면 되지... 싶어서....

그러던 어느날 남자친구와 같이 일하던 파키스탄 사람이 다른 파키스탄사람과 싸움이 있었습니다.

그와중 싸움을 말리던 남자친구까지 연류가되었습니다.

사실상 잘못도 없이 그저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만으로 사과를 해야 했습니다.

물론 억울하고 화도났지만요. 그러던중 싸움을 했던 한사람이 너를 신고하지 않을테니 돈을 달라고 요구를 했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일자리를 다른데로 옮기고 그사람들과 연을 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계속 붙잡는 바람에 옮기지 못하고 있던차였습니다.

회사에서 일하고 있을시간에 전화가 왔습니다. "나 지금 잡혔어"

전화 수화기로 들리는 소리.... "에이 장난치는거 아니야?"

"이런말을 왜 장난을쳐"................

전에 같은 회사친구와 싸웠던 다른 파키스탄 사람이 불법체류자가 oo주식회사에서 일을 하고있다고 신고를 했다는 겁니다. 나쁜놈 죽일놈들............

머리에 아무생각이 없어지고 가슴이 답답하고 몸이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전에 남자친구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때 전 돈모아놓은것도 없고 그런데 무슨결혼이냐구... 우리 자리잡고 난 다음에 생각해보자라고 했습니다. 사실 요즘 외국인 노동자들이 위장결혼이나 사기결혼이 많다는 얘기도 조금은 영향을 끼쳤구요.

하지만 저를 대하는 모습이나 주변 동료들이나 친구들의 평은 이만한 사람없다였습니다.

일을 하려다가 그동안 내가 남자친구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수있었습니다.

떨리는 몸을 이끌고 인천에 있는 출입국 사무소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무슨 감옥처럼  앞에있는 사람을 목소리로만 대화할수 있는그런......

눈물만 나오더군요........만나고 나와서 짐을챙겨주러 남자친구집에 갔을때도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때도...그리고 길을 걸을때도,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도.. 계속.............

남자친구는 출입국 사무소에 있는 공중전화로 전화하며.. 전  전화만 바라보며... 통화할때마다... 눈물이.......둘다에게 너무 힘들고 아픈일.............

 

 

 

글이 너무길어지네요... 25일 6시비행기로 파키스탄으로 날아갔습니다.

남자친구와 제가 다시 만날수 있는건 제가 파키스탄으로 가는 방법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남자친구를 한국에서 같이 지내려면 결혼을 파키스탄에서 하고 와야 한다네요.....

전 어떻게해야 할까요.............전 그남자를 정말 사랑한다는걸 너무 늦게 안 제가 원망스럽스럽네요..

내일이다 생각하시고 절망적인 마음에 상처주지말아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