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됐네요 ㅋㅋ
공감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신가 봅니다 ![]()
진정 "계"를 만들어 손잡고 가자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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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디는 제 아이디 아닙니다 ![]()
저는 20대중반의 여자인데요..
흠..말을 하자면.. 제가 좀 잔털이 심하게 많습니다-_-;;
제가 딱 태어나고 얼마 안되서.. 저희 막내고모는
"어머 왠 토끼야" ![]()
.................. 절대 칭찬 아닙니다
제가 어렸을때 좀 심하게 까맸습니다
거기다가 잔털도 복실복실하게 나있었으니..거기다가..제가 또 심하게 말랐습니다..작았습니다
-_- 인간으로 안보였나봅니다..
그렇다고 징그럽게 길고 굵은 털이 아닌!!!
잔털, 잔털입니다. 팔뚝이나 이런데.. 어렸을때는..그래도..좀 보송보송했죠-_-
심하진 않았습니다..다만, 남들보다는..좀..더 .. 있었을뿐..![]()
어릴때부터 애들에게 좀 놀림을 많이 당했습니다..
왜, 어릴때는 그리 심하지 않아도.. 자그마한 신체 컴플렉스가 보이면 좀 심하게 놀리지 않습니까..
그덕에..저는 여름에 반팔입기를 무지 꺼려하기 시작하면서..자기 비하에 빠지기 시작했죠..-_ㅠ
중학생이 되었던 어느날!! 저는 놀라운 발견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빠가 쓰는 일회용 면도칼 ![]()
저는 비누를 다리에 슥슥 바르고.. 면도를 해보았죠.. 어머..정말 너무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정말 진정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오바라고 생각하실테지만, 저는 그만큼 절박했습니다. 그 사춘기 시절...
)
그러나... 그뒤의 부작용을 알지 못했죠..
그렇습니다. 면도를 하게 되면 나중에는 더 굵고 길게 자란다는것을..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_-
그뒤에 저는 그냥 면도도 하지 않았고. 그냥 남들이 머라해도 철판을 깔았습니다
지나가는 말들로 "미인들이 털이 많대" 라는 말로 저를 위로하려는 몇몇분들이 계셨지만
웃기지 마십시오 ![]()
팔에, 다리에 털이 나있는 미녀가 이쁩니까? ![]()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지낸지.. 몇년..
저에게 남친이 생겼었드라죠.. 몇개월이 지난 어느날. 그 남친이 진짜 진지하게 말하더군요..
"자기야.. 나는 자기가 너무너무 좋고, 사랑스러운데.. 그... 잔털만은 -_- 사랑할수가 없어"
라고 말하며 쳐다본곳은......-_- 네.. 코밑이었습니다
저는 그래도..그렇게 심하다고 생각한적이 없었는데..
그의 눈에는 보였던것이죠..아닙니다-_- 세상에 모든 사람들은 보였을껍니다..
저는 애써 외면하고 살았던 겁니다 ![]()
그리고 수년이 지난 지금..
저는 항상 제모크림을 사야하는 현실속에 있습니다-_-;;;
몇년전 저의 친구가 그..레이져 제모수술을 했더군요.. 엄청 부러웠습니다
(그 친구는 팔뚝)
물론, 저도 돈이 있으면 당장 달려가서 하겠지만..아직..아직은..![]()
키가 크고, 작고.. 뚱뚱하고, 말랐고를 떠나...
역시 여자의 최대의 컴플렉스는...-_- 제거의 대상인 '털'이라고 생각합니다
쩝~ ![]()
언젠가 모두 없앨 그날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