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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스런 생각들...

미소 |2002.12.23 00:00
조회 492 |추천 0
남편은 출근을 하고 아이둘은 유치원에 보내고 난 은행과 슈퍼에 들려
장을 받아놓고 뜨거운 커피를 한잔 마시고 집안일을 대충 치우고
친구들과 전화로 수다도 떨고 ... 그런데 문득 썰매장에 가서 썰매도
타고싶고 우리집이 아닌 근사한 통나무집에 가서 쉬다가 오고도 싶고
남편이 퇴근길에 아주작은 선물 이라도 안겨 주웠으면 하는 마음이
생긴다.
난 이렇게 편안하게 따스한 방바닥에 앉아 생각 한다는게 고작 이런거라니 내 스스로가 너무 싫다.
내년이면 서른둘인데 라고 생각하면 문득문득 가슴이 꽉꽉 메이고
저린다.
오늘같은 날은 남편이 잠들때 편히 자라고 귀청소를 해주거나 발톱을
깍아 주거나 아님 간혹있는 새치를 뽑아준다.. 낮에 생각했던 나의
사치스런 생각을 조금이나나 만해하기 위해서..
자기야! 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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